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류를 약하게 두고 용접을 하면 공중부양 없이 아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용융풀을 견인할 수 있습니다. 비드모양도 더 수려하게 나옵니다. 반면 침투력이 약하고 용입이 깊지 못해 자칫 오버랩이나 도금된 아연이 끓으면서 발생하는 기포로 기밀 이상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한 포인트 용접에 걸리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지금 보여 드린 용접은 소방배관인 탄소강관(125mm)에 철후렌지를 이어 붙이는 작업입니다. 이러한 속도로 하루 8시간 정도 작업을 하면 물량을 40-50개소 정도 뽑을 수 있습니다. 200-250인치 정도를 용접할 수 있으며 30 여 년 작업을 했지만 기밀에 문제 없었고 십 수년이 흘러도 하자 요청 생기지 않았습니다. 이제 입문하신 분들이라면 빵구가 나더라도 겁내지 마시고 전류를 조금 강하게 두고 용접하는 습관을 가지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