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untry : S. Korea Place : Mt. Seoraksan Red Face Course : Crony Grade : 5.13- Climber : Shin seong hoon Belay : Kang byung young / Joo yoo hyeak Movie/Edit : Jin myung sik
지호에요^^ 보는 내내 대리만족했어요 오래됐지만 산악회 시절,형하고 등반하던때가 있었는데 형은 5미터,또는 10미터 이상 추락할걸 예상하면서도 절대 볼트나 볼트에 설치한 퀵도르는 잡지않았고 자유등반못할바엔 차라리 몃번이고 추락을 선택한 형을 기억합니다. 그때는 전혀 몰랐는데 등반정신이나 신념이 등반에 차이를 가져다 주는것 같아요. 기술과 수단이 발전하면 본질은 쇠퇴하기 마련인데 고집스럽게 본질을 잃지 않으려는 형의 등반정신에 살짝 고개가 숙여집니다. 형의 등반여정에 신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뭔가 웅장하다 )
더 대단하신 분들 87년 하기등반 ㆍ적벽에 붙을려고 막 출발전 위 연맹 산악부 막 군대에서 제대하신 선배 한분이 ㅡ약 15미터 전봇대 정도 높이에서 쏜살같이 냅다 베낭을 맨체 밑 바닥 슬랩에 등으로 비스듬히 냅다 꽂아 버렸는데 워낙 잘 떨어져서 오버행이라서인지 그대로 순식간에 바닥으로 냅다 수직 낙하 ㆍ ㆍ다행히 큰 부상없이 살았다는것 아닙니까? ㆍ ㆍ나도 대기중에 떨어진 낙석으로 머리 터져서 속초로 가서 꿰매고 입술 터지고 ㆍ ㆍ근데 그사고 직후 남ㆍ녀 한팀이 그자리로 바로 붙더이다 ㆍ그장면이 참 또한번 놀랍더군요 ㆍ ㆍ언제나 다시 제대로 한번 붙어보고 싶었는데 ㆍ ㆍ97ㅡ2007ㅡ2017 35 년이 훌쩍 흘러 버렸네요 ㆍ 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