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사는게 무조건 좋은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시골보다 대학가기도 좋고 건물 등 좋은게 많지만 가끔씩은 시골 가서 살고 싶기도 한다ㅠㅠ진짜ㅠㅠ그 저녁에 무수히 많은 별과 반딧불이...귀뚜라미가 우는 소리와 함께 가족들이 모여 수박을 먹고, 다음날 농사에 대해 얘기하면 그야말로 힐링이지ㅠㅠ
전에 누군가랑 몸이 바뀌어서 어딘가로 놀러갔던 꿈을 꾼적이 있는데 갑자기 제가 움찔하면서 잠이 깨더라구요 그래서 너무 아쉬었어요ㅜㅜ 근데 또 누구인지,어디로 놀러갔는지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는데 일본 어딘가였던것같아요(아마도 도쿄나 미츠하가 사는 이토모리마을에서 호수 감상하면서 친구들이랑 얘기도 하고 같이 잠도자고 웃고, 그리고 제가 진짜로 너의이름은처럼 타키와 미츠하가 서로 몸이 바뀌는것처럼 또 다음날이 되면 희미하게 기억이 사라지고 계속 그느낌만이 오래가고 학교에 가서도 집으로 올때도 학원갈때,올때 계속 그 생각만 들었던것같아요(이거는 제 진짜로 경험담입니다) 그리고 어떤날에는 가슴이 쑤시면서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날씨의아이에서 맑음소녀인 히나처럼 오늘 날씨가 흐려서 집에서 하늘 바라보고 그랜드 이스케이프 들으면서 기도했는데 진짜로 맑아졌더라구요 그래서 신기했어요
덥고 습한 계절이지만, 그렇기에 그만큼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게 많은 계절이 여름인 것 같아요. 파릇파릇한 나무, 드높은 하늘, 밤에 창문 너머로 들려오는 어렴풋한 귀뚜라미 소리, 그리고 시원하게 쏟아지는 비. 사소한 여름의 흔적들까지 좋아서 어느새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되어버렸어요. 이번 여름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제대로 만끽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만큼 다시 마주칠 여름의 소중함은 배가 되겠죠:) 여름의 끝자락에 서 있는게 괜스레 아쉬워져서 주저리 주저리 남겨봅니다,,, (잠깐의 낮잠 타임, 오늘도 이 영상과 함께하겠습니다🥰)
저도 잘 모르겠어요 하고싶은건 많은데 시간은 없고 돈도 없어요 어릴적 어머니가 여러가지를 시키실때 궁시렁궁시렁 하기싫다는듯 입술이 삐죽튀어나와 억지로 가던 제가 원망스러워요 남 눈을 속여가며 조금이라도 더 안할려고 했던 제가 한심해요 지나고보면 그때했던것들전부 제가 지금 하고싶은것들이었어요 사람들은 익명성이 우리를 해친다고해요 하지만 어떡해요 내 고민을 누구 눈치보지않고 모두 털어놓을수있는공간이 여기 유튜브인걸
제발 평생 지우지말아주세요ㅠㅠ 제가 대인기피증이 있어서 밤에 유튜브 동영상을 키고 자는데 몇년전까지만해도 게임영상 같은 시끄러운 영상을 틀어야 잠이 잘 왔는데 우연히 자기전 알고리즘에 떠서 들어가봤는데 잠이 잘 와서 담날 아침에 놀랐어요 제가 다른 차분한 노래를 틀고 자도 계속 자다가 깨고 자다가 깨고 이래서 불편했는데 이거 짱이에요 사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