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입덕 전에 태형이에 대해 생각했던 모든게 다 깨졌어.. 생긴거 보고 엄청 차가운 성격의 혼혈이라고 생각했는데ㅋㅋㅋㅋㅋ 공격력 0의 토종 한국인이라니ㅋㅋㅋㅋ 일반인 기준으로도 통용이 안되는 순수함이 너무 신기하다... 진짜 부모님이 어케 키우신거지 싶고~~ 얜 진짜 천연기념물로 지정해도 된다고 봄^^
태형이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천재가 아닐까...진지할때는 상남자 포스가 물씬 풍기다가도 한없이 아기같아지고..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어....일상에서의 엉뚱함과는 너무 다르게 무대에서 분위기 씹어먹는걸 보면 일반적인 사람은 아닌듯...수상 소감 말하는것 봐.목소리도 내용도 너무 근사해...평범하지 않잖아..너무너무 멋있다..태형아~~^^♡
본래 사람이 엄청 순하기도 하고.. 본인만의 뚜렷한 가치관이 있어서 그 악명높은 연예계에 있어도 순수함을 그대로 지키는 느낌...? 신체적으로 성장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요새 분위기도 바뀌고 무표정도 많아지고 엄청 성숙해진 느낌이 훅 오긴 하는데 그건 그냥 내면적으로 성장한 것 같지 순수함을 잃어서 그런 것 같진 않음. 몇 년이 지나도 여전히 빛나서 정말 신기한 사람 화법도 상대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상대를 이해하려고 노력함.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지각을 자주하는 지민이에게 '빠른게 싫은거야?' 라고 물을만큼... 사고 방식이 약간 남다른 것 같음,, 개인적으로 이런 태형이를 상당히 좋아함,, 주변에서 자꾸 엉뚱하고 말 못한다고 그러니까 말 끝 흐리고 말 하다가 입을 다무는 상황도 여럿 봤는데 정말 속상해 죽겠음... 그게 우리 태형이 매력이니까 자꾸 말 못한다고 하지 마세요ㅠㅜ 그놈의 태태어 진짜,, 물론 주변에선 매력으로 받아들이고 귀엽다고 하는거겠지만,, '태형만의 언어' 보단 '말 못하는 김태형'의 뉘앙스로 쓰이는 느낌이라 진짜 속상함 말 조금만 헛나와도 태태어라 그러고,, 인터뷰에서 태태어는 자신이 말 못하는 거라고 대답한 걸 보면 본인조차 후자로 받아들이는 듯함. 근데 또 태형이가 쓰는 가사는 굉장히 깔끔하고 일목요연한걸 보면... 생각이 많은데 그걸 바로바로 정리해서 내뱉기가 힘든 타입인 것 같음. 내가 이런 타입이라 주변에서 말 못한다고 말 많이 듣는데 진짜 속상하고 억울하고 말도 잘 안 하게 됨ㅠㅠ,, 그리고 행동 하나하나 거짓인게 없음. 항상 솔직하고 모든 것에 있어서 진심인 사람,, 게다가 아이를 좋아해서 처음보는 아이에게도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햄버거를 덥석 내어줄만큼 배려심 넘침,, 할머니 손에 자라서 노인분들에 대한 존중도 아주 뛰어남. 타인에게 친절하지만 약자에겐 더 친절한 사람... 이 사람의 인성이 너무 좋음ㅠㅠ 개인적인 주관이고 개인적인 분석이라 아닌 부분도 있겠지만 제가 본 태형이는 이랬습니다,, 처음엔 외모로 끌렸는데 이젠 그냥 김태형이라는 사람 자체가 너무너무 좋음. 앞으로 행복하기만 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