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고 가벼운 분위기인 영상이지만 정말 어느 영상보다 양홍원을 많이 담은 것 같다고 느껴진다.. 정말 옛날부터 양홍원 팬이였는데 요즘 인기가 확 많아지면서 나도 모르게 양홍원이 하는 행동이나 말(이수린이랑 싸우거나 스토리로 욕하고 그러는거) 이 좀 아니꼽고 속 보이는 짓이라고 생각한 적이 많은데 이 영상 보면서 반성함. 옛날에 소코년 들을때도 뭔가 다르고 묘한 감정을 느꼈었고 오보에 들을때는 진짜 음악으로 감정이 달라지는 느낌이 들었었음. 진짜 양홍원이라는 사람 자체도 정말 멋있고 다르다고 생각함.. 내가 양홍원을 다 안다고 착각할때쯤에 다시 내가 왜 양홍원을 좋아했는지 깨닫게 되네. 댓글로 맨날 앨범 재촉해서 미안하다. 옛날에 라방할때 상태 안 좋다고 까서 미안하다. 집이 생겼음을 축하하고 너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가족들과 잘 지내는 것도 너무 축하해. 불행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응원하고 있어. 음악해줘서 고맙다
홍원이가 참 대화 하면서 깊게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매력적인 어투네. 처음에는 어눌해 보이고 솔직히 말해서 많이 망가진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는 무슨 말을 하는지 딱 알겠다 😂 또 평소 저런 표현들, 말투들이 없었더라면 오보에 속 가사같은 것들이 안 나왔겠지
32:17 진짜 쉰다는 느낌을 받으려면 익숙하지 않은곳에 아주 편안한 사람과 가거나 혼자 가서 무턱대고 신경 안쓰이는 무언가라도 하고 오는게 참 좋다고 하던데 소윤님은 그걸 스스로 깨닫고 다녀오신듯 너무 멋져요 저는 평일 내내 생각만하는데.. 이번 주말에는 혼자 아무대나 하루종일 걸어서 지칠때쯤 어딘지 모르는곳에서 맛집을찾아서 맛있게 먹고 생전 모르는 숙소에서 자고 다음날 집에 가볼까? 등등 상상만하다 주말되면 결국 익숙한 집에서 자빠져 뒹굴대기만 하는데.. 참 부럽습니다
홍원아 35:15 이때부터 너의 작사법이 시같아서 싫다고 하는데 난 그렇게 생각 안한다. 수많은 대중들이 너의 가사가 난해하다고 하지만 난 그게 참좋다. 오보에는 시처럼 가사를 썼고 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해석을 찾아보게 되고 그러면서 다른 음악의 가사들보다 오보에의 시적인 가사에 과몰입하게 되고 이런 부분이 오보에의 우울한 이모힙합 감성을 극한으로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치만 뭐가 됐든 응원할게
이거 보고 생각을 여러 번해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다 홍깅이 인스타에서 어찌라고 하는 거 보고 그냥 후헤헤 기엽다 ㅋㅋ 했는데 홍원이도 상처 받는데 홍원이가 받는 상처는 무시한 거 같아서 미안하네 돌아갈 곳이 생긴 거 정말 축하하고 앞으로도 응원하고 음악 잘 들을게 건강 챙기고 행복한 일 많이 생겼음 좋겠다 넌 정말 귀여운 사람이야 너 음악 좋아
서류상의 집은 있음. 그러나 그곳이 내가 마음을 놓고 쉴수있는 돌아갈 곳 이라는 의미의 집이라고 생각되지않음. 그래서 정착하지 못하고 이곳저곳 방황했었으나 이제 상황이 나아지고 내가 마음을 놓고 쉴수있는 그런 의미의 집이 생김. 나아가 과거 집이라고 생각되는곳이 없어 힘들어했던 과거의 나를 위로해줄수있을만큼 현재의 나의 상황이 좋아짐
항상 집에 돌아간다는 세계가 답답해서 집 말고 어디서나 자게되는, 내가 나의 집이 되어가는. 나의 집은 오로지 내게 있어서 집에 가는,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몰랐다 정착하고 싶은, 집으로 가고 싶은... 똑같은 안락처를 찾는데 반대로 향하는. 딩고 가끔 뜨는데 이렇게 좋은 캐스팅은 처음인듯. 힙합떠나서 그냥 신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