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너와 나란히 걷다가 갑자기 가슴이 시려 팔짱을 꼈어 좋은 사람이라는 말 그 말을 들은 날 하루 종일 우울했어 우리 둘은 친구 같아서 잔잔해서 아무 일 없을 거라고 얘기하던 너에게 [Chorus] 말할까 좋아하고 있다고 더는 늦지 않게 말해볼까 지나가는 말처럼 재미없는 농담처럼 [Verse 2] 아무 생각도 안 했다며 태연하게 딴 곳만 보고 있는 내 모습이 우스워 [Chorus] 말할까 오래 기다렸다고 강아지처럼 착하게 말해볼까 지나가는 말처럼 재미없는 농담처럼 [Verse 3] 네가 불러줬던 내 이름이 처음으로 예쁘게 들린 그날부터 사랑이라는 걸 알게 되었을 땐 이미 늦었을 테니까 [Chorus] 말할걸 후회한다고 해도 더는 늦지 않게 말해볼걸 사랑하고 있다고 농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