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8 감정을 나눴을 때 그 감정의 총량 같은 경우는 그 감정을 나눠주는 사람과 나눠받는 사람의 감정배율에 달려있습니다. 감정을 나눠줬을 때 그 감정이 줄어드는 사람이 있고 그대로인 사람이 있고 늘어나는 사람이 있는데, 반대로 감정을 나눠받았을 때 준 것보다 적게 받는 사람도 그대로 받는 사람도 더 받는 사람도 있습니다. 감정의 총량은 이 두 배율로서 정해집니다. 예시로 남에게 슬픈 감정을 나누고 슬픔이 반감된 릴파님과 남에게 감정이 잘 옮지 않는 제가 대화한다면 릴파님의 슬픈 감정은 반으로, 전 슬픈 감정을 받지 않으므로 슬픈 감정의 총량은 절반이 됩니다. 슬픔을 나눠주고도 슬픔이 줄어들지 않은 사람과 슬픔을 나눠받고 온전한 슬픔을 느낀 사람이 대화한다면 슬픔의 총량은 두 배가 됩니다. 따라서 슬픔을 나눴을 때의 슬픔의 총량은 양 쪽 사람의 성향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남의 슬픔에 잘 옮지 않는 저는 슬픔을 나눠주고 슬픔이 줄지 않거나 늘어나는 사람을 제외한 사람에게 고민 상담들을 받으면 대체로 슬픔의 총량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므로 친구들의 가벼운 슬픔을 받는 감정쓰ㄹ, 감정 블랙홀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이상 너 T발 C야?의 T를 맡고 있는 진성 T였습니다.
T는 공감능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로 인한 슬픔을 겪는 내 친구.동료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여 슬픔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사고방식이 우선시 되어, 당장의 공감보다 먼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생각하여 말하는 것입니다! 이 때에 '공감'만 끌어내고 싶다면 T가 생각하기에도 위로 해주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 문제를 제시해보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T 는 싸패가 아니에요! 나는 싸패가 아니에요!
대체로 T인 사람들은 F 였다가 T로 변한 사람들이 많음. 나도 그렇고 내 주변도 다 그럼. 사회생활 많이 해보면 알탠데 그냥 대학 친구든 회사 동료든 여자친구든 허구언날 공감해주고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 '공감' 이라는 감정은 진짜 우선순위로 두면 안된다는 거 뼈저리게 느낌. 지금 당장 어떤 문제가 생겼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생각안하고 공감을 바라는 사람들이 태반이고 해결책을 제시해줘도 따라주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로 없기 때문에 공감으로 시간 낭비 할 빠에는 그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답을 해주는게 속편함. 어차피 안할 걸 알아도 지금 당장 내가 그 이야기에서 불편함 감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나갈 이유가 없으니까..
T들 해결방안 같은거 말해주는거 들으면 "아 그래도 내 문제를 같이 고민해주고 해결해주려고 하는구나" 싶어서 감동받고 그런건 있는데 근데 너무 힘든 상항에 공감이나 위로 한마디 없이 그냥 툭 해결방안만 말해주는게 뭔가 섭섭하고 약간... 그냥 좀 공감 한번만 해주면 안되나? 라는 생각이 드는 극F입니다 하하...
T와 F 가 반반인 F로서 T는 틀린말을 한 게 아니고 좋은 해결책은 준 겁니다. 대신 T가 알아야 할 게 그 해결책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를 이끌어 내기 위해선 회복시키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위로나 공감이 필요한거죠. 롤의 소라카처럼 자신의 피를 희생시켜 회복시키는, 그런 종류로서 공감등이 의미가 없는 행동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F분들도 오해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해결책 등을 준다는 것은 이미 공감은 하고 있는 상태인 겁니다. 대신 티는 안내는거죠. 티내면 흐름도 이상하고 오해받을 수 있고 결국 그걸로는 안되니까요.
T는 감정이없는게 아닙니다ㅠㅠ T도 저친구가 왜 힘들어하는지 어려워하는지 알아요... 단지 문제 해결에 소비되는 시간과 노력대비 결과와 효율이 좋지않기 때문에 문제의 해결점부터 알려주려는겁니다 친한 사이일때 오히려 그런점이 많아요 오히려 T가 공감을 해주면 관심이 없는 사람이거나 정말 그사람에게 공감을 해주는 시간마저 자신에게는 좋은...?? 효율있다 생각드는 사람에겐 공감해주며 같이하는 시간도 늘리려하고 더해서 해결방안도 생각해주려 합니다...정말 생각만으로 가슴이 미어질정도로 사랑하는 연인에 한정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그냥 아 힘들었겠다 그래 다음에 잘하면되지 이 정도라면 그냥 별로 대화나누는 시간도 소비라고 생각드는 사이입니다 저도 극T 이지만 책도 좋아하고 로맨스물볼때 슬프고 범죄물 볼땐 화도 내고 해요... ㅠㅠ책이나 영화 같은경우는 그 이유가 제가 해결해주지 못하는걸 알고 맘편히 감정에 온정신을 집중할수있기 때문이라는게 문제라면 문제지만요...
극T로써 저분 T아닙니다 T연기하시는분입니다 T가 눈치없는사람으로 착각하시는분들이 꽤많아 저렇게 연기 하시는데 눈치 오히려 빠릅니다 감정도 있구요 그치만 감정보다 상황을 먼저 보는것뿐이지 저분처럼 무슨얘기하는지 이해 못하고 감정도 없는거처럼ㅋㅋ 말도 안됩니다 왜 울어?가 밈으로 작용해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감정을 모르는게아니고 슬프긴 슬프겠지만 그정도로 슬픈가? 이정도지 슬픈감정이 뭐지? 이정도로 빡통은 아닙니다... 그냥 T인척하다가 너무 심하게 과몰입해서 로봇이 되어 버리기로 결심하신 F이십니다 저분
저는 오히려 바로 공감을 들이밀면 가식처럼 느껴져서 팍 식더라구요. 내가 전체맥락을 이야기하기 전인데도 갑자기 울먹울먹하면 내 상황이 아니라 본인의 감정에 공감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아 얘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게 아니라 슬픈 영화 보는 느낌으로 내 말 듣고 있구나 하는? 그래서 제가 맥락을 털어놓았을 때, 저를 위해 열심히 해결책을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면 감동과 유대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T가 공감을 덜 한다는 것은 맞는 이야기지만, 타인을 배려하는 성향이 F보다 부족하다는 건 아니라는 걸 말씀드려요. 친구가 힘들 때 발벗고 나서서 도와주고 싶은 건 MBTI 이전에 사람이라면 모두 같습니다.
배고파서 짜증나.. F : 짜증나? 어떡해 힘들겠다ㅠ T : 배고파? 그럼 밥먹어야겠다 같은 말을 들어도 F는 그 사람의 감정을, T는 문제의 원인을 우선시할 뿐이지. F가 밥먹자는 해결책을 생각 못한다거나 T가 상대방의 고통을 공감 못하는게 절대아니죠 F도 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면 구급차부터 부르고 걱정은 그 다음인것 처럼 T도 감정없는 싸패가 아닌데 mbti의 극단적인 부분만 강조하는 식의 분위기가 점점 재미로 보기위한 문화가 맞나 싶네요
저도 공감합니다. 아무런 해결책 제시도 없이 무작정 감정을 들이미는 위로는 겉으로만 보기 좋은 가식이라고 생각해서, 상황파악을 한 다음 해결책을 제시하고 나서 공감해줘도 늦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물론 영상은 재미로만 봐야겠지만, T도 걱정이나 위로 할 줄 압니다 ㅠ.
@@user-chizone나 손 베였어 ㅜㅠㅠㅜ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가 아니라 어떻게 치료해야할까를 물어보는게 훨씬 더 옳바르지 않을까 싶네요. 단순히 베였다고 말하는건 타인에게 뭘 바라는지 알기 어렵지 않나요. 뭐 알잘딱 하라는건가 그러기에는 내 상사가 아닌데?
근데 애인이랑 헤어진 사람한테 "그사람이 잘못했네" 같은 식으로 위로하면 위로가 아니라 험담이라는 말은 정말 공감되는 것 같음... 내가 그 사람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지내본것도 아니고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는데 공감과 위로를 위해서 굳이 타인을 까내려야할까...? 만약 실제로 내가 느끼기에도 별로라고 느껴서 그렇게 말하는거면 뭐 그럴 수 있지만 공감을 위해서 억지로 그렇게 말하는건 별로 좋진 않은 느낌... 차라리 공감해줄거면 그냥 많이 슬펐구나 힘들었겠다 정도로만 해주는게 좋을듯
감정은 있는데 f는 그 상황에 대한 공감이 먼저라서 감정적으로 위로해줄방향으로 간다면 t는 그 사람이 힘들어하는 상황의 해결에 우선순위를 두고 거기에 감정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판단하기 때문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향이 크죠 ㅋㅋㅋ 근데 그 해결책도 상대방에게 관심있고 사랑하기 때문에 내놓은거라 아에 감정이 없다면 그런소리도 안함ㅋㅋ
T는 그냥 상대말에 속상했구나 .. 뭐했구나 .. 이러면 자기가 그냥 상대한테 빈말하는 느낌이라 상대가 상처받을까봐 걱정합니다. 어찌보면 가식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오히려 안친하거나 대화를 빨리 끝내고 싶을 때 공감을 하는 듯한 대답을 하고 정말 친하고 아끼는 사람이라면 머리를 싸매서 내 최대의 노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도와주고 싶어해요. 이게 T의 따뜻함입니다.
6:05 근데 이건 진짜 험담 맞지 않나? 아무리 만난적이 없고 만날 사람도 아니라지만 친구한테 공감한답시고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저리 말하는건 험담이 맞다고 생각하는데...물론 사람한테 살면서 어떤 경우에도 험담을 하지마!는 모순이지만, 그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잘못되었음을 느끼지 못하는건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개인적으로는 극F를 싫어합니다. 어느정도의 공감 수준이 아니라 무지성 공감을 원하는데 여기서 무슨 맹점이 생기냐 하면 공감 받는걸로만 끝나고 사태 해결에는 소극적이거나 심하면 아예 뇌절하더군요. 근데 오늘 보니까 극T는 잘못하면 싸패가 될지도 모르겠다 싶던… 군대 사례는 나를 괴롭히는 애들이 전역하는 그날까지 24 시간을 함께 보내는데 안마주치려 하거나 행동 지침을 바꾼다고 어떻게 될게 아니죠. 7번 방의 경우 실제 사례를 보면 당사자는 그나마 39년 만에 무죄를 받었지만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도 고통을 받았는데 국가는 그것도 모자라서 국가배상 소멸시효를 단축해 버렸죠. 일개 시민에게 국가가 폭력을 행사하는데 그것 조차 이성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식이라면… 극과극은 통한다더니 맞는 말 같군요. 이성은 감정을 제어하는 고삐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고삐가 지나치게 느슨하면 미쳐날뛸테고 그렇다고 지나치게 옥죄이면 숨막혀 죽겠죠? 적절한 밸런스가 정말 중요한듯 합니다
여러분 여기서 알아야할게 편하게 갱생이라고 했지만 사고적판단이 잘못한게 아닙니다 . 세상에는 감정을 배제하고 판단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권고퇴직을 시키는..팀장이라고 가정하였을때, F는 자를때마다 감정소모를 하면 사람이 피폐해지고 정신력이 많이 소모되지만, T는 일을못하는사람을 잘판단하여 딱 짤라내는것처럼요. 필요해서 그렇게 진화한겁니다. 물론 뇌구조가 달라서 이해를 하지못하시겠지만 존중해주셔야합니다. T에게 공감을 받으려하면 안됩니다. T는 해결책으로 공감해주는겁니다. 물론 F는 팩트폭행에 뼈맞고싶은게 아니였겠지만요
T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공감이 떨어지는건 맞습니다만 근본적으로는 그 공감이 상대방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겁니다 T가 보기에 공감을 한다는건 = 상대방이 절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그 사람의 눈을 가리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감을 하면서 넘어가 버리면 상대방이 보다 이른 시기에 문제해결이 가능한 기회를 놓치게 되어 상황이 악화된다고 생각합니다 t가 악의가 있어서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좀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문제해결 방법을 제시하지 말고 공감을 해! 라고 말하면 더 이상 해결방법을 제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저는 그러면 상대방이 절벽으로 걸어가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때는 상대방이 최악만은 면할 수 있는 방법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행동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공감이 떨어지는건 아닌거같아요 타인의 슬픔과 안타까움에 마음속으로 공감은합니다 근데 그 이후의 대처의 차이인거 같아요 눈을 가린다는 말이 진짜 와닿는듯 t = 공감을 해서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줌 f = 공감을 해서 그 사람의 입장을 헤아려주고 기분을 풀어줌 차이인듯
T랑 사패랑 차이를 못느끼시는 분이 있는데 싸패는 감정 자체가 전달이 안되는거고 T는 감정은 전달 되었는데 그것보다 비전이 더 우선적인거죠. 그러니까 친구가 시험 떨어졌는데 자기 공부 방법이 잘못 된걸 시험지가 이상했다 이런식으로 위로 해주면 친구가 잘못된걸 못고치고 나중가면 더 망하게 되잖아요 그걸 최대한 막으려고 도움을 주고자 이런말을 하는거죠 친구 감정이 이해가 안되서 그런게 아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