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혼자서 국토 종주 5번 했는데, 밤에 걸으면 스릴있고 더 재밌음. 길목에서 귀신 만날까봐 두려운 것보다 차가 옆에서 쌩쌩 달리는게 더 짜릿짜릿 함. 무덤가에서 텐트치고 자는것도 포근하니 좋고 밤에 산길에서는 사람 만나는게 조금은 무섭. 물론 그쪽도 무서웠겠지. 지리산에서는 반달곰도 만났고 어느 이름없는 식당에서 먹는 산채 밥은 최고의 식사였음. 진짜 종주를 할거라면 사람이 누려야할 기본조차 내려놓고 그저 노숙자처럼 자유롭게 계획도없이 걸어보는 것도 좋고 폐가에서 하룻밤 거하는 것도 삶에있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조금이나마 깨닫는게 있었음. 물론 내 삶은 그리 달라지진 않겠지만, 경험은 언제나 즐거운 거니까. 모두 행복하시길.
다음영상이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여자 두분이서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오네요... 저는 군대를 다녀왓지만 행군할때마다 엄청 힘들엇는데 서울에서 부산까지 그것도 하루도 쉼없이 가실꺼고 날씨에 영향도 무시못할텐데 정말 대단하고 한편으로는 힘든 결정을 하셧을테고 힘들 여정이실텐데 존경하는 마음까지 생기네요~
우와~ 대단들 하시네~, 나도 무전여행도 해봤지만 국토종주 같은건 해보겠다고 생각도 못해봤는데, 걱정스런 맘으로 영상을 봤는데 허벅지보니 의지만 있다면 완주할 허벅질세~~, 근데 미모도 좋아서 위험하지는 않누~~, 그리고 말여 궁금한게 있는데 우연히 국토종주하다가 만날수 있나요. 그러면 길에서 보석주운 느낌일껴~~~~. 아, 그러고 보니 나도 안가본길 가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해서 어디론가 가서 밤새 걷기도 하고 그랬구만.. 잃어버리고 있던 기억이네^^
와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약 20년 전쯤에 걷다가 마을버스 타다가 하면서 부산까지 간적이 있었는데 기억이 새록 새록 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살고 있는 오산도 살짝 나오니 반가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지금은 22년 4월11일 종주를 하신지 1년쯤 되는 날인데 살다가 힘들때 마다 한번씩 영상을 보시면 정말 힘이 나는 경험을 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