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립은 "조선 병사들은 적들이 도깨비라도 되는 것처럼 싸우기도 전에 도망을 쳤다. 이럴 때 적의 기세를 꺾고 조선 전체의 사기를 살리는 길은 전면승부를 하는 길밖에 없다"며 정면돌파를 선택한 이유를 밝히며 전투를 이끌었다.
그가 이끈 조선 군대로 인한 왜군의 피해는 심했지만, 조선 군대 역시 남은 군사가 몇 명 없을만큼 큰 피해를 입었다.
신립은 끝까지 싸웠으나 적들이 조총을 들고 다가오자 "죽더라도 우리 몸을 적에게 내어줄 순 없다"며 자결했다.
결국 조선군은 전멸했고, 조선의 운명은 풍전등화에 처했다.
8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