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전 시트지를 완전 뒤집어서 밑지를 전부 때어낸 상태에서(본 영상처럼 바람이 없는 곳을 추천드림. 밑지를 때어낸 상태에서 퐁퐁물 뿌리기 전 바람에 날려 서로 붙음 주의) 퐁퐁물을 시트지에 뿌리고(접착면) 다시 뒤집어 대략적 자리를 잡은 후 영상에 리무버라 표현하신 헤라도 살살 물끼를 빼내듯 잘 펴 바르면 실패 위험을 극소화 시킴과 동시에 보다 쉽고 빠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마무리로 굴곡부분은 히팅건 필수. 여기서 퐁퐁물의 역활은 밑지를 때어낸 시트지의 접착력을 없내는 용도입니다. 본 영상처럼 물끼없이 접착면을 직접 붙이는 방식은 아주 추운 겨울에 쓰는 방식입니다. 겨울엔 물이 얼수 있기때문임.(참고로 제 직업이 광고업... ^^)
랩핑까지 하셨군요~ 고생하셨습니다~ 랩핑지의 문제가 시공 후 시간이 지날수록 뜨는 문제가 발생하는대 크게 2가지 이유로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는 루프에 있는 흠집들이 면을 고르게 하지 못함으로서 공간이 생기고 그로 인해 스톤칩, 스크레치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면서 날씨 변화로 수축, 팽창이 되어 랩핑지의 접착력을 저하시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택샵에서 많이 하는 폴리싱 공정으로 표면에 흠집들을 최대한 제거하여 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줘야 합니다. 둘째는 루프에 남아있는 유분입니다. 겉보기에는 세차만으로 깨끗해 보이지만 주행중이나 환경적 요소로 각종 오염물이 차량에 묻게 되는대 이때 기름 때도 묻게 됩니다. 이러한 기름때는 고착되면 세차만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랩핑 작업 전 유분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퐁퐁이 제일 좋긴 한대 퐁퐁은 야외 사용에 제한적인 요소가 많아 세차용품으로 많이 사용하는 탈지제를 이용하여 루프 표면을 완전 탈지를 진행해줘야 합니다. 만약 유분이 남아있는 상태로 있다면 랩핑지와 차량 표면 사이에 유분에 의해 제대로 접착이 되지 않아 랩핑지가 뜨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랩핑샵 같은 곳에서 하는걸 보면 작업 전 탈지제를 뿌려서 닦아주는 공정이 있습니다. 다음에 랩핑하실 일이 있으시면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따라하실 분들 주의하실 건 에이버리 슈프림이든 3m이든 좋은 정품제품을 써도 랩핑 노하우가 부족해 시공을 너무 타이트하게 하면 나중에 교체시기되면 갈라집니다. 교체시기 놓치지 않는것도 중요합니다. 직접 해본 입장으로서 당부드리니 참고하시고, 시공비가 그리 비싸지 않으니 웬만하면 시공받으세요. 나중에 갈라지면 제거할때 정말 고생하고 그때와서 샵 가면 안받아주거나 뜯는 공임 따로 받습니다
에이버리슈프림 3M1080,2080등 자동차전용 필름은 건식필름이어서 점착면에 물을 뿌리지 않습니다. 훼사원님이 작업할때 물을 뿌린 이유는 검정유광 필름이어서 헤라로 스퀴지할때 생기는 스크래치 방지를 위함인데 이 또한 물을 뿌리지 않아도 열을 가하거나 자외선을 받으면 자연적으로 헤라로 인한 스크래치 정도는 없어집니다.
음... 솔직히 처음영상볼때는 굳이 옵션없이 차를 구매해서 저런옵션들을 직접사서 바꿀가치가 있나 싶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한종의 취미생활로 보일정도로 나중에 나도 이것저것 한번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내땀이 들어간 차라면 어떤차라도 내차에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넘칠것같아요 ㅎㅎㅎㅎ 영상 항상 잘보고있습니다 앞으로도 어떤걸 또 바꿀수 있을지 점점 기대가 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