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을 오래 다닌 고인물 관원이 가르쳐주는 방식과 코치의 지도 방식이 달라서 고민인 분이 있기에 만들었습니다. [함께 보시면 좋은 영상] * 러시아 코치의 지도 = • [bini JUN복싱] 특이한 러시아 복... * 세로훅 기반 다양한 훅 = • [bini JUN복싱] 세로훅(감는훅 기... * 바디잽 무조건 틀어서 치라고? = • [bini JUN복싱] 바디잽을 무조건 ... #복싱#체육관#신입관원
복싱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준님이 말씀잘해주셨네요. 복싱에서 체중을 뒤로 두라는건 짧지 않은 평생에 처음듣는 이야기네요 ㅎㅎ 저도 복린이들에게 말씀좀 드리면 복싱은 밸런스 입니다. 뭘 뒤로 뺏다가 앞으로 빼고 이런건 초보자들이 주로 흥분상태에서 하는 행동이구요 아니면 숙련자가 전략상 쓰는 행동일뿐 복싱의 기본자세는 주먹을 내지르고 바로 기본자세로 돌아와서 연이어 다음 공격이나 회피를 이어나갈수 있도록 밸런스가 잡혀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이것이 가장 어렵고 중요한 것이고 이게 되냐 안되냐에 따라 초보와 숙련자로 나뉩니다. 그런데 뭐 체중을 뒤로빼고 견갑골이 앞으로 어쩌고...;; 체육관 고인물중에 알려주는 거 좋아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십중팔구 자기는 잘 못합니다. 진짜 잘하는 분들은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이야기하지 않아요 스파링이나 경기를 산정하면 경우의 수도 정말 많고 사람마다 스타일도 다르고 자신이 다니고 있는 체육관 코치진 들과도 이야기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지요. 다른거 생각할 것 없이 돈내고 와서 일반인에게 배우시겠습니까? 전문가 에게 배우겠습니까? 그것만 생각 해보세요 . ^^ 그렇다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분에게 싫은티 낼 필요는 없구요 그래도 나에게 뭔가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이니까요 이래라 저래라 하면 네네~ 하면서 끄덕끄덕 하고 듣고는 이분은 이런스타일로 하시는구나 하면서 참고만 하세요 그게 가장 현명합니다~ 드물게 관장이나 코치가 회원들에겐 관심없고 잘 알려주지도 않는 경우라면 고인물 분 들께 묻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마구 알려주시는 분들은 복싱 기술쪽을 배운다기 보다는 그냥 인간적으로 좋은 분들이 많아요. 친해진다고 생각하고 형님 형님 해주시면 다같이 즐겁게 운동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업계에 계신분이 직접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뭐..끽해야 옛날에 비정규 파트타임으로 막내코치로 잠깐 했을뿐인데, 그 잠깐 시간에도 말씀하신 부분이 종종 생기면 당황스럽더라구요ㅎ 후반부에 말씀하신 '인간적으로 친해진다'가 가장 마음에 와닿습니다. 체육관에 강해지려고 오는것도 있지만, 인간관계로 결혼하는 분들도 있고 의형제 되는 분들도 많죠. 코로나 시국으로 힘드실텐데, 항상 건강한 생활하시길 응원합니다.
기본은 체중 이동과 후타가 가능한 밸런스죠. 두가지 중 무엇이든 이루어 지지않으면 카운터맞고 갑니다. 중심이 안맞아도 카운터 맞기 쉽고 후타가 이루어지지 않는 자세 또한 밸런스가 어긋나 가드 역시 빈틈이 많아 역시 카운터 맞기 쉽상이죠. 보통 잘못된 자세는 하드펀쳐에서 많이 나오는데 카운터 맞아 누워버리면 끝입니다.
자기 생각에 쬐금 일반 관원들보다 낫다 싶으면 스스로를 파퀴아오나 카넬로로 착각하는 인물들이 있죠.... 기록경기가 아니다 보니 자기 객관화가 좀 부족하달까요.. 20년전에 짧게 나마 선수생활 하던 사람인데 오랫만에 체육관 갔다가 어이없는 훈수 듣고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 남겨 봅니다 ㅎㅎ
무게 중심은 항상 가운데두고 뒤로 빠지던 앞으로 치고 나가던 어떤 펀지를 하던간에 항상 밸런스가 잡힌상태에서 하려고 선수들이 훈련하고 반복하고 근력키우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이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이기 때문이죠. 복싱은 때리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때리고 막고 피하는 스포츠! 뭐든 자기 스타일이 있지만 그것은 기본기를 익힌 사람들이 경험을 통해 만들어 나가는거죠.
체육관 에서 보면 남 가르치는 것에 재미를 두는 관원들이 있어요. 초보들 이나 여성 관원들 에게 접근 해서 한 번에 알아 듣고 할 수도 없는 거창한 지식들을 쏟아 내며 가르치려고 하죠. 이건 알려 준다기 보다는 자기 자신을 과시 하는 것이 더 큽니다. 이런 관원들의 특징이 자신은 운동을 별로 하지 않아요. 누구를 가르치는 행동..특히나 초보들을 가르치는 행동들은 절대 조심 하고 신중 해야 됩니다. 초보들은 이 때 배운 지식 이나 몸동작 들이 쭉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잘못된 습관을 들이면 고치기 힘들기 때문이죠. 오직 가르치는 것에 재미를 들린 관원들도 자신 에게 마이너스 예요. 가르치느라 운동을 게을리 하고 거창 하게 자신을 포장 했는데 스파링 해 보면 금방 바닥이 보이기 때문에 몹시 꺼려 하죠. 아마 복싱 이든 프로 스타일 이든 체육관 마다 테크닉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지만 초보일 때는 관장님이 알려 준 기초를 꾸준히 하는게 중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조금 상황에 따라 달라지겠네욯ㅎ 일단 관장님과 코치님이 서로 다른 스타일임을 다 알고 계신다면 한쪽 스타일이 더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고.. 만약에 인지하지 못한다면 성격상 좀더 유한 분한테 말씀을 하시고.. 아니면 둘다 맞는거니까 다른 하나는 일단 참고용으로 배운다 생각하시고... 개인적으로 이런 경우는 상대방 성격이 중요하다고 느낍니다. 대화가 통하고 유하면 받아주시는데, 아니면 그냥 잘못됐다고만 하시거든요...ㅜㅜ
저런 경우는 대부분은 스타일 차이인데 고인물이 ㅂㅅ이다 그냥 생까버리고 무시하면되고 고인물이 선수출신이거나 실력이있는 고인물이면 자기한테 맞게 참고만하면 됨.결국 어떤게 스파링이나 시합에서 통할지 생각하면서 눈치를 까야한다는 소리지.그리고 관장입장에서 코치를 고용하는데 드는돈이 대략 30~50인데 사이비도장이 아닌이상 그정도돈을주고 코치를 쓰는데는 다 이유가있는거임.
양ㅇㅇ티비를 좋아하는 청잔데 김판수 코치님이 가르쳐주신 방법이 코치분과 유사합니다. 머리치듯이 치는건 초근접 엘보거리에서 치는거고 mma룰에서는 기본 리치가 더 멀어지기 때문에 저런 어퍼는 거의 못맞춘다 하더라구여. 차라리 힘을 빼고 주먹을 툭 두고 오듯이 치라고 하시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