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은 너무 쉽게 흥분해 여기는 겨울 모든 것이 얼마나 하얀지 얼마나 조용하고 얼마나 많은 눈이 쌓여있는지 햇빛이 이 하얀 벽과 이 침대와 이 손 위에 머물렀을 때 나는 혼자 누워 평화를 배운다 난 보잘것없어 폭발 개나 줘버려 세상은 너무 쉽게 찌들어가 여기는 여름 모든 것이 얼마나 초록인지 얼마나 시끄럽고 얼마나 많은 사건이 쏟아지는지 먼지가 새까만 벽과 이 바닥과 이 발끝에 머물 때 나는 담밸 물고 미친 듯이 소리쳐 너희들은 쓰레기 폭발 개나 줘버려 실비아 플러스 누나 널 따라가고 말 거야 너의 지독한 외로움 내 머리도 오븐에 처박고 날려줘 폭발 개나 줘버려 개나 줘버려 개나 개나소나 개나 소나개나 소나개나 내 머릴 구워 너의 접시 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