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38 출시 당일날 구매했는데.. 진짜... 미쳤습니다.. 저도 손목 17cm 인데.. 저스트 사이즈에 정말 엄청 고급 스럽습니다. 저도 아쿠아테라 론진 스피릿 튜더 블베58 블루 아쿠아레이서 나이트다이버 신형 등등 가지고 있는데 어찌나 예쁜지 맘에 드시는분들은 추후 매장에 입고되면 꼭 손목에 올려보시길... 정신 차리고 나면 이미 결제 후 일껍니다
영화 팬이어서 오히려 '유레카'가 없어진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축구 유니폼 콜렉팅으로 예를 들면 1998 프랑스 대표팀 저지는 왼쪽 가슴 엠블럼 위에 별 1개가 없는 '노스타' 버전이 훨씬 비싸게 팔립니다. 이유는 프랑스 선수들이 1998 월드컵 우승을 만들어내는 경기를 뛸 때 가슴에 별이 없는 버전을 입고 있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영화 안에서 유레카가 없는 초침에 모스부호를 넣었기 때문에 오히려 영화 오리지널 시계에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ㅎ
인터스텔라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써,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이보다 완벽한 시계가 있을까 싶네요. 여태 이 가격대에서는 해밀턴은 딱히 취향이 아닌지라 티쏘나 세이코만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이런 시계가 있었다니.. 젠틀맨과 이 시계 중에서 고르려면 또 고민을 많이 해야겠네요.
Lovely watch for fans of Interstellar who wanted a smaller version of the original Murph, but hardly a game changer at its inflated price. The Khaki Field Auto 38mm is very similar on paper but costs almost half as much.
어떻게 보면 스와치 그룹이 특유의 긴 럭투럭에서 대전환을 이루려는 시도의 출발점은 아닐지.. 적어도 해밀턴 론진 이 두 브랜드는 럭투럭만 짧아져도 떡상 가능성 높은 모델들이 매우 많죠. 인터스텔라라는 대를 이을 세기의 명작과 헤리티지를 같이 쌓아갈 점에서 우리의 20~30년 뒤에도 대표성이 있을 시계인 점은 분명해보입니다.
러그는 짦아졌는데 핸즈 크기는 42와 비슷해서 아쉬운 비율이 된것 같네요. 물론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기존 카키오토38 이 '팔다리가 길고 얼굴이 수수하게 생긴 모델' 이라면, 머피38은 '키가 작고 얼굴이 잘생긴 사람' 같네요ㅎㅎ 그렇다면 머피42는 '키크고 잘생겼는데 인기가 없는 사람(?)' 정도 되겠네요 -_-ㅋ
시기 잘 맞춰서 재밌게 봤습니다. 42mm와 38mm의 좀 더 구체적인 비교 영상도 만들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다이얼 밸런스도 그렇고 러그 길이도 그렇고 42mm가 더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영상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러그가 길어야 좀 더 우아한 맛도 있고요. 카키필드 특유의 긴 럭투럭이 불만이셨던 분들은 희소식이긴 하지만 너무 쑛다리 느낌도 나고요. 카키필드 오토 38mm 케이스의 럭투럭 정도면 괜찮치 않을까 싶은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42mm가 38mm처럼 무반사 코팅이 조금이라도 됬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당시에 1:1로 비교했으면 좋았을 텐데 42미리가 당장 준비가 안 됐었네요 ㅜ 매장에 가서 비교해 보니까 정말 퀄리티는 큰 차이가 없었고 - 42미리가 정말 잘 나온 모델이었다는게 다시금 느껴졌습니다! 러그 길이에 있어서는 38이 러그가 짧다거나 그렇게 비례가 떨어지는 느낌은 아니고요, 밸런스가 좋다는 생각이 오히려 들었습니다. 손목 굵기가 16.5? 17 정도 이상이신 분들은 42미리가 더 예쁘게 올라갈 것 같기도 합니다 >_ 무반사 처리는,. 필름이 있어서 비교해보지 못했는데 차이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Thank you for the review! You recently reviewed Longines spirit 37mm. What are your thoughts on these two models? How does it compare to the Murph 38mm also keeping in mind the price difference? I have a 6.5 inch wrist, I was thinking of getting the spirit 37mm but the Murph 38mm is exceptional too for less the half of the price. So would be great to hear your thoughts 🙂
오... 38미리인데 러그에 짧게 나온건 상당히 의미가 있네요 명작 인터스텔라 모티브 에다가 핸즈은 약간 파일럿 모양이고 (전반적으로 파일럿 분위기 나기도 하네요) 드레시하게 착용가능하고, 배젤이 좀더 두꺼워서 다이얼이 더 오밀조밀한 느낌이고 여러모로 장점이 참 많은 시계군요!!
저는 언급되었진 않지만 ㅜㅜ 해밀턴에서 꼭 하나만 산다면 인트라매틱 크로노 화이트 메커니컬을 고르겠습니다! 항상 재즈 카페에서 편안하게 얘기나누시는 것 보고 있는 것 같아서 생활님 영상들이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번 티쏘 ceo 인터뷰도 그렇고 손님들 인터뷰도 너무 재미있습니다. 😊
앗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인트라매틱 메커니컬 블랙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같은 모델을 꼽고 싶은데 - 크로노그래프라서 너무 다른 카테고리가 아닐까 해서 언급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그러고보니 세이코 알피니스트가 있는데 그땐 왜 생각을 못 했지 싶네요 - 영상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