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분이 직접 그릭 요거트를 평가해주니 넘 믿음이 가고 좋네요. 우리나라 회사들 많은 경우 유행따라 제품만 대강 만들고 본질은 완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릭 요거트 역시 그냥 한국식으로 대강 만들고 마케팅에만 집중하는것 같네요. 코로나가 빨리 끝나고 그리스 여행가서 현지에서 직접 먹어보고 싶네요~ 유익한 영상 감사해요!
지금으로부터 20년전에 그리스 여행중에 그릭요거트 먹고 반해서 10년 후 그리스가서 그릭요거트 만드는 방법을 배웠어요. 공장도 여러번 견학했구요. 매일 다양한 요거트 먹고 비교도 했었구요. 그때 사업 할라고 그랬는데 수지타산이 안맞아 포기. 정통방식의 그릭요거트는 유청 분리 안합니다. 유청 분리하는 방식은 대기업 식품회사(fage)에서 소우유로 싸게 만들기 위해 한거구요.정통 방식으로 만드는 그릭 요거트 공장에서는 판매하는 최종 용기( 이거 중요)에 우유, 종균, 발효, 끝이예요. 꾸덕한 식감이 나오는 이유는 우유 때문이예요. 양우유를 많이 사용해요. 양우유는 소우유보다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높기 때문에 그런 식감이 나와요. 소우유로 그 식감 만들려면 유청 분리해야 지방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높아져요. 유청을 분리하지 않고 지방, 단백질 함량이 높은 양젖으로 만든 요거트의 식감은 한국에서 만든 뻑뻑한 식감이 아니라 더 크리미하고 버터리하고 약간 쫀득한 식감이예요.유청이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저는 이 식감에 반했는데 한국에서 파는게 우유로만든 요거트라면 쉽지 않을거예요. 맛이 밍밍한 이유는 우유에 들어있는 지방 함량 때문이겠죠. 그냥 우유도 지방 함량 높으면 고소해요. 또 다른 점은 온도와 시간인데 이건 저만 알래요 ㅎㅎ. 종균은 그리스애서도 덴마크에서 수입하더군요. 맛은 종균에 따라서도 달라지니까요. 신맛이 강한 그릭요거트는 마늘, 후추, 올리브오일, 오이 등 넣고 먹으면 발란스 너무 좋습니다. 짜치끼죠. 아 먹고 싶다. 그리스애서 요거트를 디저트로 먹을 땐 꿀이랑 같이 먹어요. 근데 그리스 꿀은 점도가 강해서 그릭요거트랑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쫀득+쫀득 식감. 이것도 환상임. 제가 아는 정보랑 달라서 적어봐요.
시중애 파는 그릭요거트를 많이 안먹어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먹어본건 별로였어요. 저는 매일유업 퓨어 먹었습니다. 용기발효가 잘 없는데 이 제품은 용기발효라 위에 유청이 분리되어 물처럼 보입니다. 가장 정통이라 생각합니다, 발효후 내용물을 옮기고 첨가하는 작업이 없어 미생물이 가장 온전하지 않을까 헙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더이상 만들지 않나봐요. 단종 됐습니다. 그래도 전 매일유업 제품 요거트 먹습니다, 상하목장 유기농 플레인 요거트. 퓨어 같은 재품을 만들었다는 것만 봐도 요거트에 진심이지만 시장성과 마진 때문에 포기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한국에서 파는 공장에서 나온 제품은 파예를 따라한 그릭스타일의 요거트입니다. 뭐 그정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정통그릭요거트를 먹고싶다면 용기발효 요거트가 나오면 꼭 사드세요. 양젖으로 만든다면 더 좋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까워요. 공장에서는 유튜브에서 만드는 것처럼 요거트틑 발효 후에 유청을 분리하지않고 우유 상태에서 먼저 유청을 분리 한 후에 발효를 시켜 요거트를 만듭니다. 유튜브에 나오는 식으로 벌효 후 걸러내는 방식은 정통도 아니고 공장 스탈도 아니고 유튜브 스탈입니다. 요거트는 발효 시작 11시간 안에 미생물이 가장 많습니다. 발효하고 덜고 짜고 이러면서 시간 보내면 식감이나 다른 영양분은 압축되나 정작 미생물은 그동안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건 무첨가 공장식 요거트를 삽니다. 신맛이 나는지 확인 합니다. 꾸덕한 정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 수제는 패스 사먹지 마세요.
1위를 참 현명하게 선택하신듯.. 아무래도 젤 꾸적하고 맛도 그리스그릭에 가까운 수제그릭요거트는 가격이 사악하니까 접근성이 안좋으니 식감은 좀 덜해도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적당한 피코크를 고르신듯 ㅎㅎ 근데 제갠적인 생각인데 풀무원에서 나오는 제품이 은근 별루인게 너무 많아서 안사게 되더라구요. 친자연적이고 건강한 풀무원이란 회사명 믿고 제품 구입해보면 생각보다 별루인게 많아요. 풀무원 그릭요거트도 시식전에 제예상으론 저게 젤 별루일거다ㅋ 했는데 역시 ..풀무원은 이름값 이미지좀 했음 합니다.
1. 피코크 그릭 - 제일 저렴해서 가성비 좋음 2. 요플 무가당 그릭 - 제일 꾸덕하고 맛이 강하고 신맛이 많이 남 3. 후디스 그릭 무설탕 저지방 - 시지 않고 싱거운 편, 초보자들한테 추천함 기타) 파예 - 그리스인이 어렸을 때부터 먹고 자란 요거트, 마켓컬리에 있다 함
유청빼는 방식의 그릭요거트는 파* 회사에서 마케팅하면서 그릭 이라는 이름을 붙인 거고, 실제 그리스에서 만드는 전통 방식 요거트는 발효 전에 원유를 80도로 끓여서 농축시켜서 만드는 거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그리스 사람은 이 이야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용!
그릭 요거트 자체가 말이 안되는 단어. 요거트 자체가 터키어임. 요구르트는 유목민이 만들었던 음식인데 그리스는 유목민이었던 적도 없음. 그리스가 터키의 식민지화 되면서 그리스인도 요거트를 먹게 된건데.. 그리스가 유럽의 이미지가 강하니 그냥 일본에서 그릭요거트라는 말을 만들어낸거지. 그릭요거트 = 중국 김치. 딱 이거임. 터키 요거트면 모를까...
제가 먹어본 것 중에는 파예가 진짜 가장 좋지만 가격이 너무 심해서 전 파예 살 때 후디스 무가당이랑 섞어서 먹는데 무난한 것 같아요.전 아침에 요거트에 블루베리와 견과류 조금 그리고 카카오닙스를 널어서 바게트나 베이글이랑 먹는데 굉장히 만족스러워요,가격이 그리스에서 파는 가격이라면 매일 먹을텐데...제발 가격만 조금 낮아졌음 하네요
서유럽 살다 지금 북미사는 사람인데요. 아기 이유식으로 유럽서 그릭요거트 많이 썼는데, 잠깐 한국 들어갔을때 뭘 써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가격이랑 구하기 쉬운지 그리고 성분이 단순하고 꾸덕한 식감 뭐가있나 찾다 찾은게 피코크였거든요. 이거 보니까 제 선택이 맞았나보네요 ㅋ
저는 매주말마다 유청을 최대한 제거한 꾸덕한 그릭요거트를 대량생산해놓고 일주일동안 먹습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게 제일 경제적이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당분섭취량을 줄일 수 있어 좋아요. 제 고양이 딸인 Sarah는 제가 그릭요거트를 다 먹으면 빈그릇에 묻은 요거트를 자꾸 핥아먹으려고 해서 혹시 고양이 건강엔 해로울까 염려되어 제가 제재를 시키곤 했는데요. 얼마전 서울대학교의 황철용 수의사 선생님께서 "당분함량이 적은 꾸덕한 그릭요거트 속의 유산균은 고양이에게도 이롭다"라고 말씀하신 영상을 보고 안심하고 이젠 사라와 함께 먹는답니다. 그리스 사람이 인정하는 그릭요거트 정보영상을 보며 오늘 또 하나 새로운 것을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오늘도 멋진 날 되세요 -🍀
재미있네요...오래전부터 집에서 우유에 불가리스 요구르트 넣어 하루를 기다려 만들어 먹던 요구르트가 딱 그릭요거트 느낌인데 달지 않고 시고 특별히 유청을 제거하지 않아도 적당히 증발해서 점성이 좋죠 가끔은 집에서 만든 잼과 시리얼을 섞어서 먹기도 했는데 안 해먹은지 오래 됐네요 단맛도 없이 오로지 신맛을 건강한 맛이라며 먹었는데 ㅎㅎㅎ 그리고 식감이라고 말씀하신건 점성이나 점도라고 표현하시는게 맞아요 식감은 먹었을때의 느낌이죠 비슷한 말로는 질감 이건 만졌을때의 느낌이구요 영어로는 텍스쳐가 되겠네요
몇년전…그리스 여행하면서 먹은 음식들이 그리웠었는데 안드레아님이 원데이쿠킹 클레스 하셔서 다녀온적 있었어요 그리스인들은 팔뚝이 잘리면 피가 아니라 올리브오일이 떨어진다곸ㅋㅋㅋ 진짜 셀러드에 올리브오일이 찌개처럼 많더라구요 건강한 그리스식 식사가 또 그립네요 현지에서 먹은 그릭요거트 정말 좋았는데~~ 이마트 함 다녀와야겠네^^
요거트 참 좋아하는데 한국에 있을때는 그릭요거트 표현하시는게 이해가 잘 안갔어요. 묽지 않고 숟가락에서 안 떨어지지만 요즘 사람들이 먹는 완전 꾸덕은 아니고 또 산미가 어느 정도 있다는게 뭐지 했는데 이번에 그리스 와서 그릭요거트 사먹어보니까 완전 이해가 됐어요. 진짜 그릭요거트는 정말 맛있네요ㅠㅠ
안녕하세요~ 최근 그릭요거트 접하구요 시중의 요거트를 눌러짜서 먹었습니다. 이것도 그릭요거트라고 하던데요, 참 맛이 좋았고요 제스타일이예요. 여쭙자면요~ 우유에 유산균 넣고 만들어 유청 짜내면 그릭요거트라고 할 수 있는것입니까? 유청 분리는 어느정도 해야 그리스 맛일까요?
안그릭이라는 유튜버 그릭요거트에 진심이예요 그릭요거트란 무엇인가 만들어먹긴 사람들도 있고 사먹긴 비싸고 중간정도 타엽하려면 이 영상이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아요 당분 확인 신맛 확인. 유청이 나쁜건 아니지만 건강상태나 취향에따라 조절해서 먹어야 겠어요 진짜 오리지널 그릭요거트 먹어보고 싶네요
전 남아공에서 오래 살면서 거기서 그릭요거트를 먹었었는데 한국와서 요새 그릭요거트가 막 인기있어지면서 먹어보니까 너무 묽고 달았는데 역시나 그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던게 맛네요. 시중에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맛이 별로거나 너무 비싸서) 집에서 만들어먹었는데 피코크 제품 사봐야겠어요! 재밌게봤어요!
저두 십년 전 쯤에 그리스 음식 먹고 너무 맛있어서 그리스도 가보규 우리나라에서 짜지키 만들려고 요거트 여러개 찾아봤었는데 예전에 요파 무가당도 괜찮았어요. 당류 10g 이하였던게 그거밖에 없았는데 요즘엔 요파는 사라졌지만 여러 브랜드 생겨서 좋긴 해요~ 저는 소스 만들 때 피코크랑 후디스 무설탕 자주 애용합니다ㅎ
와 채널 우연히 떠서 '와! 옛날에 비정상회담에서 재미있게잠깐봤었는데!' 하고 첫시청한 영상인데 5초만에 대감격 와 ...비쥬얼 와 세상에 이야 뭐야 이야..와 ....표정..와ㅏㅏ.......세상에..눈이 너무 맑아지고 깨끗해지고 가슴벅차오르네요 환상입니다..환상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