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 스밥114 순정 상태로 6단 4600rpm 최고속 210 냈습니다. 만세 핸들에 바람을 정면으로 맞으며 달리지만, 배기량이 깡패라서 그냥 밀고 나갑니다. 주의할점은 시속 200언저리 부터는 몸보다는 발바닥이 들리는 현상이 있습니다. 밀워키 8 엔진은 고속에서도 충분한 토크와 힘을 제공해서 과거 할리 엔진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휠베이스가 길고 낮은 차체로 인하여, 직빨 크루징시에 180 정도의 속도는 전혀 불안한 느낌 없습니다. 만약 불안했으면 210의 속도를 못내지요... 단점은 낮은 차체로 인하여, 코너시에 뱅킹각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빠르게 깊은 코너를 돌면 자체바닥이 도로에 갈립니다... 코너시 천천히 달려야 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어느 정도의 경험과 라이딩 스킬을 지닌 라이더라면 할리로 180 이상의 크루징에 아무런 불편함도 문제도 없습니다. 30년 경력의 할리 라이더로써 이야기 해봤습니다.
브아는 튜닝을 안하면 별로고… 치프는 튜닝하고 싶어도 할게 별로 없다는 차이? 그리고 계기판이 가장 큰 차이가 아닐까싶습니다…브아는 계기판 정보가 넘 없다는게….이걸 감성이라고 봐야할지…흠 장거리는 우리나라에서 큰 의미 없는듯… 보통 600km면 장거리라 하는데… 치프 타고 600km 별로 힘들지 않아요… 근데 두 기종 가격차이가 좀 나지 않나요?
하드웨어적인 스펙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어차피 레블500이랑 다니는데 큰 차이가 안나요..위 두 모델로 200을 당긴다?? 아마 몸이 못 버틸겁니다..친구들이 할리, 인디언 타는데 달려봤자 140~50인 이유가 몸이 못 버틴다고 하더라고요....물론 토크나 직진 안전성 등에서 차이는 나겠죠..제일 중요한 건 직접 타보시는 겁니다.. 렌트를 해서 장거리를 타보는 게 제일 정답이에요...이거 저거 물어봐서 사서 탔는데 본인하고 잘 안 맞으면 낭패입니다...레블과 무게감도 완전 틀리고, 유지비 자체도 많이 차이납니다...둘 다 고급유 넣어야 하는 모델이라..거기에 뭐하나 할라치면 백만단위 그냥 넘어갑니다..시승을 직접 해보시고 결정하시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