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tates Françoises - „Semelé”, Élisabeth Jacquet de La Guerre 

Cantates Françoises - „Semelé”, Élisabeth Jacquet de La Guerre (1665-1729)
Öffentliche Masterprüfung, Historische Aufführungspraxis - Gesang
Sungeun Kim | Soprano
Eugène Michelangeli | Cembalo
Michael Lind | Traversière
Dominik Fischer | Barockvioline
Minkyung Shin | Barockvioline
Ferdinand Slezák| Barockvioline
Marius Malanetchi | Barockcello, Viola da gamba
Semele is a Theban princess. One day she meets the god Jupiter, who immediately falls in love with her. When Jupiter's wife Hera finds out about this relationship, she plans to punish Semele. Hera disguises herself as Semele's nurse Beroë. Semele, believing Hera to be her nurse and confidant, confesses that Jupiter, ruler of the Olympian gods, is her lover. Beroë questions Jupiter's honesty - is he really immortal and so powerful? With this seed of doubt in her mind, Semele asks Jupiter for a favor. He swears by the River Styx and promises to grant any wish Semele asks of him. Semele demands that Jupiter reveal himself in his immortal glory to prove he really is a god. Jupiter begs her to withdraw her request, but Semele insists. Bound by his oath, Jupiter reveals himself as vast clouds, thunder and lightning. Semele, a mortal, cannot bear the intensity of the heat and is tragically burned by Jupiter's light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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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빈국립음대에서 바로크음악을 그 당시 사용되었던 악기와 연주기법으로 원전연주를 하는 것을 전공했습니다. 2년간 바로크음악을 전문적으로 공부하면서 클래식음악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업로드하는 작품, 콘서트에서 가장 먼저 연주했던 곡은 프랑스 칸타타 "세멜레" 입니다. 18세기 초기에 프랑스에서 유행했던 음악 장르 "칸타타"는 오페라보다는 짧지만 모든 줄거리가 압축된 하나의 극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그리스로마신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제우스와 사랑에 빠진 세멜레를 보고 질투한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세멜레에게 벌을 주는 내용이에요. 세멜레는 제우스 (주피터)가 신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사랑하는 관계를 이어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시녀로 변장한 헤라가 찾아와 당신의 연인이 신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연인에게 의심이 생겨서 제우스에게 당신이 신이라면 능력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제우스는 그 부탁을 거절하지만, 세멜레는 완고합니다. 제우스는 그녀의 요청에 못이겨 그의 능력인 번개와 불을 발휘하자, 세멜레는 그 자리에서 불에 타서 죽게 됩니다. 비극적인 결말이지만, 마지막에는 도덕적인 교훈으로 끝이 나는 것이 프랑스 칸타타의 특징입니다. 당시에 연주했던 것처럼 바로크 악기 편성 (챔발로, 감바, 바로크 목관악기 Traversière, 바로크 바이올린 3대 (Unisono))로, 바로크 시대에 사용되었던 조율시스템과 415Hz으로 연주했습니다. 프랑스어 발음도 현대식이 아닌, 바로크시대의 프랑스 발음으로 노래했습니다.
원전연주를 하는 것이 한국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기에 더욱 특별했고, 무엇보다 프랑스인 Eugène Michelangeli 교수님께서 이끌어주셔서 마치 프랑스 베르사유궁전에서 노래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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