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재밌다길래 웹툰 질렀는데.. 전개가 빠르긴 한 것 같아도 감정선을 이해할 수가 없음.. 내용이 유치하다고 해야 하나. 무슨 갑자기 남주가 이제부터 곁에 있어주겠다면서 안아주는데 띠용했음. 딱 한 번보고 두 번째 만남인데. 그 사이에 교류가 더 있었다면 모를까 걍 교류도 없이 마치 알던 사이였던 것처럼 분위기가 흘러서 당황했음. 남주도 여주 못지 않은 차별과 무관심 그리고 사용인들의 비웃음을 받아서 여주를 공감한 것까진 자연스러운 게 맞다만 너무 뜬금없이 느껴짐. 그리고 남주가 대공가의 후계자인데 암만 핏줄이 반반이라 무시 당하는 처지여도 백작이 대공가 후계자한테 반말 찍찍하고 자기 감정 그대로 다 표출을 하는 게 맞나 싶음. 소설은 모르겠으나 웹툰은 정말 애들이 보면 재밌을 것 같음. 성인이나 로판 이것저것 자주 파는 사람들에겐 당황스러운 웹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