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팬으로 이재성 선수있을때 기억나요. 참 행복했어요. 그리고 최근 생각은 2009년 이전을 돌아보는 기분입니다. 다시 하나하나 쌓다보면 10번째 별, 왕 별은 분명 머지않은 후에 달려있을겁니다. 그때 엄청 울거라 지금 힘들지만 울지않아요. 팬인 저도 이런데 다들 더 힘내실거라 믿고, 올시즌 후반기에 우리가 캐스팅보트도 쥐고 다크호스되보자구요.
이동국선수 덕에 전북팬이 되었고 전북팬하면서 이재성 선수 팬이 되었는데 아마 현 시점 전북팬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두선수 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매번 이기고 매번 우승해줘서 팬들 자존심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동국이형 모든 시즌이 기억에 남고 재성선수 신인때부터 잘해서 1415161718시즌 까지 전부 기억나고 국가대표팀명단 발표되면 전북 소속이 가장 많이 뽑히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김신욱 이재성 김보경 이용 김민재 김진수 손준호 등등… 말이 횡설수설 길었는데 이동국 선수 공격이 좋으면 승리하고 수비가 좋으면 우승한다는데 일단 골을 넣고 공격이 좋아야.승리도하고 그게 누적되면 우승할 수 있는것같아요 정말 팬이고 아직도 이동국선수보면 심장이 캉쾅 뜁니다
패스를 주면 골을 넣어줄거라는 확신과 기대감을 갖게 하는 선수. 그런 선수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지금의 전북같아 보인다. 누구라 특정해서 말하진 않겠지만, 패스가 가면 못 넣을거란 확신이 더 드는 지금 상황... 팀이 하나로 뭉치고 에너지가 발산될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할 선수가 없다. 잘 시간에 자야하고 먹을때 먹어야 하는데 지금 전북은 그렇지 못한 선수가 많은게 아닐까...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동국이도 중간에 군문제 때문에 김이 셋지만 그시절엔 유럽진출이 지금보다 훨씬더 어려웠으니까 늦게갔다라 하기엔 미묘하지만 재성이는 확실히 늦게 갔어. k리그는 3월-12월 주기이니 유럽 이적 시장 (6말-8월)타이밍 보기기가 힘든데 초반부터 k리그 커리어는 좋았어서 1.5시즌정도는 땡겨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나는 독실한 크리스찬이 아니지만 재성이 2부때도 블로그에 일기쓰고 대표팀 수기쓰며 스스로 동기부여 가지는게 나보다 어리지만 존경스럽더라.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할꺼 같아. 지금도 대표팀에서 여러 감독들 거쳐 갔지만 팀 벨런스 때문에 이재성 뺀다는건 상상도 못할일이니 ... 미드필더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포지션이지만 지금 기량 동국이처럼 쭉 유지되서 오래 보며 응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