순천만 갈대밭.. 저 멋진 정원 전에 최초 제안자가 순천 시민이었음. 옛날에는 저 갈대밭이 그림을 그리거나 시를 쓰러가는 숨겨진 장소였는데 한 시민이 저곳에서 시를 구상하다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진 곳이 있는데 일부 순천시민들만 알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다고 시청에 제안서를 넣었음. 외국처럼 멋진 정원을 만들면 관광자원이될수 있다고. 그걸 그때 시장님이 시청으로 불러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드리고 왔다함. 지금 이토록 멋진 정원이 생겨 뿌듯하시다고 함. 그러나 아무도 아빠의 제안임을 모름 ㅎ 순천을 사랑하는 한 시민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고 순천 공무원들의 진심어린 노력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듬.
하루만에 다 둘러보기 어려울 정도로 넓습니다. 최소 2번, 넉넉잡아 4번은 와야 다 둘러볼 수 있습니다. 근데,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고 분위기가 다릅니다. 아침과 낮, 밤 분위기도 다 다릅니다. 친척들이나 지인들 방문하면 무조건 국가정원 데리고 가는데, 수없이 데려가도 그때마다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다 좋지만, 먹거리가 부족한게 단점입니다. 주변 상권도 빈약하고(주로 아파트 단지임), 국가정원 내에 몇개 있는 점포들이 전부입니다. 물, 음료수랑 간식을 싸가세요.. 주차장은 충분히 넓어서 주차 걱정한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계속 걸어다녀야하는데 앉아서 쉴 곳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물론 벤치나, 정자, 잔디밭 등등 쉴곳들은 마련해놨는데 부족한 느낌)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오면 휠체어 빌려서 타시면 됩니다. 사진찍을 스팟이 너무 많습니다. 사진찍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pstarke1066 원래 먹거리를 늘리게 되면, 오히려 저런 풍경은 눈에 안들어 오게 될 거에요. 어떠한 유형으로도 다 가리게 되는... + 각종 모텔이나 테마 시설들... 실제로 다 필요 없고 이용자도 그리 많지도 않음... 그냥 자치단체에서 운영 하는 작은 상가와 작은 카페 하나 정도면 충분 하고, 주차 시설도 실제 입구와는 조금 거리를 둬서 걷더라도 가치를 지키도록 만들어야죠. 어차피 먹는 건 다 거기서 거기인데, 굳이 저기서 까지 흔해 빠진 먹거리 상점 운영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원래 저런 건 불편함을 대가로 보고 즐기는 거니.
순천 시민인데요.. 2013년 정원박람회때 불편했다고 말 나온 피드백을 이번 2023에 싹 반영하신거 보고 엄청 놀랐어요 보통 그렇잖아요 현지인들은 관광지 안간다고ㅋㅋㅋㅋ 근데 전 친구랑 정원박람회 가서 너무 즐겁게 구경하고 놀다가 왔어요 이 영상 보니까 집이 그리워지네요ㅠㅠㅠㅠ
@@darkani5665 문경은 범죄도시가 아니고 가기가 좀 그렇죠. 너무 산골이라. 그리고 암묵적으로 맨발로 걷는데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맨발로 걸으라고 만든데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문경에 있는 그 길은 원래 맨발걷기 전용이 아닌데 흙길이라 사람들이 암묵적으로 맨발로 걷는건데 다치면 책임지지 않아요. 순천저기는 지자체에서 맨발로 걸으라고 만들어놓은 길이라 다치지 않도록 잘 해놓았고요. 사실 범죄도시는 문경이라기보다는 신안이죠.
순천도 나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런 자신들만의 색깔을 도시에 입혔습니다. 전 울산에 살고 울산에도 태화강 국가 정원이 있지만 길쭉한 형태와 폭우에 침수 등의 문제도 있지만 첫술에 배부르지 말고 순천을 배우면서 노하우를 계속 쌓아 나아가 좋은 도시의 형태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도시행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역민들이 뭘 원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고, 그걸 반영해서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정원을 지역만의 컨텐츠로 개발한 게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성공적 지역발전의 사례인듯. 보통 이런 성공을 거두면 시장 본인의 업적으로 자랑질하기 마련인데 말단 공무원들한테 공로를 돌리는 것까지 완벽. 정원 디자인도 그 짜증나는 흉측한 조형물 없이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놔서 더 좋네요.
정말 살기좋게 잘 꾸민 도시가 순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인근 여수와 광양에서 계속 순천으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고, 순천은 사람이, 여수는 일자리가 많은 도시로 점점 이원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순천이 작은 도시 치고는 교통이 꽤 편리한데, 시내버스를 타기도 쉽답니다.
그거 다 무료로 오신분들이 대다수인데 65세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아주 창피한 공약이죠. 한숨만 나오는 데 고작 저 말한마디에 다 시장을 칭찬하는 것이 아쉽네요. 현지인들은 기본적인 도로보장도 받지 못하는데 이렇게 많이 오면 도로부터 바꿨어야하는건데 매 동네마다 꽃을 한달에 6번씩 갈아서 넣는 모습을 볼 때마다 꼭 저렇게 해야하나 꽃이 죽는 모습이 안타까웠네요 칭찬을 하시겠지만 아직도 객관적인 입장으로는 전라도민 위주로 오시는 것도 맞고 거기에 65세분들이 대량으로 기본 200~300명이 오시고 있습니다. 타지역 분들은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다들 정기권을 구입해서 오시는데 같은 한국인이라도 가격차이가 심각하고 그리고 무료입장권의 난발로 당근마켓에 저렴하게 올라오는 모습을 보면 매우 창피한 전라도의 현실입니다. 가격의 객관화가 되지않는 해외 박람회는 그냥 보잘 것이 없다고 봅니다. 나라에서 받은 지원금도 국회의원님이 얻었는데 쓰는 모습을 보면 이게 최선이지 너무 자기입장의 고집이 상당히 높은 분입니다. 교통을 전혀 신경쓰지않고 여름에 비가 그렇게 왔는데 보수 조차 하지 않는 모습에서 꾸준히 박람회만 집중하시는 모습이 곧 본인이 낙선이 된 모습을 생각 좀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너무 타지역 시선만 보고 웃고 있다가 뒷통수 조심하세요 1년 차인데 벌써부터 위기감이 느끼네요. 본인이 예전에 만들었던 것들을 계속 추진했던 낡은 것을 위대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너무 집중적이십니다. 그래서 낙선이 되셨는데.. 다음 선거에서는 표 줄 사람이 몇명이 있을지 참 한탄스럽네요 바로 옆에 여수도 있으면 적어도 만명이 돌아다닐 수 있게 교통을 새롭게 했어야했는데 도로개발이 10년째 이뤄지지 않고 거기에 박람회에만 집중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네요 더 큰 도시가 되려면 교통부터 관리를 해야 오시는 분들도 더 추억에 생각나면서 오시는데 제발 말도 안되는 쓸데없이 난발하는 2차선도로가 아닌 3 4차선이라도 늘려주세요 물론 지금 도로 재보장이 우선순위고요.
예전에 진짜 농담이 아니라 사람이 너무많아서 진입도로에 차가 쫙 깔려서 각기 차에 탄 가족들이 운전자 빼고 다 내려서 걸어서 들어가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사람은 많고 번잡하지만, 돌아다니다 보면 힐링도 되고 거대한 습지들을 보면서 감탄도 합니다.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요. 꼭 한번 가보기를 추천드립니다.
순천에 사는 중학생입니다! 이렇게 순천에 대해 좋게 봐주시는 분들이 많다는걸 영상과 댓글들을 통해 느끼게 되었네요! 그리고 순천만국가정원에 대해 영상도 제작해주신 스브스뉴스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순천 시장님은 저번에 오천그린광장에서 본적있는데 시민들한테 관심가져주시고 특히 어린이들한테 엄청 친근하게 대해주시는데 시장님 칭찬도 댓글에 많아서 정말 좋네요!
순천에 몇년전 방문하고 은퇴하면 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순천시가 좀더 에코도시 만드는데 주력하면 수도권에서 멀어도 살기위해 놀기위해 찾는도시가 될거란 생각을 하며 안타까웠었는데 지금 보니 그렇게 돼가고 있어보여 반가운 마음입니다. 삶의 만족이란 말고 딱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다들 방문해 보세요. 에티켓은 꼭 지키면서요.~
몇년전에 순천 자연 생태공원 다녀왔었는데.. 정말 자연을 잘 보호하고 있는 모습에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서.. 아이들, 가족들과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대한민국 대대손손 순천만은 꼭 지키고 보호해야 할 한국의 보물 자연생태지역입니다!!
종종 식물원 투어를 하는데 국가정원 처음 갔을때가 잊혀지질 않아요 식물원이랑은 비교가 안되는 규모에 새들도 있고 물도 흐르고 .. 습지도 너무 아름다웠어요 어쩜 이렇게 멋진 정원을 만들었을까 했는데 시장님이 저렇게 깐깐하게 따졌기에 가능했던것 같네요. 순천 시민분들이 부럽습니다 ㅎㅎ
순천 시장님 참 멋지신분 이십니다 선거할때 트럭에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인사하는데 그중 뒤에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는 저같은 꼬맹이의 인사도 받아주시고 아버지 동창회에서 어떤분이 시장님이 랑 아는 관계라 동창회에 직접 와주셔서 모두와 악수해주시고 저와도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게 멋지신분이 시장이 됐으니 이런 멋진 정원이 나온거겠죠 순천 시민으로서 뿌듯할 뿐입니다 시장님이 이 댓글을 보실리는 없겠지만 시장님 감사합니다
2013. 2023 순천정원박람회를 직접 겪은 시민의 한 사람 입니다. 많은 관광객이 오시는건 좋죠~ 하지만 강변로 차단으로 인해 발생된 불편함을 감수하고 있고, 소도시에서 주말이면 교통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순천상인들은 관광객으로 인한 특수를 노릴것으로 기대했지만 행사기간 중에도 일부상인들을 제외한 사장님들은 힘들다고 아우성 이였습니다.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정원 관람이 끝나면 순천을 벗어나 여수에 숙소를 마련하고 밤바다를 즐기러 이탈되어 사실 낮시간 잠시 머물렀다 빠져나가 실질적 소비는 순천에서 이루어 지지 않아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와 드디어 우리나라도…!!!! 멋져요 드디어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ㅎㅎ 늘 어디 놀러가면.. 이상한 디자인의 조형물 투성이에… 차라리 아무것도 하지 않는게 나았을것 같다는 말만 하고 오는게 국내여행의 디폴트값 같았어요! 순천에 이어서 전국에서 좋은 그린개발?들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좋은말만 해주고 싶지만 정원박람회장 인근 숙박 음식점 사장님들 바가지요금 관련으로 쓴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광화가 되고 성수기 이루면서 값을 올려받는것.. 당연히 상권살리기에 그럴수있겠지만 지나치단 우려도 많습니다 앞으로 순천을 방문할 관광객분들에게 좋은 이미지와 추억을 남기기위해선 지자체 자체적으로 이런 제제와 가이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6월에 아직 많이덥지않던 시기에 친구들하고 다녀왔는데 그날 운좋게도 습하지않고 바람도 살랑살랑 잘불어 너무 기분좋게 잘 다녀왔습니다 사실 초반때도 저희교수님이 참여한 정원이라 실습차 다녀왔었습니다. 그때는 관리도 미흡했고 시설도 열악해 불편함이 많았지만 이번엔 걷다쉬고, 걷다 쉬고 그냥 거기서 살고싶을정도로 너무 너무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평일에 가면 사람도 많지않아 더 여유로이 둘러보실수 있습니다 기억에 남았던점은 길을 최대한 평평하게 다져놓아 휠체어나 유모차도 쉽게 돌아다닐수 있었다는것입니다. 굳이 단점이라고 친다면 저는 괜찮았지만 다른사람들은 불편하겠다 싶었던점은 어린이시설이 미흡하였고 정원특성상 한번 들어가면 건물이나올때까지 화장실이 없기때문에 틈틈히 다녀와야 한다는 것 직원분들의 휴게공간이 많이 부족해 보였다는것 그리고 지도가 조금 가독성이 떨어진다는점? 그외에는 저는 못느꼈던것 같습니다.
이런거 너무 좋아요. 수도권 분산화는 지금 매우 필요한 정책입니다. 10년내에 수도권 부동산은 거의 파멸의 지경으로 갈 것이 불 보듯 뻔한 상황에서 수도권을 지탱하고 있는 부동산 자금을 지방으로 분산 시켜 그 충격을 최소화 한다면 미국 모기지론 사태나 일본의 버블경제가 격었던 충격을 충분히 분산 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됨니다. 물론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 지역도 공원이나 주차장을 충분히 갖춰서 좀 더 살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가치 보존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 순천이 지속가능 도시계획에 중요한 모델이 될 것 같아요. 한눈에봐도 말로만 자연친화가 아니라서 너무 좋아요. 순천 시민분들의 관심으로 시작해서 실행으로까지 옮기기를 가능하게 한 모든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제 고장에 대한 저의 애정과 관심은 어때왔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 눈엔 조경도 세련되고 아름다웠지만 기구같은 디테일에도 신경을 많이 쓰신게 느껴져 정말 제대로 했구나~! 싶었습니다.ㅎㅎ 우리나라가 환경을 대하는 태도에 불만이 많았는데 다른 도시들도 본보기 삼아 하루빨리 녹색 환경에서 숨쉬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