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3시 좀 넘어서 부터 줄서고 입장했지만 대부분의 한정굿즈는 마감, 레드스테이지도 못보고 철야를 결심. 일요일은 토요일 오후 5시반 부터 줄서서 입장해서 모든 레드스테이지 구경을 하고 느꼈는데 1500명 안쪽이면 최고의 행사였고 그 이후 입장이면 최악 이라고 느껴졌을 행사였습니다. 제가 토요일 최악 일요일 최고 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내년에도 철야 허용한다면 철야 하겠지만 12월에 하는 행사이니 만큼 다른 대안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심지어 다음 같은장소에서 열린 서울 코믹월드 윈터 행사는 매우 쾌적하고 관리도 잘해서 너무 만족했었네요. 철야는 진짜 대책이 필요합니다.
심지어 토일 양일이면 한정굿즈도 나눠서 진행해야 하는데 토요일에 모두 풀어서 이미 마감되고, 뽑기도 일일 한정인원이 써있었지만 토요일에 그냥 다 풀어서 일요일엔 아예 시도조차 못했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 참여였는데 첫날부터 전날 철야 아니면 답 없다고 느꼈으니 참.. 일반인도 즐길 수 있게 티켓도 다양하게 판하면 좋겠습니다
진짜 볼거리는 참 많은 행사였는데 주최측 운영 ㄹㅇ 노답 그 자체였죠 이번에 코믹월드도 가보니까 코믹월드는 최대한 야외 대기 안시키려고 한건지 2전시장까지 빌려놓고 실내 대기 시켜주던데 AGF는 그런거 얄짤없이 야외대기 그 새벽에도 나와서 무전기 들고 소통하면서 줄 관리하려는 노력은 그래도 칭찬은 하겠지만 아직은 부족하다 행사 현장 문제로는 무슨 생각으로 니케, 페그오 부스를 출입구 바로 앞에 배치를 한건지 출입 자체가 불가할 정도로 막혔고 버튜버 부스들도 부스에서 라이브 방송 진행해서 그거 보려고 통로를 싹 차지하고 바닥에 앉아있는데 이렇게 진행하는 부스면 한쪽으로 빼두었으면 어땟을까 싶기도 한데 다른 부스들 사이에 위치해서 길은 길대로 막히고 이런 부스들 배치 덕에 서로 다른 부스들이 서로 영역 침범하는 바람에 줄도 제대로 세우지 못해서 강제 해산도 당해보고 개인적으로 목표로 잡은게 호요버스 굿즈 구매였는데 호요버스측도 행사 전에 공지하기론 각 게임별로 굿즈 줄 별도로 세운다고 해놓고 원신이랑 미해결 이 두개만 따로 세우고 붕괴랑 스타레일은 같이 세우는 바람에 정작 스타레일 굿즈 사려던 사람들은 붕괴 인파에 밀려서 선착순 커트라인에도 못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그덕에 붕괴+스타레일 줄에 서있는 사람의 절대다수는 전부 붕괴3rd라 스타레일 굿즈는 잔뜩 남고 그래서 대기표 못받아서 줄 밖에서 대리결제해달라고 사람들도 난리였고 레드스테이지도 좌석 증설했다고 하지만 막상 보니 뒤에 공간 더 있던데 더 확보도 안하고 볼거리 구매할거리 즐길거리는 많았지만 진짜 여러모로 매우 불편했던 행사 AGF 주최측도 호요버스도 진짜 개선 해라
@@mongeuin 직접 줄서서 스타레일 동지가 얼마나 잇는지 궁금해서 앞뒤 , S자로 세운줄 덕에 꺾여서 만난 쪽 주변 다 물어본 결과 붕써드랑 스타레일 둘 다 사려던 사람도 일부 잇엇지만 거의 다 붕써드였어요 저는 토요일 3타임이였는데 다른 타임 줄까진 모르겟네요 그리고 제 순번때 줄 서잇다 보니 품목이 겹쳐서 한분은 못사드리고 저랑 안겹치는 대기표 없는 분들 두분 사다드렷습니다 제 주변엔 없던걸수도 잇는데 붕써드는 현장에서 대리 구매해달라는 분들은 못 봣네요.. 뭐 팩트가 어떠하건간에 애당초 공지한데로 줄을 나눠놧으면 서로 불편함을 겪을 일이 없던 것이라 이건 진행측 잘못 다음엔 이러지 말아다오
@@dkfvk @dkfvk 전 토요일 1타임이었는데 붕3 유저가 그렇게 많았으면 진짜 저희 겜이 소수 정예 악귀긴 한가보네요 ㅋㅋㅋ...인원수로는 한참 밀릴텐데. 전 토요일 1타임이긴 했는데 경황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생각해보니 제 앞도 붕괴 유저긴 했는데. 어쩌면 스타레일은 메인겜보단 서브겜 성질이 더 강해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스타레일이랑 원신 병행하시는 분들은 원신으로 빠지셨을테니까 인원이 분산됐을지도? 아무튼 두번은 하고 싶지 않은 경험이었습니다. 다니는 와중에도 사람한테 계속 치여서. 입장권 판매에 제한을 두든, 해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붕3 좀 제발 혼자 냅뒀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지스타 때도 원신이랑 같이 줄 세워서 고생하신 유저들 많은 걸로 알아서. 아. 어쩌면 이것 때문에 이 갈고 가신 분이 유난히 많은 거일수도...
결국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개선해나가는 수 밖에 없네요. 개최된지 오래된 것도 아니니 노하우도 안쌓였고 규정도 제대로 잡히지 않았기에 벌어진 상황이라 봅니다. 지금은 혼란스럽고 말이 많은 축제지만 조금씩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본의 코미케처럼 우리나라에도 서브컬처 계열의 축제가 생겨날수 있길 바랍니다.
이 행사가 여름이었다면 그나마 철야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AGF는 항상 겨울에 행사하면서 철야를 권장하는 운영을 보여준다는 것은 정말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원 사고 이후로 할로윈에 하는 모든 행사들이 철퇴를 맞았듯이 진짜 상상도 하기 싫지만 이런류 행사에서 사고가 일어난다면 그나마 살아나고 있는 대한민국 서브컬쳐는 큰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작년에 첫차조로 가 보았는데도 그 많은 인파에 학을 떼서 올해는 안갔는데 제발 운영진이 생각이 있다면.... 내년에는 더 나은 운영을 보였으면 합니다.
작년 AGF때 홀로라이브 때문에 토요일에 갈려고 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 아무리 찾아봐도 세부 일정이 안올라옴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바로 전전날 버튜버들이 "일요일에 봐요" 해서 놀라서 문의 하니까 "SNS엔 올렸다, 환불기한 지났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트위터랑 페이스북에서 몇달전에 딱 한번 하이라이트 고정도 안하고 올렸더라고요 그때는 SNS자체를 안하던 때라서 다시 문의해서 왜 공식 홈페이지엔 안올렸나요 라니 "사람들이 안보잖아요" 기가 너무 막혀서 '그래 안가고 말지 다시는 저딴곳 안간다' 했는데... 이번에 코스프레 시작하면서 같이갈 사람도 생겼고... 해서 갔는데... 물폼보관소는 확실히 잘 놀았어요... 근데 영상처럼 입구에 사람이 너무 몰려서 어깨를 안칠수가 없었음 제 코스옷 특정상, 그래서 '그냥 나갈까'도 자주 생각했었는데 이미 들어온거 한번 둘러보자 해서 프세카, 호요버스, 스텔라이브 둘러본것 빼고는 제 시선에선 없더라고요 아 그러고 보니 레드스테이지 암표도 돌더군요 입장할때 입장티켓을 인원 상관없이 달라는대로 줘서 한명이 5장 받고 되팔이에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요약 : 1.애니플러스 주관이라 그런지 세부 일정을 SNS에만 딱 한번 올림(홈페이지 장식임,의미가 없음) 2.물폼보관소는 여전히 재미있음 3.사람이 너무 많아도 볼건봄 보는것만... 4.AGF때 어깨빵 친분들 죄송합니다
레드스테이지의 경우는 예매하면서 신청후 추첨제를 하고 남는걸 현장에 선착순으로 추가소진하거나 하는 방식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니케부스는...... 진짜 주최측의 배치미스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요. 돌다보면 중앙에는 그냥 텅텅비어서 여기저기 앉아있는 모습이 보였기도하구요. 딱한칸차이인데 페그오의 경우는 그나마 동선문제가 덜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네요
AGF 2022랑 2023을 토요일 오전 11시경에 줄 서서 들어갔었는데, 2023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서고 줄서고 줄서고... 지쳐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습니다. 특히 애니플러스 줄은 보자마자 질리더라고요;; 그리고 AGF는 레드 스테이지를 제한된 인원만 관람하게 할 거면 그 쪽만 입장권을 더 비싸게 할 것이지, 관리도 제대로 안 하면서 레드 스테이지 들어가지도 못하는 관람객에게도 비용을 전가하고. 아주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그래서 AGF 2024는 철야반 새벽반 아니면 안 갈겁니다
2018년부터 갔던 사람인데 작년부터 정말 줄관리가 너무 엉망이었고, 올해건 정말... *할많하않.. 결국 감기에 걸렸버렸습니다(다행히 독감은 아니었지만...) 게다가 2일째에 운영진들 따라 말이 "어"다르고 "아"달라서 그 레드스테이지 티켓 바로는 못 얻었습니다. (나중에 얻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건 비밀) 하아.. 분명 좋은 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너무 많았던 ㅠㅠㅠㅠ.
그나마 유희왕 부스는 미리 대기표를 발부하고 대기표도 이거 순서대로 오세요를 넘어서 몇번부터 몇번까지는 오후 2시에서 3시까지에 맞춰서오세요 같은 식으로 했었고 다른데는 그냥 줄서기 위해서 라인만 쳐놓은 수준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비꼬거나 농담하는게 아니라 진짜로 한국사람들 질서의식이 있어서 큰말이나 큰일이 안났던거지 너무한 행사였어요 굿즈는 현장에서 매진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다음에는 AGF에서는 예약받고 나중에 생상해서 온다거하나하면 어땠을까 싶기도하네요 그리고 레드 스테이지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메인 행사이기도 하니 선착순보다는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첨을 해주는게 어땠을까 싶기도하구요
개인적으로 생각했을때 일반 관광객의 티켓 값으로 선착순 철야조 1500명을 위한 비용 지불하게한 운영은 최악인 행사였습니다. 철야 안한 일반 관람객은 참여하거나 구매, 볼수 있는게 없음 죄다 매진, 메인스폰서인 호요버스는 전부 참가 마감으로 운영 안해서 할수 있는게 없었음
당일 새벽은 그렇다 해도 진짜 철야는 막아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입장료가 싼 것도 아니고 관람객 예상도 되었을텐데 빌릴거면 1전시장 전체를 빌리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일단, 앞으로는 절대 안갈듯 진짜 굿즈도 체험이고 그냥 순삭당했다고 하고 소식듣고 포기하는 마음으로 낮에 입장하는데도 입장만 2~3시간 걸리고 개노답이었음
저도 이틀부터 갔는데.....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부스는 칭찬할만 했습니다 근데 주최측은 도저히 좋은 말을 해줄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안쪽의 안전 요원들 배치는 더 적어진 느낌입니다 내년에 개최할때는 제발 제발 제발 인원수 제안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레드스테이지 철야도 저는 반대입니다....추천식으로 하던 이런식으로 계속한다면 안전사고는 일어날수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안전요원한테 들으니까 하루에만 5만명 왔다고 하던데 그거는 아닌가보군요
진짜 엄청 열받고 짜증난 행사.. 여기 오려고 클랜원들이랑 원당에 숙소 잡고 갔는데 클랜원은 전날 밤샘한다고 먼저가고 느긋하게 1시에 가면 입장은 바로 할 수 있겠지 생각했더니.. 1시에가서 3시까지 입장 못하다 그냥 들어가도 아무것도 못 할 거 같아서 환불 받고 서울 관광만 함 난 대전에서 왔지만 부산에서 온 클랜원이랑.. 시간, 돈 낭비하고 살면서 느낀 최악의 행사 TOP 1 쓰레기 같은 행사 지스타는 얼마나 쾌적했는지.. 지스타는 1시에가면 행사장은 거의 바로 들어가는데 이건 뭐 입장도 못함
그냥 조금 늦게 보러가서 부스 굿즈. 체험. 구경만 싹 한다면 못봐줄 수준은 아닌데 내가 한정굿즈나 레드스테이지를 노린다하면 이거만한 생지옥이 없음 한정 굿즈들만 구하러 갔었는데, 새벽1시 도착 철야 기준으로 유희왕 구매표 257번 심지어 대원이 굿즈를 짜게 뿌리는 편인지 되팔이 소리만 엄청 나왔고 (유희왕 관심은 없는데 이거 사고 되팔까? 한정 가격 미쳤네 라는 소리를 입장전까지 빈번히 들었음) 호요버스는 굿즈 칼같이 안 사러가면 10분컷 체험존도 zzz빼고는 사람 너무 많아서 거의 항시 닫아두었고. 세가가 체험부스를 적게 내놓은것도 아닌데 기다리는것도 한세월 이럼에도 불구하고 모 게임 부스 이벤 진행한 크리에이터분이 후기 풀때 해당 게임의 높으신 분들이 엄청 만족하셨다는거 보면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꾸준히 유지될거 같아서 다시는 안 갈 생각임 개고생은 한번이면 충분함
그냥 수용 가능한 인원 추산해서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하면 안되나. 1인당 입장권 구매 갯수제한 2~3개로 걸어서 말이야. 솔직히 저런거 가려면 들어가기 전부터 목숨을 걸어야 한다는게 별로라고 생각함. 입문 난이도가 너무 올라간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저런 철야대기줄이 길게 늘어진걸 보여주는게 행사의 성황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이기는 하지만, 그것도 언젯적 이야기냐고. 2023년도 이제 다 끝나서 곧 24년인데 좀 스마트한 방식으로 성황/불황을 집계할 수 있는 방법들 많잖아? sns 해시태그 횟수라던가, 인플루언서들의 관련 영상 조횟수라던가, 메이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오는 관련 게시물 조횟수라던가 등등.. 솔직히 저 철야줄도 언제 문제가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같은 방식임과 동시에, 그 자체만으로도 흉물스럽고 뉴비 절단기임. 까놓고 말해서 씹덕들 중에 육체적 질병 하나도 안가지고 있는 놈들이 몇명이나 되겠냐? 특히 성인병은 빼박이지. 근데 저따위로 철야줄 세워놨다가 핏줄 터져서 쓰러지면? 거기에서 신속한 응급조치가 치뤄져도 문제지만, 만약에 골든타임 놓치면? 진짜 대한민국에서 다시 오타쿠 문화는 미개한 문화가 되는거임. (물론 아직도 미개하다는 인식이 완전히 지워진건 아니지만) 심지어 철야 하다가 박리된 애들 중에서 진성 육수 씹덕이 박리되겠냐? 전부 사막같은 씹덕 필드에 오아시스같은 푸릇푸릇한 새싹뉴비들이나 갈려나갔겠지. 이건 이 문화의 전반적인 흐름에서도 별로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봄. 지금 일본 코미케나 우리나라 서코부코만 해도 봐라.. 인파 ㅈㄴ 몰리면서 접근성이 나날이 ㅈ같아지니깐 파오운 연성술사들만 잔뜩 모이고 나머지는 점점 줄어가는거.. 솔직히 그래 100번 양보해서 서코같은 유저중심의 핫바지 자본으로 움직이는 행사들은 그럴 수 있다 치자. 근데 대기업 게임사들이 메인이 되어 참여하는 행사 운영을 이렇게 돗때기 시장바닥마냥 처리를 해버리는게 말이 되냐고. 심지어 비슷한 성향을 가진 서코는 99년에 시작해서 이제 햇수로 25년차임. 일본 코미케는 훨씬 더 오래됐겠지. 그동안에 동종업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나 에러사항 등 누적된 데이터들이 차고넘칠텐데 그걸 그냥 외면한 채로 "아 몰랑 ㅎㅎ 그냥 하던데로 하면 되겠지" 이딴 식으로 방만하게 운영하는게 맞나 싶음. 심지어 이런 행사판 자체가 존나 독과점이나 다름없어서 코믹월드든 지스타든 AGF든 개 ㅈ같이 운영하고 발가락으로 운영해도 오타쿠들은 눈물과 본인의 마지막 남은 한조각 지성을 씹어삼킨 채로 악성가챠겜 무한 연차를 돌리듯이 따를 수 밖에 없겠지. 그냥 께스통이 총대 매고 이런 류의 서브컬쳐 행사 하나 만들자. 기업한테 돈받고, 유저한테도 입장료 받고, 예약제로 운영해서 쾌적하게 운영하면 상당히 잘될거같은데.. 심지어 서브컬쳐 전문 기자라는 끗발도 있겠다, 홍보할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채널도 있겠다.. 나쁠게 없는데? 디스이즈게임의 께스통 기자 주관 종합 서브컬쳐 행사 진짜 가슴이 웅장해진다..
제가 생각하는 AGF 문제점. 1. 실제 철야 줄은 개최 전날 밤(금요일 6시 이후부터)부터 목격됨. 이게 문제인게 작년에도 줄서 있는거 보고 '저저번달 말에 그런 참사가 있었는데 이렇게 인구 밀집을 시키다니...'하고 생각했는데 올해 바깥 대기줄 보고 할말 없어짐. 이게 입장권 팔때부터 쌔했던게, 작년까지는 없던 토,일요일 별도 판매를 했다는 거. 그 근처 사는 사람 아니면 가는데만 2~3시간 이상 걸리는데 그렇게 판다는 건 자차없는 평일 출근자들은 사서 고생하라는 뜻으로 보임. ...참고로 행사장 카사 전시장과 출구 사이의 공간에 철야조로 보이는 사람들이 바닥에 앉아서 쉬거나 개중에는 누워서 자는 사람도 있었을 지경. 2. 여전한 관람객 예상 인원수 파악 미비로 인한 배포&판매 굿즈의 조기 마감. 오후 12시 좀 넘어서 들어와서 다른 부스 줄 좀 서면 다른 부스의 굿즈는 구경도 못함(티켓 이틀권 사든가, 근처에서 살거나 철야 안하면 구경도 못하는 시스템). 3. 어째 작년보다 못한 서비스. 이번에 가게 된 건, 작년에는 돈이 없어서 별로 사지 못한 유료 굿즈를 사고 싶어서였는데, 작년에는 오프라인 판매여서인지 홈페이지에서 팔 때보다 1~2만원 싸게 내주는 상품들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홈페이지에서 무이자 할부 기능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적용 안되는 점은 설명이 좀 필요했을지도. 총평.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행사 중 가장 비싼 티켓값이면서 셔틀버스도 운영 안하면서 이런 방식이면 개인이 관심 있어하는 회사가 나오지 않으면 구매하고 싶은 상품이 없기도 해서 괜한 품팔이가 되니 다음부터는 굳이 가고 싶지 않네요. 지스타를 안 간게 2011년 이후니까, 내년에는 거길 가는게 나을지도(근데 부산은 돌아갈 때 교통편이 불편하다는게 함정).
2년째 철야한 사람입니다. 레드스테이지에 그만큼 간절하고, 꼭 보고싶은 공연이라 몸을 고생해서라도 줄을 서길 원합니다. 온라인 판매나 랜덤, 이런 운은 저에게 없어서 철야를 하고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한 무대를 보죠. 철야 권장은 오히려 좋습니다. 어차피 사람 몰려서 통제 못할거 미리 통제를 시작하는게 낫다고 보는 의견이거든요. 지금까지 서코가 그랬고, 2회일페가 줄관리로 많은 욕을 들으면서 보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