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 음악 'be loved' 00:00:03 Simon & Garfunkel - Bridge Over Troubled Water 00:04:57 Elvis Presley - Love Me Tender 00:07:41 John Denver - Take Me Home, Country Roads 00:10:53 Air Supply - Lost In Love 00:14:47 Boney M. - Rivers Of Babylon 00:19:05 Electric Light Orchestra - Midnight Blue 00:23:24 The Alan Parsons Project - Old And Wise 00:28:19 Tammy Wynette - Stand By Your Man 00:30:59 Karla Bonoff - The Water Is Wide 00:35:56 Jose Feliciano - Rain 00:38:21 Scott McKenzie - San Francisco (Be Sure To Wear Flowers In Your Hair) 00:41:22 Albert Hammond -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 00:45:14 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The Ole Oak Tree 00:48:40 Boz Scaggs - We're All Alone 00:52:50 Eric Carmen - All By Myself 00:57:44 Andy Williams - Happy Heart 01:00:58 Bobby Vinton - Blue Velvet 01:03:48 The Brothers Four - Greenfields 01:06:53 Tony Bennett -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 01:09:45 Henry Mancini - Moon River
제 학창시절을 항상 함께 했던 모음집 CD가 4장 있었습니다. 그 때의 제게는 컴퓨터도 없었고, 리핑을 알지 못하여 하나 가지고 있던 CD 플레이어로만 항상 들어왔습니다. 학교 갈 때 듣고, 돌아올 때 듣고. 공부할 때 듣고, 잘 때도 들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중학생 시절까지 5년 넘게 들고 다니며 CD가 다 긁혀 돌아가지 않을 때 까지 듣다, 어느 순간 지지직 거리는 소리가 심하게 들려왔습니다. 몇 달을 그렇게 들으면서, 애착이 강했기에 고치려 하였지만, 고치는 데 드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했던 학생이었던 저였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푼돈이지만... 혹여 더 상할까 보물 상자에 숨겨두었고, 곧 통째로 잃어버렸습니다. 정말 슬프고 절망했었습니다. 그 뒤로 15년을 넘게 사는 동안, 종종 생각날 때 마다 그 CD를 그리워했지만, 희한하게도 그렇게 애착이 강했음에도 이름조차 생각나지 않아 전혀 찾지를 못하였습니다. 그저 지나간 세월의 한 조각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는 귀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 곡들, 이 순서가 모두 그 때 들었던 CD와 완전히 똑같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저를 이리로 이끌었는데... 이렇게 올려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ru-vid.com/group/PLbAIv6BoGGnRkB0JW0wnywTBo5DOM7ZTY
오랜만에 감성에 머물러 봅니다 옛것에서 향수도 느껴져 좋구요 왜이리 살피지 못하고만 살아가는지 주변 환경의 변화도 그냥 지나친 세월 참 많이도 흘러간것 갔습니다, 몇일전에 산속의 벤치에 누워 나뭇잎사이로 비추는 햇살을 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것들을 놓치고 살았다는 나의 지난 삶을 보게 도었지요, 선물 같은 삶이 참 감사하구나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도 잠시 쉼 하시면서 행복하세요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