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 동식이형이 뭉쳐야쏜다에 나온다는게 진짜 개인적으로 정말 쇼킹하네요. 초5때부터 고3때까지 유도 했었고 체대입시 말아먹는거 부터 기합이나 훈련이 넘 힘들어서 때려쳤었는데 특히 선배나 코치들에게 겪는 구타가 지옥 같아서 그만뒀거든요, 대학 가면 더 지옥 같을텐데 못견딜거 같아서.. 어릴때 운동 할 당시 체육관이나 학교에서 비디오 자료 보면, 10에 7~8은 전기영 교수님 아니면 윤동식 선수 영상이였는데, 사실상 이 두분이 한국 유도 투탑이셨죠. 아는분들은 아시겠지만 추성훈님 못지않게 한국유도계에서 사연으로는 뒤지지 않는 분입니다. 실력으로는 90년대 한국 유도 최강자였는데 그놈의 용인대 유도 텃새 때문에 불태우지 못하고 꺼진 유도 레전드에요. 유도계에서 잊혀질 때에쯤 갑자기 프라이드FC 진출 하시는거 보고 쇼킹 해서 관련 자료 다 찾아보고 속으로 열심히 응원 했었습니다. 매경기 생방으로 보면서 응원 했던건 물론이고 타키모토 마코토 선수와의 경기때는 마침 일본에 있었을 때라 경기 직관 간적도 있었구요. 프라이드FC에서 4연패 하고 히어로즈 넘어가서 멜빈 선수와의 경기에서 밀리다 암바로 역전승 하던 그 경기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 후로 드림 토너먼트에서 잘 싸우시다 게가드 무사시 선수에게 아깝게 져서 토너먼트 탈락 하시고 .. ㅠㅠ 그 이후로 조금씩 국내 경기 뛰시다가 서서히 잊혀 가시는데.. 지금 강남 사는데 몇년전까지 강남에서 동식형님 우연히 3번 정도 목격한적 있더랬죠. 그런데 뵐때 마다 술에 취해 계시던 모습이라는.. ㅠㅠ 팬이자 우상이였다고 아는척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를 못했었죠.. 동식형님 이 프로를 통해서 멋지게 부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몹쓸 유도 파벌. 하지만 ,항상 묵묵하게 운동하고 잡음하나 안내던 ,진짜 멋쟁이! 점점 잊혀져갔었는데 ,이프로로 하여금,다시 그때를 생각하게 해줘서 고맙고,반가워요. 에휴 ㅡ세월에 ,모진 주먹에, 그 잘생기고 훤하던 얼굴이 ~너무 많이 맞아서 변했다는 말에 맘찢어지네요. 다시 봐서 반가워요. 지난시절 우리들에게는 천하무적 유도 로봇! ! !
@@이게맞냐 윤동식 멜빈전 리뷰보면 진짜 완전잼있었더라구요 ㅎㅎ 원래는 멜빈에게 던져진 버리는 카드취급받다가 1라 끝나고 멜빈이 입술이 마르고 허옇게 질린걸보고 "넌 내가 이긴다ㅎㅎ" 사실 눈팅이 밤팅이되서 세컨에서 그만해도된다고 기권하자였다는데 정작 본인은 "저 새퀴 내 밥이야"
동식이형 유도인으로서도 파이터로도 참 멋있었다. 유도인으로서는 뭐 레전드고 파이터로서도 한참 격투기 붐이 불던시기 ,목돈 한번 챙겨보려 너도나도 챙피한 경기 하던 따라지 선수들과는 달리, 늦은 나이로 데뷔해서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 인성이 워낙 훌륭해서 지도자로서도 참 선생 될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아~ 윤동식!!! 후배인 최민호와 이원희선수를 보고 테크니션 유도선수라고 하던데 그 이전에 윤동식이라는 전무후무( 아 후무까지는 아니고... 최민호와 이원희가 있으니...^^) 한 테크니션 유도선수가 윤동식임!!! 또 윤동식은 또다른 전설인 전기영과 어마어마한 라이벌 관계였고 둘이 엎치락 뒤치락하며 성장한 관계로 전기영의 올림픽 금이 있게 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