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날이 시리지 않았던건 너라는 사람 하나 품안에 왔다는 이유로 이제 겨울날이 반갑지 않은건 방안에 혼자 남아 추억에 잠겨야할테니 함께 걸어온 모든 길을 이제 너는 되돌아가네 내 한숨은 입김이 되어 그대 가는길 배웅을 하네 미안한 맘은 접어 둬요 웃으며 약속했잖아요 우리의 마지막 날이 오면 눈물 흘리지 않기로 쉽게 털어낼 흔적이 아니야 그래서 목이 매어오나봐 그 겨울 날이 시리지 않았던건 너라는 사람 하나 품안에 왔다는 이유로 이제 겨울날이 반갑지 않은건 방안에 혼자 남아 추억에 잠겨야할테니 모든 인연의 그 끝이 정해져있다지만 아직 이별에 태연하기가 힘들잖아 겨울이 가고 봄이 오겠지 너 없는 계절의 의미가 있을까 건조한 네 미소 끝에 왜 알 수 없는 금이 가 있을까 눈 덮힌 마음에 외로운 발자국 예상했던 아픔이지만 부서지기 쉬운 마음 나의 반을 주었던 그대여 어딜가든 잃지말아요 나의 시선을 빼앗은 그 아름다움 쉽게 털어낼 흔적이 아니야 그래서 목이 매어오나봐 그 겨울 날이 시리지 않았던건 너라는 사람 하나 품안에 왔다는 이유로 이제 겨울날이 반갑지 않은건 방안에 혼자 남아 추억에 잠겨야할테니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너의 기억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모든 추억들이 파도처럼 부서지는)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너의 기억들이 비처럼 쏟아지는) 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모든 추억들이 파도처럼 부서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