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K84W 

하우징:ABS 플라스틱
키캡: PBT 이중사출 한영 체리프로파일 키캡
스위치:NIZ-EC 무접점 스위치 45g
스테빌라이저:체리식 스테빌라이저
윤활:O(팩토리 윤활)
흡음:하부 실리콘 흡음(쿨엔조이 자료 참고)
마운트방식:트레이마운트로 추정(추후 풀윤활 리뷰후 수정)
촬영장비:갤럭시 플립3
녹음장비:엘가토 웨이브1
평가
흡음재가 틀릴수도 있다는 것을 증명한 키보드.
노뿌가 나온지 벌써 몇년이 지나고, 토프레 무접점의 짝퉁으로 비난을 받았을 지언정 지금흔 하나의 장르이자 하나의 제품군으로 제대로 자리를 잡았으며, 국내에서 '무접점'키보드라고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녀석으로 부상했다.
국내 초창기 한성 무접점부터 시작해, 엠프리스, CNK 103 그리고 어느덧 CNK84w를 구매했고 호기심과 기대감은 이 제품을 만져보고나서 흡족과 실망감이라는 상반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기존 무접점키보드에서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스테빌라이저 문제는 이제는 거의 해결했다, 다만 필자가 받은 제품은 백스페이스의 스테빌라이저가 많이 찰찰거린다.
다만 스페이스바의 스테빌라이저는더 잡을필요가 없을만큼 완벽하게 느껴졌으며, 그외 백스페이스를 제외한 다를 스테빌은 매우 무난하게 느껴졌다.
노뿌의 느낌이 이젠 많이 도각도각해지면서 더욱 단단한 느낌이 느껴진다.
엠프리스, 엔데버, 995같은 과거의 무접점키보드는 도각거림보다는 보글보글거림이 강했고 흔히들 냄비 끓는소리로 많이들 비유했다.
하지만 이번 CNK84W는, 하부의 실리콘 흠음재가 추가된 덕일까? 보글거림보다는 도각도각거림이 더욱 부각되며, 토프레와는 매우 다른 또다른 느낌의 초콜릿 부러뜨리는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진다.
특히 매끄럽지 않고 보들보들한 PBT 이중사출키캡의 느낌이 초콜릿 부러뜨리는 느낌이 더욱 부각시킨다.
키캡의 품질은 레오폴드급은 절대 아니지만, 과거에비해 큰 발전을 이룩했으며, 필자가 느끼기엔 디자인이 마음에든다면 굳이 교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제 단점을 말해보자.
도각도각거림이 강해졌지만, 노뿌 특유의 가벼움과 울림이 사라졌다.
이것은 분명 하부 실리콘흡음재특성상 소리를 많이 흡수하는 성질이 발현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 정돈된느낌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필자가 느끼기엔 먹먹, 답답함으로 느껴졌다.
추후 풀윤활을 진행할때는 하부 흡음재를 제거할 생각이다.
이제품의 가격은 약 20만원대로 매우 비싼가격을 자랑한다.
레피드 트리거, 8k등 MCU성능에서 비약적인 향상을 이뤄냈고, 드디어 노뿌에서 2.4ghz의 동글을 지원한다는것은 정말 반가운소식이다.
명확하게 검증되진 않았지만 '보안'이 강화되었다는 콕스측의 설명이 들어간것을 보아 어느정도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필자가 단점으로 지적하는것은 추가로 구성된 키캡.
약 91개의 추가키캡이 증정되며, 푸짐한 구성으로 분명 좋아할 사람들도 많겠지만
그냥 냉정하게 이 키캡세트를 집어치워버리고 16만원대로 가격을 낮추는게 이제품평가를 더 긍정적으로 이끌어내는데 훨씬 더 많은 도움을 줄것이라고 판단한다.
장단점을 결론내어보자.
장점
1.도각도각거림이 강한, 또다른 초콜릿부러뜨리는듯한 키감
2.드디어 2.4ghz 무선 및 8k유선, 그리고 래피드 트리거 지원
3.우수한 키캡품질과 개선된 체리식 스테빌라이저
단점
1.다소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는 키감
2.최근 가성비로 출시하는 기계식키보드대비 떨어지는 스테빌퀄리티
3.추가키캡으로 인한 가격상승..20만원대가 맞냐 진짜?
추천하는유저:사무실에서 노뿌키보드 쓰고싶은사람.
추천하지 않는 유저:과거의 보글보글거리는 ASMR듣고 구매하려는사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