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튠이 칠해진 음악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피드백하는 게 어떤 심정에서 하는 말인지는 이해하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스타일의 음악도 너무 좋네요. 옛날 루피형의 스타일도, 현재 루피형의 스타일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양쪽의 입장 모두 다 이해합니다! 하지만 예전 음악이 좋으면 그때의 것을 들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NO FEAR의 첫 트랙이었던 GEAR 2020에서도 ‘오토튠 떡칠해 몰라 안 들리면 듣지 말어’라고 하셨던 가사가 생각나네요. 저는 튠이 입혀졌다고 해서 양산형 음악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았고, 앨범을 들으면서 랩디자인을 되게 디테일하게 신경쓰셨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MARNI에서 개인적인 최애 트랙은 'W' GANG UP (SAIKOU!), BELIEVE ME, BEAT THE CASE 이렇게 세 트랙인데요. 특히 튠이 씌여진 음악들에 거부감을 느끼셨던 많은 분들도 공통적으로 좋게 들었다는 BEAT THE CASE 같은 경우에는 트랙리스트가 공개됐을 때부터 NO FEAR의 IN N OUT이 떠올랐던지라 앨범이 공개되고 나서 이 곡을 들었을때 만족감이 채워졌어요. 앨범의 전체적인 스타일과는 다른 트랙이라는 점, 마지막 트랙이면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트랙이라는 점에서 Drake의 Honestly, Nevermind라는 앨범의 Jimmy Cooks라는 트랙이랑 포지션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 앨범도 좋게 들었고 여태까지 루피형이 내셨던 음악들도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루피형이 선보여주실 음악들이 더욱 더 기대되네요. 트랙들이 많이 쌓였으니 조금씩 풀어주겠다고 하셨던 거 저는 기억합니다! 진심을 담아 좋은 음악을 들려주시는 루피형께 늘 감사합니다😌
이번 앨범도 마지막 트랙은 찍어버렷다.......엇박이나 특유의 레이백된 랩 듣고 있으면 소름끼친다....... 1번 트랙 paint colors사운드도 너무 몽환적이고 가사도 너무 와닿고....루피만의 색이 확느껴짐. 다 루피 색깔에 음악 트랙으로 가다가 중간에 7번트랙 ever lasting 에서 오토튠없이 넘사 클라스 보여주고.... 마지막 트랙에서 진짜 어나더 클라쓰 보여줫다....빡쎄다 진짜..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운드들로 앨범이 채워져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항상 나오는 음악 마다 저의 취향이라 루피가 듣는 플레이리스트도언제 한번 공유해줬으면 합니다 ㅎㅎ (예전에 어디선가 루피가 lil gotit의 drip on 을 추천해줬는데 그 당시에 찾아서 듣고 좋아서 꽤들었었음ㅎㅎ) 아무튼 저는 음악을 들을때 항상 음악에 완전히 완전 집중하기보단 무언갈 같이 하는편입니다(운동,산책,출퇴근 등등) 그래서인지 음악을 들을때 무의식적으로 꽂히는 사운드에 더 끌리는 편입니다. 물론 심금을 울리는 가사가 있다면 음악에만 집중하기도 합니다 ㅎㅎ 모든곡에 어울리는 무드의 비주얼라이저 같이 올린것도 듣는 재미를 업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비주얼라이저! 때문에 콴도론도의 리커버리 앨범을 유튜브로 들어가서 많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꽤 다른 많은 팬분들이 튠을 뺀 킹루피 시절을 그리워 하시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도 15년도 킹루피로 처음 루피를 접하고 빠져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아티스트가 내놓는 음악들은 그 아티스트가 듣는 평소 음악의 사운드들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루피가 평소 듣는 음악들이 튠이 들어간 멜로딕한 음악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런 의견이 많다보니, 루피가 마지막 보너스 트랙에 튠을 빼고, big scarr가 생각나는 비트에 쫀쫀한 랩을 한 트랙을 추가 한것같습니다. 아니면 팬들의 의견에 맞춰서 튠을 빼서 나올 이후 작업물에 대한 예고편? 인가 싶기도 합니다!!
곡들 대부분이 비슷한 느낌을 가져가고, 각 곡 가사에 주제의식이 차별화되있거나 뭐 킬링파트가 사이사이 껴있다거나 이렇지도 않은 것 같고.. 노피어 진짜 맛있는 앨범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때는 튠 걸어도 각 곡마다 주제의식이 잘 전달되어서 재밌었음 프라다슈즈나 고쇼핑같은 곡들 지금도 좋아하는데 단순히 가사가 안들리고이런걸 떠나서 사운드가 다채롭지도 않고 토픽이 다양하지도 않고 일관된 스타일 또한 어떤느낌인지도 잘 못 느끼겠음 이게 트렌드고 내가 힙알못이라면 할말은 없겠다만..
앨범이라 생각하시지 마시고(물론 앨범으로 나왔지만) 이 앨범 전체가 하나의 곡으로 접근해보시면 어떨까요? 지난 몇년간 느낀 감정들과 정리된 생각들이 수록된 비트들의 정서와 맞아떨어졌고 가사써서 그걸 모아서 앨범으로 낸거 같네요. 한 마디로 몇 년간 느낀 배신 절망 또 자신감, 포부 등을 비트만 나눠서 만들었다 이거
루피님의 고집일수도 있는 부분이라 함부로 말하긴 그렇지만 외힙사운드 트렌디 이런거 너무 목매시지 않고 좀 더 가사랑 래핑을 보여주시는것도 이 시점에서 오히려 더 신선하고 잘되실수도 있을것같습니다. 이미 이런 스타일은 만렙찍으셨잖아요 근데 이게 이제 트렌디하다고 느껴지지도 않는 시기에 왔네요 힙합이. 그럼 차라리 본질을 되찾아보는건 어떨가요 새로운 방향이 또 환기가 될수도있을것같습니다.. 앨범은 솔직히 지난 2년간 들려주시던 싱잉트랩 그냥 그렇네요. 특히 가사가 너무 노잼입니다.. 단순하면서 확꽂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노잼입니다. 그리고 플로우의 다채로움도 물론 만렙이시지만 다른 만렙찍은 래퍼가 이젠 너무 많네요.. 정도의 길을 걸어가는 랩은 오히려 루피님이 압도적인 탑이였던 기억이 ㅇ있습니다.. 보여주세요.. 제발
곡 하나하나는 흠잡을것 없이 좋지만, 트랙 수에 비해서 사운드 다양성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피처링을 일부러 안쓴건지 모르겠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같은 사운드의 반복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어요. 차라리 피처링을 넣어서 분위기를 환기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습니다. 6번 7번 곡이 제일 맘에 드네요. 앞으로도 좋은 곡 많이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이런류의 음악이 너무 흔해진 만큼, 차별성을 줄 수 있는 요소는 아마 '귀를 때리는 사운드'와 같은 믹싱일 것 같습니다. 키드밀리의 베이지를 들을 때에는 멜로디 전개는 흔했지만 사운드가 차별화되어 좋은 음악이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루피 형님은 아무래도 이런 부분에서 차별화가 되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또한 전작과의 분위기도 달라지지 않아 자기복제가 강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리마스터가 되어서 나온다면 그래도 기대해볼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곡인가 하고 들어왔다가 13개나 업로드된 영상들 확인하고 바로 정주행했습니다만 혹시나 영상 속에 담긴 속 뜻을 제가 못 알아챈 건 아닌지 몇 번이고 되돌려 봤음에도 결론을 내지 못하여 부득이 하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이 내용이 불편하시다면 먼저 사과의 말씀 전달 드립니다. 최근 루피님의 행보가 튠을 베이스로 하는 멜로디 위주의 곡 뿐이고 장르 특성상 자가 복제되는 느낌이 강했지만 가장 의구심이 들었던 건 이번 앨범의 전 수록곡을 왜 Official Visualizer로 만들었는지 입니다. 양산형 게임의 인트로를 대충 따와서 만든듯한 조악한 CG 퀄리티부터 앨범 주제와 따로 노는 구성 그 마저도 노래 길이 때문에 뒷 부분을 그대로 복붙하는 무성의함이 요새 트랜드인가 싶기도 하고 혹시 루피님이 모 영상 제작사에 협박 당해 강제로 곡을 만들었나 싶은 생각도 스쳐 지나갔습니다. 중간에 칼 든 검사가 왜 나오는지 했는데 중국산 게임 만들다가 엎어져서 버려질 영상 소스들 루피님 이름을 빌려 재활용한 느낌 뿐입니다. 나중에 이 제작사는 이 앨범을 기점으로 다른 랩퍼들 호구 잡으러 홍보하고 다니겠죠 아니면 그냥 생각 없이 만든 노래에 게임 cg 조금 섞어 대충 냈는데 제가 너무 큰 의미부여를 했던 걸까요? 까놓고 말해서 쓰레기 영상 때문에 노래 마저 괜히 내리치기 당하는 것 같아 조금 마음이 아픕니다. 이걸 Official Visualizer라고 쓰기엔 예전 'King Loopy'시절의 이름 값이 정말 아쉽기만 하네요. 아, 한우 얼어(?) 라인은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냉철한 분석인 척, 매너있는 척 하는 악플같아요 ㅋㅋ 영상회사가 호구잡는다. 제작사가 협박당해서 만들었다. 무성의하게 만들었다. 버려질 영상을 재활용했다 라는 말들은 아무런 근거 없이 단지 본인의 망상만으로 댓글 남기셨네요 ㅠ 현실에서 사시길 바랍니다. 이 내용이 불편하셨다면 미리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ㅠ
안녕하세요 루피입니다! 우선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드립니다!! 말씀 주신 비주얼라이져 관련하여 설명을 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이번 저의 프로젝트인 [마르니]는 동명의 패션 브랜드인 MARNI에서 영감을 받아 그들의 패션관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하고도 비비드한 컬러의 조화‘(공업용 페인트 도료의 느낌)를 ’사운드화‘ 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고, (오토튠의 사용 부분도 고민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마르니가 색상을 표현할때의 사용하는 질감=“위에 언급한 공업용 페인트 요소“ 가 오토튠의 질감을 통해 전달되길 희망했던 부분 등) 단순히 패션관의 차용을 뛰어넘어 브랜드 디렉터 개인의 직접적인 영향이었던 ’보헤미안 정신‘의 세계관과 ’그런지 음악‘의 주제 의식를 담아내려 노력한 프로젝트입니다. 이러한 창작 의도가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되기 위해서는 앨범 커버를 비롯한 아트워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전 곡의 비주얼 라이져가 제작되었던 부분이 있고요. 그 과정에서 단순히 곡이 가진 주제나 가삿말들을 1차원적으로 표현하기보단, 영상제작작가분들께서도 제 곡들을 음악 그 자체로 흡수해, 영감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비져너리의 영상으로 표현된다면 창작활동에 있어서 더 의미있는 과정과 결과가 나올거라 믿었기에 지금의 작품들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음악, 패션, 미술, 페인트’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작한 프로젝트가 한발자국 더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던 차에 컴퓨터를 화구로 사용하여 작품을 창작해주신 영상작가분들 이외에도 실제 붓이나 크레용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기만의 스타일을 표현하시는 여러 작가분들께도 이번 앨범의 수록곡을 영감의 원천으로 활용하여 작품을 창작해주시길 의뢰하여 추후 특정한 방법을 통하여 공개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번 제 프로젝트 [마르니]는 이처럼 음악이외에 저의 다양한 생각과 시도가 투영된 작품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되었습니다. 리스너 분들과 뷰어분들의 다양한 피드백들이 이 프로젝트도 인해서 생겨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기에 자세하고도 솔직한 피드백에 감사를 드립니다!! 제 음악 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늘 좋은 일만 가득하고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이상 루피였습니다!
아쉽다. 아쉬운 포인트는 그냥 원래 루피가 내던 노래들 중하나 같음. 쇼미때같은 대중적인곡이아닌 뭔가 복잡한 느낌이야.(그냥 힙합좋아하는 일반인이라 설명잘못해 미안) 또 들어야 겠다 생각안나는?? 결론은 루피형은 ㅈ대는비트에 붐뱁같은거 하나 해줬으면좋겟다. 요즘 드는 생각은 트렌디는 말이 요즘해서 트렌디지 인기가없는 이유는 사람들이 듣기에 똑같은곡같고(플리키뱅 폴로다레드), 듣기 복잡한느낌의 노래들 이니 인기없는거같아. 차라리 이번 다듀형들 앨범처럼 뭔가 올드스쿨한게 오히려 훨씬 신선하지 사실 요즘 트렌디하다고하는 노래들 중에서 유명한곡 (ex샤토보 마이팀 같은) 곡들도 맨날 드릴한다는 애들만 듣다가 신예가 개잘하는데 생각들면서도 그 플로우랑 비트가 사람들한테 개쩔어서 좋아하는거라고봄 랩잘하는애들 많은데 반대로 힙합이 소비가 안되는 이유도 생각해보자
![[Full Album] Loopy (루피) - MARNI [Official Audio]](/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