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판매자분께서 판매를 위해 하우징의 황변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너무 많은 환원제 사용 혹은 노출시간을 길게 잡아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 같다는 추측이 드네요. 저도 가끔 황변제거를 위해 환원제 사용을 하지만 너무 과하면 부러진다는 표현보단 바스러진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하우징이 너무 약해 지더라구요.
바이오스 전지 때문에 그래요. 방전됬을겁니다. 그 당시엔 데탑도 충전지 썼어요. CR-2032 같은거 쓴게 펜티엄3 부터였나? 암튼 최근입니다. 열수축필름에 덮여 있을거에요. 크기가 시계 배터리 만할겁니다. 새끼손가락 손톱만한게 초록색이던가? 파란색인가? 열수축 필름에 덮혀 있고, 2개의 선이 나와서 연결되어 있을거에요. 안쪽은 납땜이고 선2개가 소켓으로 메인보드에 연결되요. 그거 비쌀건데... 아 팔지도 않겠다. 적당한 전압의 시계 배터리 사서 붙여 넣는게 빠를지도...
전자제품에 명품은 없다는 주의이지만, 이제품을 썼다가 새거 샀다고 팔아버린게 가장 후회되는 것 중 하나입니다. ㅠㅠ 이걸 왜 팔았을까.... 그땐 사용성이 정말 안좋긴 했는데, 그까짓 돈 몇푼 그냥 포기하고 추억으로 간직할 걸 그랬습니다. 지금와서 오래된 중고 물품은 구입할 엄두도 안나고요. 생각해보면 이 제품 좀 잘 써보겠다고 1.8인치 하드디스크 외장 케이스도 사고 그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