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시 바르샤도 바르샤지만... 레알이랑 꼬마도 진짜 잘해서... 라리가 중계 보는 맛이 있었지... 특히 엘클라시코 주거니받거니해서 정말 재밌었다. 리그에서도, 코파델레이에서도, 그리고 챔스에서도... 제일 기억에 남았던 시즌이... 10/11 시즌이었나? 18일동안 챔스4강1경기, 코파델레이, 라리가, 다시 챔스4강2경기 이렇게 연속으로 엘클라시코 4경기나 해서 주거니받거니 개재밌었는데...
이때 바셀 경기를 본건 진짜 축복이지... 매 경기가 진짜 예술이었음. 저 삼각형태의 패스들은 수비수들을 힘 빼게 만들었고 너무 간결하고 빠르고 정확한 패스들이 모든 선수가 갖춰져있으니까 메시가 10명인것 같았음 메시의 독보적인 전성기도 더욱 더 빛이나 보였고 최상에서 최고로 이끌어준게 이때가 아닌가 싶음 축구라는 스포츠는 절대 혼자 하는게 아닌 조직이라는 체계를 갖춘 스포츠고 진짜 게임보다 더 게임 같았던 보고 있으면 절로 입이 벌어지는 예술적인 플레이...
저 당시 바르샤를 보고 팬이 되었는데 압도적인 기량 티키타카의 정석 아트싸커의 모든걸 보여주었지. 이후에도 바르샤니까 저런 퍼포먼스는 못 보여줘도 어느정도는 구현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걍 저 당시 바르샤 멤버 구성이여서 가능했던 플레이 상대 하프라인 넘어서 사비 이니에스타 메시의 조합은 언제나 다시봐도 감동이다 저 특유의 끈적한 조직력은 클럽 축구 역사상 최고가 아닐까 싶음
지단 때부터 축구 본 레알팬 입장에서 전성기때 바르사한테 맨날 지고 오대떡 엘클 개발리고, 1011챔스 4강에서 탈락하고, 호날두외질라모스벤제마이과인카카페페 다 있어도 매번 토너먼트에서 평가는 언더독 받게 만드는게 너무 화나가지고 패스만 하는 씹노잼애무축구, 09 4강 2차전 첼시전 4333 매수 드립 보이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바르사 엄청 깎아내렸음. 근데 시간이 지나서 이제 막 서른살 찍어버리니 내 10~20대에 이런 매력적인 팀들이 즐비했다는 게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저렇게 짧은 패스로 공격루트 만드는게 대단하다는 걸 느끼고. 예전만큼 매번 챙겨보는 건 지금도 일 끝나고 종종 시간 되면 친구들이랑 맥주 한잔 하면서 빅클럽들 경기는 챙겨보는데 예전처럼 저렇게 각팀 색깔 뚜렷한 낭만은 없는거 같아서 너무 아쉽네. 나이야 먹었지만 저 시절에 축구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삶이 행복하다. 2002 월드컵 본 것 포함해서
경쟁력이 떨어진 것은 아니고 선수빨로 이룰 수 있는것은 맞음 그러나 바르셀로나 이후 수비라인에서 부터 빌드업의 중요성이 많이 높아져서 많은 팀들이 경기의 기초적인 전술 토대로 많이 씁니다 구현하기가 어려운지 같은 감독인 펩 감독이 시티와서 초반부에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음 바르셀로나 시절과 선수단이 다르기 때문에..
@@user-lk7yb9uf1h ?? 저도 저 당시 바르샤 되게 싫어하서 일부러 깎아내리고 야박하게 굴곤 하지만 당시 바르샤 중원에 비빌 수 있는 팀은 물론이거니와 세얼간이에 견줄 수 있는 선수조차 없었음 그나마 스네이더나 사비알론소, 막 단단하게 다져지던 모드리치 정도? 혹은 아주 잠깐동안 시기가 겹치기도 한 유벤투스 시절 비달정도? (비달이 뮌헨으로 이적했을 때는 세얼간이 시대가 저물고 있던 때니) 그 무시무시하던 야야투레가 왜 바르샤를 떠나 맨시티를 갔는데.. 전 세계 빅리그에서 내로라하는 중원자원들이 바르샤로 이적해서 겨우 몇경기나 뛰었는지 생각하면 답 나옴. (알렉스 송, 티아고 알칸타라 등등 +그 마스체라노가 왜 결국 센터백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 +왜 파브레가스는 결국 공격자원으로 활용되었을까) 피파&발롱도르 베스트11에 항상 빠지지 않았던 선수는 누구였을까 개인적으로 경기 보는 사람 입장에선 그지같았고 또 역대 최고인가에 대해서는 퀘션마크가 붙지만 당대 최고의 선수단을 갖추고서 시대를 앞서간 축구를 했던건 확실함 그 중심엔 세얼간이라는 역대급 중원이 있었고
항상 삼각대형을 이루면서 주고 받고 공간으로 움직여서 다시 받고 주고 이렇게 하다가 어느순간 패스각이 안보이면 메시 인혜가 두세명씩 달고 다니면서 공간창출해줌 ㅋ 저때 다른 빅클럽들도 죄다 한번씩 따라해봤는데 제대로 흉내조차 못냄. 세얼간이 메시 알베스 같이 세계 최고수준으로 볼을 잘다루고 영리한 선수들이 조직력까지 맞아야 가능한 전술이라
티키타카를 중심으로 하는 팀중 이정도로 완벽하고 파괴력있는 경기를 보여주는건 저때의 바르셀로나가 아마 전무후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강력한 에이스 메시와 세명의 천재 미드필더를 주축으로 수비,미드,공격 어디 한군데 빠지는 선수 없고 밸런스,팀 뎁스,주장 뛰어났고 무엇보다 이들을 200% 이상 쓰는 감독 펩이 있었기 때문인거 같다 이 모든 요소들 중 어느하나만 빠졌어도 부족했을텐데 운명이었지 않을까 생각함 진짜 존경하는 팀임
@@도지수-z3e 붙어봐야 아는거라 정답은 없고 할 수 있는건 가정법 뿐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때 펩 바르샤는 요즘의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압박전술들보다도 더 높은 탈압박 능력과 팀플레이 능력을 가졌다고 느낌.. 압박당해 주도권을 내주진 않을거 같고 사실 압박은 안통하면 개손해라 오히려 상성상 단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음.
축구를 하면서 축구가 아닌 축구 게임을 하듯이 축구를 했던,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가장 찬란했던 바르셀로나가 완성된 시즌이자 라인을 올려버리고 중원싸움을 걸고 압도적인 점유율로 볼 소유권을 가져가면서 상대 선수의 영혼을 털어버리던, 그 때, 그 시절의 그 감성. 상대를 독방까지 끌고 가서 가둬놓고 "차라리 죽여달라...!" 할 정도로 상대팀을 압박한다는것이 무엇인지 보여주겠다. 할 정도로 역사상 가장 이질적이나, 가장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ㅠ
핵심은 모든 공간을 선수가 한명씩 점유하고, 각자 플레이스타일에 관계없이 필요한 공간에 들어가 그 공간에서 요구되는 플레이를 수행하며, 공이 오기 전에 다음 행동을 결정해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 이런 일련의 행동을 통해 주도권을 쥐고 상대 수비조직을 흔들어 균열을 내는 것..
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저렇게까지 완벽한 논리적 귀결을 가진 팀은 저 이전에도 이후로도 없었다고 봄. 볼돌리기라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계속해서 이어지는 볼의 흐름을 보면서 저런 볼 움직임이 왜 나오는 것일까 하고 주변 공간을 같이 보다 보면 보는 사람도 축구의 시야가 넓어짐.
저때 사비랑 이니에스타 메시가 사기이긴 했는데 바르셀로나 스쿼드 자체가 역대 클럽팀 넘버원으로 평가될 만큼 팀 자체가 사기였음~ 푸욜은 말할 것도 없고 피케만 해도 12시즌까지 베켄바우어 소환할 정도로 미쳤었음 푸욜나가고 2시즌동안 방황해서그랬지 그 이후론 더 성장했고, 수미에 부스케츠, 풀백에 역대급 풀백으로 평가받는 알베스까지... 정말 대단했죠~
???푸욜나갈때가 2014시즌인데 그다음시즌에 사비도 나가고 그후 2년뒤엔 인혜까지 나갔는데요...결국 msn이 주축일때는 부스케츠 뺴고 다 나간건데요????세얼간이중 부스케츠 뺴고 다나갔는데 msn때가 더 성장한 때라구요???저 티키타카 영상의 대부분이 펩이 감독 이었던 08~12시즌까지인데...네이마르 수지가 안보이고 페드로 비야가 훨씬 많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