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네일과 달리 이 영화 속 칠더스 대령은 어벤저스 시리즈의 닉 퓨리와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2000년 작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입니다
제목은 말 그대로 ‘교전수칙’이란 뜻 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실화가 아닙니다
엔딩장면은 영화적 재미를 위한 연출입니다
유명한 공포영화 엑소시스트의 윌리엄 프리드킨이 감독을 맡았으며
6천만 달러를 들여 7천백만 달러를 벌었으니 흥행엔 실패라 보는게 맞겠죠
20여년 전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리뷰를 위해 다시 봤을 때와는 다른 상당히 강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당시 사뮤엘 잭슨과 토미 리 존스의 연기 그리고 과거엔 쉽게 볼 수 없었던 편집이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이 영화는 전쟁영화 같은 거친 느낌과 법정 영화에서 볼 수 있는 깔끔한 매듭을 함께 전달해 주는 수작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고 1년 뒤, 9.11 테러가 일어나며 중동이 혼돈 속에 빠진 것을 생각해 보면 영화가 보여주는 중동의 미국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현실적인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또한 살인자와 영웅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빅스의 말처럼 우리가 사회 속에서 경험하는 많은 진실과 거짓들 속에서 우리 스스로 어떤 기준을 정립해야 할 지에 대해 생각케 하는 영화입니다
20년이 지나도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영화,
무비도치가 강력히 추천합니다
영화는 네이버에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7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