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매력적인 바이크죠. 일단 BMW 마크가 달린 것 중에서 가장 싼 편(물론 G 시리즈가 있긴 하지만...)이고, 그 가격이라 믿기 어려울 만큼 충실한 전자장비. 전자장비는 상위급인 S1000XR과 비교해도 될 정도니 말 다했죠. 거기에 2023년식에서 빠지긴 했지만 22년식까지는 퀵시프트가 기본 장착인 점 등. 거기에 본격적으로 주행이 시작되면 연비가 엄청나게 높은 편이죠. 서울에서 속초 가는 240km 동안 연비주행 했더니 리터당 약 30km 가까이 되는 연비를 찍은 적도 있습니다. 15.5L짜리 연료통 덕분에 서울 기준 강원~대전 라인까지는 중간에 주유 없이 갈 수 있어요.
제 첫 메뉴얼 입문 바이크로 타봤었던 바이크입니다. 정찬형님이 타신 모델처럼 스마트키 버젼은 아니였지만~ ㅎㅎㅎ 이걸타고 장거리 투어를 다니며 참 즐거웠는데 다만 장거리시 시트에서 올라오는 고통만은 이뻐해 줄 수가 없더군요~ 그것 빼곤 정말 xr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서 결국 s1000xr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
저희 PD 중에 한 명이 장거리용으로 f900xr을 갖고 있는데, 출력이 아주 살~짝 부족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장거리를 편하게 다니는 데는 아주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고속 투어링 / 스프린팅을 위주로 주행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심심하실 수도, 임도(비단길 포함)주행 비율이 10%이상 되시는 분들은 아쉬우실 수도 있을 테지만.. 그 외에는 시판 모델 중에 가성비로는 세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차 아닐까 싶어요! 와인딩 성능도 나쁘지 않고, 느긋하게 눕혀도 30~35도 정도는 스근~하게, 아주 안정적으로 눕혀집니다! 물론 2시간 이상 타면 엉덩이가 끊어질 것 같은 착좌감은... 커버가 안 되네요 🥲 아, 그리고 앱 업데이트 되면서 내비게이션 연동도 됩니다! 쓸 건 못 되지만요...😅
나이 들어 할리라뇨? 할리도 제가 타보니 무겁기가.....^^..... r1250r 편하고 적당한 파워로 재밌습니다. 고회전용 4기통이 아니라지만, 충분히 고속주행 가능하구요. 저속에서도 토크 좋아서 편하게 탈수 있습니다.... 단, 복서엔진을 좋아하냐 안하냐로 좀 갈리겠네요. 시승기 한번 시도하겠습니다.
수냉 R1200r 구형 모델 10만키로 정도 운행했는데 운동성능이 지려요 민첩하고 파워는 디아벨에 살짝 못 미치지만 민첩성은 오버리터 동급에서 탑이고요 코너 느낌이 상당히 묘해서 좋습니다. Rs 랑은 느낌이 코너 토크 모두 다릅니다. (R이 코너링 제일 좋아요) 어차피 일반인이 공도에서 토크 다 못써요 ㅎㅎ 2기통 동급중에서는 r엔진이 관리가 가장 편합니다. 구동축이 샤프트라 벨트나 체인처럼 교체비용이나 관리비용이 덜들어요 체인처럼 르브를 칠할필요가 없고 만키로에 오일 한번 갈면 됩니다. ㅎ 4기통 스포츠 네이키드랑은 좀틀리고 좀터 투어에 최적화된 모델이에요. 가며운데 승차감은 고급진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전손처리 사고만😢아니였어도 아직도 탓을 모델입니다.
와... 저가격에 전자장비는 풀로 다달려있네요 제일부러운건 메인스텐드가 있다는거 체인청소나 자가정비할때 너무 편할거같고 거기다 코너링 라이트 , 뎀퍼까지 제 닌자1000SX에는 없는 장비가 달려있으니 이건 참 부럽네요 뭐 제 닌자1000SX 참 만족하면서 타고있지만... 그리고 제 여친님의 드림바이크가 900XR이어서 관심이 있었던 바이크 입니다. 가성비를 논한다면 900XR만한게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