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내 채널 최초로 올렸던게 2009년 10년전임ㅋ 몬 얼마전에 이 계정 만든것같은데 10년흘러버림; 그런데도 지금이랑 2009년이랑 체감은 정말 별 차이는없음 2009년도에는 2007년도 2006년도 2005년도 추억 엄청했었는데 지금은 모두가 2009년을 추억하고있음;
이 만화 내용 잘 모르고 이 노래 우연히 들어서 내용 요약이나 일부만 찾아봤는데도 얼마나 심오하고 아름답게 청춘과 사랑을 표현했는지 말로 다 표현이 불가능하고 보는 이들에게 애틋함, 미련, 후회, 고민 사랑의 감정들을 너무 가슴에 와닿게 하는 만화인 것 같다....소년만화, 청춘만화라는 말이 이런 만화에서 탄생한 거였구나 싶음
히로는 히카리를 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히카리가 원하는게 뭔지 압니다. 자신들의 승부와 상관없이 히카리는 히데오를 고를것을 알죠. 하지만 자기가 어중간하게 패배하면 히카리는 히로에 대한 자신에 대한 마음이 40%라 생각해도 자기자신을 고를걸 압니다. 그러기에 직구를 던집니다. 히데오가 노리고 있을거라 생각하는 직구를. 그리고 히데오는 히카리를 빼앗기기 싫기에 히로가 자신에게 이기기 위해 비기인 고속 슬라이더를 던질거라고 히로의 뜻을 순간 오해합니다. 그래서 계속 노리고 있던 직구가 오는데도 못치지요. 히카리는 히로가 던진 직구에 담겨있는 작별의 의미를 알기에 눈물을 흘립니다.
눈물 나게 감동적인 만화 H2. 다른 만화와의 차이라고 한다면, 컷 자체가 주는 소름이 압도적이라는 것. 역동적인 컷들이 많지 않지만, 인물들이 가만히 서 있을 뿐이지만, 단지 쳐다만 보고 있을 뿐이지만, 그 컷에 묘사되어 있는 인물들의 심정이 마음 속에 와 닿는다. 컷에서 느낄 수 있는 인물의 감정은 매우 복잡해 보이지만 의외로 단순하며, 사춘기를 겪는 10대 소년 소녀들의 아름다우면서 슬픈 이야기는 그야 말로 일품이라 할 수 있겠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 많은 명작들을 봤다. 어릴 땐 H2가 뭐가 재밌냐며 H2가 최고라고 말하는 선배에게 동의할 수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인생을 어느 정도 살면서 많은 경험을 겪고 난 이후 다시 한번 접했던 H2는 어릴 때 읽었던 H2가 아니었다. 혹시라도 H2를 접한 후 별로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다면, 세월이 흐른 지금 다시 한번 컷이 주는 감동을 찾으며 읽어보길 바란다.
H2를 처음 접한 것이 20년도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H2를 꺼내 보면 마음이 너무 울적하고 먹먹함.. 히까리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작품의 후반부로 가면서 히까리 그 특유의 무표정한 모습과 눈빛이 너무 슬퍼 보이는 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
중2때까진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 중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전 일이지만 기뻐야하는 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더 많아 모두가 즐거운 한 때에도 나는 늘 그곳에 없어 정말 미안한 일을 한걸까 나쁘진 않았었지만 친구인 채였다면 오히려 즐거웠을 것만 같아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음 히까리가 뭇매를 맞아야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코멘트 남겨봅니다. 사춘기의 사랑이란게 그렇잖아요? 아직 다듬어져있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대로 순수하게 반응하고, 여러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금새 다른 사랑에 빠지기고 하고 말이죠. 하루까가 얘기했듯이 그 나이의 사랑이라는게 상대방의 본모습 보다는 사랑에 빠진 자신의 모습을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요. 히까리가 어장관리녀라.... 사춘기 사랑의 이러한 특성을 야구라는 소재와 소꿉친구가 공유해온 시간의 스펙트럼과 잘 버무렸다는 것을 염두해두신다면 히까리가 팜므 파탈이라는 것에 동의하기는 어려우실거라고 생각해요. 작중 인물들의 사랑의 방향성도 히까리가 단순히 나쁜뇬이 아니라는 것을 뒷받침해 줍니다. 히데오 > 히까리, 하루까 > 히로, 히로 > (히까리) > 하루까, (히로) < 히까리 > 히데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히데오와 하루까의 사랑은 단편적이니까 차치해두고, 히로는 늦게 찾아온 첫사랑을 보내는 시점과 하루까를 맞이하는 시점이 오버랩된 것 뿐이죠. 그 오버랩이 이 만화 전체의 이슈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히까리가 히로를 남성으로서 히데오와 동시에 사랑했느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보셔서 알겠지만, 히까리의 히로에 대한 마음은 방향성이 과거 (같이 쌓아온 추억) 에 있는 '모성애'에 가깝죠. 여성의 모성적인 사랑은 작가가 즐겨 이용하는 테마이기도 하고요 (터치 참고). 히까리는 히로와 오래 쌓아둔 시간 동안의 모성애를, 히로가 마음에서 히까리를 놓아주고 있는 시점에 깨닫고 잠시 혼동했던 것 뿐이라고 보여집니다. 작품 후반부에 히까리와 히로가 서로를 정말 정말 좋아한다고 히데오에게 얘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시점에서의 좋아하는 마음은 소꿉친구로서의 소중함이라고 이해하는게 타당하다고 보고요.
청소년의 질풍노도의 시기에 이사람 저사람 사귀는게 또래애들사이에서면 모를까, 멀쩡한 성인이 욕을 할 이유는 없죠. 맞는말이에요 ㅋㅋ. 여기에 감정이입해서 욕하는 사람들은 뭔가 좀 모자란사람들이겠죠??; 뭐, 비슷한일을 겪어봐서 더 이입 됫다, 그런거면 할말없지만, 욕하는 욕하는 사람들중엔 그런경험 못해본 사람이 훨씬 많을꺼 라는거 잘 알고있으니 하는 얘기 ㅋㅋ
중2때까지 이웃으로 남매처럼 지내왔던 히로와 히까리. 히로의 성장이 느린만큼 그들의 마음도 그저 조금씩 커갔을뿐 그때 등장한 성숙한남자 히데오 히로와의 감정을 인식하지 못한체 히까리는 히데오와 사귀고 그후 얼마안되어 부쩍커버린 히로 그리고 알아가게 된 그동안 커왔던 히로와 히까리의 마음. 흔들리는 히까리와 히로 그리고 히데오와 히로의 우정. H2는 진심 인생만화다
우리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쓰레기일 수도 그들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아닐 수도 있는 거에요. 순장이라는 주인이 죽으면 하인도 다 묻는 그런 풍습도 지금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가고 욕할 수 있지만 그 때 당시 사후세계를 믿었던 그들은 그게 당연했던 것처럼요. 어차피 평가는 개인이 내리는 법. 누가 옳고 누가 그른 게 아닌,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줍시다.
H2는 만화책으로 봐야함. 작가 아다치 미츠루의 의도적 작화 컷장면과 너무도 어울리던 대화와 독백들... 자꾸 곱씹어 읽고 생각하게되죠. 시간이 흘러 다시 또 보니 느낌도 새로워지는것이 ... 오랜만에 고백을 들으며 H2 만화 컷 장면을 보면서 커피한잔하는데 기분 참 좋아지네요~
힘내 지지마...자신의 어머니 처럼 지는 자에게 마음이 더 가는 히카리.. 히로는 히카리에게 힘내 지지마 라는 말을 들으며 지금까지 방심할 때 빼고 제대로 이겨보지 못한 히데오를 이기고 히카리를 마음에서 떠나보내기로 마음 먹는다. 메이와 와의 고시엔 경기에서 히로는 즐기면서 야구하던 모습을 버리고 지금까지 쉽게 볼 수 없던 오직 이기기 위한 마음 가짐으로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며 메이와 타선을 박살낸다. 그리고 마지막 히데오와의 대결... 직구를 노리고 있는 융통성 없는 모습으로 판단한 히로는... 노다에게 슬라이더 싸인을 낸다. 하지만 히로는 정면 승부 하는 투수에 대한 동경이 있다. 정면 승부는 타자에게 유리한거야 라고 말하지만 결국 히로는 싸인은 슬라이더를 낸 채 국내 최고의 4번 타자와 승부에 걸 맞는 인생 풀 파워 직구를 던지며 정면 승부를 걸어 히데오를 삼진으로 잡아낸다. 이 찰나의 순간 히로와 히카리의 사이를 의심하던 히데오는 풀파워 직구가 날아올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히로를 믿지 못하며 직구가 아닌 슬라이더를 생각하다가 결국 히로의 공을 치지 못하며 패한다. 노다 :변화구 싸인이었어... 히로: 공이 휘지 않았을뿐이야 히로 :넌 왜 미트를 안 움직였는데? 노다 : 휘지않을 것 같았거든 노다는 알고 있었다. 또 히로를 믿고 있었다. 히로는 슬라이더가 아닌 직구를 던질 것이란 걸.... 두 친구의 멋진 우정까지 보여준 완벽한 결말... 자신이 더 이상 마냥 어린애가 아닌 성인으로 한 단계 더 성장했음을 증명해 보인 히로 친구를 의심해 패했지만 결국 히카리의 마음을 얻은 히데오 마지막 대결을 통해 히데오에게 마음을 굳힌 히카리 자신이 사랑하던 히로의 마음을 얻은 하루카... 역씌 히로다 히로의 직구 메카니즘을 보면 아시게찌만은 움지기미 상당히 조크든요 그 으려운 상황에서도 증면슨부 즈는 기가맥혔다고 봅니다. 그듭 말씀드리지마는 궁내 채고의 4번 타자 히데오에게 스라이다 가튼 베나구가 아닌 직구 슨부 허허 ㅋㅋ이거는 즈응말 기가맥혔다. 그르케 말씀 드릴 수 이께쓰요
만화책 배경으로한 이 영상 만든분 대단한것 같습니다. 음악과 만화책의 조화가 정말 볼때마다 놀랍네요. 특히 연주가 격해지는 부분에서 하루까가 위기에처한 장면이나오고 히로가 공을 빵!! 빵!! 던져서 문에 꽃히는부분이 기가막히게 어울림. 그리고 격한 이 다음장면에서, 둘이 얼음집짓는 역동적장면으로 그후 얼음집앞에 앉아있는 정적이고 포근한 장면으로 마무리되는게 감탄을자아내게함. 그리고 음악이 경쾌함에서 슬프고 잔잔해지는 부분으로 넘어가는 부분에 히까리가 "오는게 아니었어. 히로의 시합을 보고있으면 이겨도져도 울고싶어지니까" 장면이 딱. 음악이 만화를 살리는 지경까지 이르렀네요. 다른 편집영상들은 정말 이 영상에 비하면 조족지혈에 불과함. 그냥 이 노래의 공식 뮤직비디오로 써도 전혀 부족하지않은 최고의 영상이었습니다. 이 뮤직비디오로 100번도 더본듯 합니다. ps. 이 영상은 H2를 수십수백번은 정주행했을법한, 이 만화를 정말 좋아하는 분이 만든티가납니다.
이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의 모두 아시겠지만 가사에서 화자와 청자가 계속 바뀝니다 중2 때까진 늘 첫째 줄에 겨우 160이 됐을 무렵 쓸만한 녀석들은 모두 다 이미 첫사랑 진행 중 (히로)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이야 물론 2년 전 일이지만 기뻐야 하는 게 당연한데 내 기분은 그게 아냐 (히카리가 히로에게)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 (히카리가 히데오에게) 널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상처 입은 날들이 더 많아 모두가 즐거운 한때에도 나는 늘 그곳에 없어 (하루카) 정말 미안한 일을 한 걸까 나쁘진 않았었지만 친구인 채였다면 오히려 즐거웠을 것만 같아 (하루카) 하지만 미안해 네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랐었어 그 사람이 (히카리가 히데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