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으로 핸드헬드 기법으로 촬영한거 같은데...일부로 카메라를 흔들며 찍은건지... 아무리 핸드헬드라도 흔들지 말아야 할 곳도 굳이 흔들어 대는 느낌은 뭘까요. 그래도 뒤로 갈수록 안정적으로 보이긴 하네요. 어?근데...딸과의 장면?에서 유독 흔들리는 화면?혹시 의도적인건가? 아무튼 귀한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소설은 표면적으로 보자면 윤리적인 통념상 매우 문제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주인공은 미혼모이고 그녀가 사랑하는 남자는 다른 여인과 결혼을 한 사람이다. 물론 개인의 저항력에 따라 차이는 존재하지만 윤리의식의 붕괴가 개인의 파멸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러한 관계에서 우리는 삶은 왜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작가는 원하지 않아도 살아가야 하는 게 곧 인생이며 생존이라고 말한다. 여자는 그의 아이를 임신하지만, 아이를 지우고 과거 그 남자와 사랑했던 ‘그녀가 살았던 집’을 떠나 자신의 어머니와 딸이 살고 있는 ‘현재적 삶’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