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 Fugitifs 1986 france Director: Francis Veber Actor: Pierre Richard, Gerard Depardieu, Anais Bret Music: Vladimir Cosma More videos : / rina5woodcamp
90년대 금성(GOLDSTAR) 비디오를 구입하면 비매품으로 주었던 두개의 비디오 테잎중 하나인 ' 은행털이와 아빠와 그리고 나 ' 이 영화를 어린 10살에 이어 , 현재 39살까지 수 없이 감상하였고, 많은 눈물을 흘렸다.. 영화에 감명 받아서 눈물을 흘린것도 있지만, 진짜 눈물의 이유는.. 옛날이 그리워서인것 같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어서 슬프다..
제라드빠르듀 피에르리샤드 두분도 그렇지만 극중 삐뇽 딸 잔느가 신스틸러였던 영화. 못난 아빠도 아빠라고, 자신 때문에 부상 입은 루까를 옆에서 잘 봐달라는 아빠 말 듣고 계속 루까 따라다니며 옆에서 지키다 루까 옆에 쭈구려 팔베게하고 잠드는 모습. 루까가 못난 아빠 케어 가능한거 알아보고 가지 말라며 울먹이는 모습. 루까가 며칠만 더 같이 있겠다니 표정 밝아지는 모습 등.. 너무 이뻤음. 성격이 매우 거칠고 모든 행동에 거침없는 루까도 녹여버린 잔느 ㅋㅋ 루까도 너무 매력적인 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부드러운 진짜 상남자. 특히 잔느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고 너무 이뻐하는 모습이 훈훈했던 ㅋㅋ 삐뇽은 그냥 민폐캐릭.. 잔느가 그나마 아빠라서 같이 있지만 루까 없으니 말도 안하고, 밥도 안먹고, 루까도 그걸 알고 아이가 너무 불쌍해 도와주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