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잠시 자리 비우는 걸로도 애기들 주인만 목 빠지게 기다리는데 유기 당한 애기들은 ..ㅜㅜ 길에서 혼자 얼마나 힘겨운 생활을 할지 ㅜㅜ 그런데도 나쁜놈이 버렸다고 생각 안 하고 애기 자기가 주인을 놓쳤다고 생각한다는 게 너무 .. 맴찢 .. 모든 강쥐들 사랑 받으면서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길 🙏
악 중간에 재롱이가 나를 이렇게까지 좋아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짠나 마음ㅜㅜㅜ너무 공감 돼요. 학교를 타지로 오게 되는 바람에 어릴 때부터 키운 강아지는 부모님과 본가에 있는데, 집 떠날 때마다 늘 하는 생각이에요. 저를 그냥 밥 주는 인간1 정도로만 여겨주면 좋겠어요😢 항상 함께 지내는 다른 가족들을 더 좋아했으면, 슬퍼하지 않았으면..
예전에 취직하기전에 집에 있을때 항상 엄마가 일하러 나가시면 현관 문앞에서 엄마만 기다리더라구요 바닥 차갑다고 오라고해도 안오고..내가 데려온 아이인데... 하루종일 밥챙겨주고 놀아주는건 난데.. 막 서운하고 그랬는데 나중에 취직하고 야근이다 회식이다 친구들과 어울려노느라.. 매일 밤늦게 귀가했었는데 엄마가 그러시더라구요 하루종일 현관 문 앞에서 움직이질 않는다구 엘레베이터 소리만나도 제가온줄 알고 귀 쫑긋쫑긋 벌떡벌떡 일어났다가 아닌걸알고 시무룩하게 다시 그 자리에 누워서 한숨 푹 한번 내쉬고는 또 다시 하염없이 기다린다고.. 그냥 그 아이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다같이 자신의 곁에 가만히 있어주는게 세상에서 제일 큰행복이였던게 아니였나 싶어요 엄마랑 저랑 같이 쉬는날이면 하루종일 신나서 온집안을 뛰당기고 까불고..제옆에 발라당 누워서 깊은잠을 자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요 다시 한번 보고싶어요 그모습을ㅎㅎ 같이 옆에 좀 오래있어줄걸.. 혼자 괜히 찡해져서는 장문을 남겨버렸네요 죄송합니다ㅋㅋㅋㅋ
2:15 이 부분에서 강아지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인게 느껴져서 눈물흘릴뻔 ㅜㅜ 재롱이가 누군가를 너무 많이 좋아해서 그것 때문에 재롱이 스스로 스트레스 받는모습을 보는게 가족 입장에서는 마음아프구 속상하다는 거네요.. ♡ 재롱이한테 우울이 없었으면 하는 예쁜 마음과, 재롱이의 행복+즐거움을 위해서 사람을 좋아하는 수치가 ‘적당히 좋아하는 정도’로 바꼈으면 하는 마음이 들 정도라니..ㅠㅠㅠ흐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