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sy's house live🌿
[생각의 감옥]
나갈 수가 없어 커다랗지만
가끔씩은 가위보다 더 날 짓눌러
그만둘 수가 없어 변한 건 없지만
이미 내 미래는 수백 번도 바뀌었어
제발 잔잔하게 살고 싶어
왜 난 아니 왜 우리는
매번 변덕을 부리는지
환상 속의 나라도 거짓이길 바라는 현실도
모두 내가 만들어 내
그리고 괴로워해 바보처럼
답을 내리지 말아줘
나는 날 제일 이해 못 해
내 이기적인 마음도
끝이 없는 욕심도
멀리 다른 세계로 쫓겨나고 있어
사실은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어
이 밤에 날 가두고 내 안에 너를 가둬
돌아온 발자국을 다시 따라가고 있어
모든 게 괜찮을 거라고 믿니
왜 난 사라질 불안을
그리도 끌어안는 건지
환상 속의 나라도 거짓이길 바라는 현실도
모두 내가 만들어 내
그리고 괴로워해 바보처럼
답을 내리지 말아줘
나는 날 제일 이해 못 해
내 이기적인 마음도
끝이 없는 욕심도
나눌수록 더 커져 나눌수록 더
난 그냥 아무 말 하지 않을래
생각할수록 좁아져 생각할수록 더
이렇게 끝을 보기 시작해
Written by daisy
19 сен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