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본격적인
신 냉전 구도가 짜이면서 이를 계기로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를 향해
안보 전력을 전환 중에 있다.
지난 3월 29일, 일본 해상자위대가
이즈모급 헬기 호위함 중 2번함인
카가함을 경항모로 개조하는 공사의
첫 단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1945년 태평양 전쟁 패전 이후
일본이 다시 보유하는 첫 번째
항공모함이다. 경항모로 개조된 카가함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F-35B 운용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일본이 항모 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중국과의
센카쿠 열도와 러시아와의
북방 4개 도서 해양 분쟁지역에
투입하기 위함이 크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려는 의도이기 때문에
미국은 일본의 항모에 미국의 F-35B를
배치하며 일본의 항모 개조와 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해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쟁 가능 국가로 전환 중인
일본은 자국 방위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 개척에도 힘쓰고 있어
세계 방산 시장의 다크호스라고도 불려
K-방산과의 경쟁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177회 본방야사] 육지의 바다사나이들
무언가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한 알짜배기가
빠졌다는 말로 팥소 없는 찐빵,
고무줄 없는 팬티, 단무지 없는 김밥이라는
말들이 있다. 그러나 이 말들을 모두
부정하는 게 있으니 바로, 바다 없는 해군이다.
자연스럽게 드넓은 초원과 자유롭게 뛰노는
말들이 연상되는 몽골에도 해군이 있고,
남미 대륙의 한가운데에 위치해
바다와 접하지 않는 내륙국 파라과이 또한
해군을 운용 중이다. 게다가 파라과이
바로 옆의 내륙국 볼리비아는 웬만한
국가들에 버금가는 해군을 갖고 있다는데!
대체 바다 없는 국가들이 해군을 보유하고
또 운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окт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