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적재님의 오랜 팬이기도 하고 기타 전공을 했었어서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일렉기타 세션을 가면 저런 기타 소스들을 그냥 적재님처럼 손가는대러 생각나는대로 다 쳐주고 프로듀서가 알아서 쓸거 쓰고 뺄거 빼고해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돈 많이주고 세션분께 부탁드렸는데 너무 절제해서 필요한만큼만 치면 아쉽잖아요 일단 최대한 소스로 쓸거 담백한거,화려한거 이것저것 다 쳐주고 나중에 곡작업자가 보컬들어가고 할거 생각해서 소스들을 짤라서 쓰는거죠 ㅎㅎ 그래서 오히려 적재님은 필요한 만큼만 쳐도 되는데 곡작업자의 선택 폭을 더 넓게 만들어주시기 위해 저렇게 열씸히 꽉꽉 채워주시는게 아닐까하는 제 생각입니다. 실제로 그런 경우가 많기도 하고용 ㅎㅎ
근데 세션으로 연주하는거면 당연히 합주에 있어 보컬파트 남기는거에 익숙해야지 뭔소린가요.. 연주는 잘하시지만 저기있는사람 다 실용음악 끝판왕에 유희열 이상순은 세션참가도 많이 하시는 분이라 전체적은 곡의 조화를 보는 경력이 뛰어난거잖아요. 실용음악 자체가 대중적인 음악 만드는 거지 않나요.
That’s our Jukjae! That’s why I just love him! He is sooo talented! Just came across this and had to watch all series. He just fascinates me with his composing, playing, and singing.
몇몇 음악인분들이 좋은 설명해주셨는데 프로듀서로써 조금 더하자면 녹음 과정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위해 서로 피드백을 자유롭게, 전문적이지만 관계적인 방법으로 잘 주고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이상순님이 전문적인 의견을 (보컬이 들어가야하니 조금 소리를 비우자)를 관계적으로 (이름을 부르며 ...한것 같아) 잘 풀어내신 거에요. 이적님이랑 유희열님이 녹음실 밖의 상황이니 조금 더 거리낌 없이 말씀을 하셨지만 아마 두분도 녹음실에 있으셨다면 이상순님이 하신 것처럼 녹음 시간에 덕이 되는 톤으로 그리고 말투로 하지 않으셨을까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적재님처럼 본인은 그 비트를 들으면서 해석한 영감이 있고 다른 분이 댓글 다신것 처럼 본래 처음 과하게 치고 조금씩 빼는 식의 본인 녹음 스타일이 있지만 피드백에 반감을 들어내거나 자신의 의도를 무조건 앞세우거나 설명하려하지 않고 잘 받아드린것이 대선배에 대한 후배로써의 좋은 자세이기도 하겠지만 그 이전에 좋은 세션 뮤지션의 모습입니다. 디렉팅을 주어도 자신의 의견에 묶여서 프로듀서나 녹음실에서 코멘트하는 참여자들의 의견을 자신의 연주에 담아내지 못하는건 아무리 연주가 좋아도 또 다시 일하고 싶은 세션 뮤지션은 아닙니다. 영상에 나온 음악인분들 모두가 너무 훌륭한 음악가일 뿐만 아니라 그 위치와 재능에 맞는 그릇이 되시는 분들 같아 보이네요. (음악인분들 뿐만 아니라 유재석님도 위치와 재능에 맞는 그릇이 되시는 품격 ㅎㅎ)
근데 알아두셔야 하는 건 이거 방송이라는 거....저 세분의 의견이 백퍼 맞는 이야기인데 과연 적재님이 그걸 모르셨을까요?? 적재님이 세션을 하루이틀 하신분도 아니고 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완전 탑오브 탑급 세션입니다 ...ㅎ 뭐 여기다대고 적재 저사람은 자기가 튀고싶어한다 이런거는...이제 실용음악대학 막 가서 세션 처음해보는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냥 방송이니까 저렇게 연출한거 아닐까 싶네요 ㅎ
@@user-yw9qp5ds9h 과하게 연주한 거 맞는데 그거 자체가 연출이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그나저나 제가 말하고 싶었던건 이것만 보고 적재님이 무슨 튀고싶어서 저렇게 연주를 한다느니 그런 소리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런거에요...! 애초에 운 좋게 세션 한 두번 해본 초보자가 아니라 세션계에서 엄청 유명한 연주자니까요. 그냥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냥 연출이 아닐까 싶네요 ..ㅎ
기타가 워낙창의적이고 화려하고 매력적인 악기다보니 세션을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새에 주체하지못하고 자기가 좋아하고 멋있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연주가 흘러갈때가 많습니다 전체 앙상블에 있어서 내 화려한 연주때문에 보컬에 방해가 되어 오히려 그게 독이 될때도 있죠 그래서 자신의 연주보다는 전체앙상블을 생각해야되서 자신을 철저히 부정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스튜디오 녹음이야 편집하기때문에 상관없을수있지만 라이브세션이나 라이브녹음이라면 새겨놓아도 좋은 말인것 같네요
@@Gyungyun2 @김선균 뭔가 오해해신거 같아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그렇게 깊에 말씀드린게 아니구요... 당연히 모든악기는 주인공이 될수있죠 제가 말씀드리는건 악기적인부분이 아니구요 그만큼 세션하면서 때에 맞게 연주하기위해서 자기자신의 절제와 컨트롤 잘 해야한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린거예요^^ 본질을 부정한다는 뜻은 아니였습니다 저도 기타를 밥줄로 20년 이상연주하는 사람인데 본질을 부정할까요...ㅎㅎ 님이 하신말씀 저도 동의 하는부분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린건 악기가아닌 자기자신을 잘 컨트롤해야한다는 말로 한것입니다 그리고 저거 제가 한말이 아니예요~ㅎㅎ 세션하면서 여럿연주자들이 했던말 끄적인거예요~ 오해의 소지가 있었나보네요
물론 그 누구도 잘못하지 않았고 적재님의 스타일 또한 본인의 스타일이다 누군가가 댓글에 적어놓은것처럼 저렇게 여러가지 소스를 제공해주면 알아서 필요한걸 골라쓰는사람이 있고 물론 어떻게보면 효율적인 방법이지만 이번 방송의 취지가 엔지니어가 필요한걸 골라서 만드는 노래를 듣고싶은게 아닌 릴레이로 전달되는 방식이다보니 세분의 뮤지션이 그에맞는 의견을 전달했을뿐 누구의 잘못도 없다
적재가 요즘 뜨는 뮤지션이라 그런가 유희열,이적,이상순이 너무 솔로곡처럼 한다라고 한 거에 불만을 가지는 사람이 꽤 있네 적재 나도 엄청 좋아하고 세션으로 현재 입지가 탑급이라는 것도 아는데 저 3명은 그냥 말이 필요 없음 경험도 적재보다 많을 거고 그래서 더 좋은 방안을 내준 거고 그리고 원래 적재 스타일이 저렇게 치고 빼낸다 이러는데 그렇다고 해도 충분히 할 수 있는 말 같은데
지금 작곡자가 따로 없어서 그렇지 작곡가가 있었으면 첫소절에 짤랐을수도 있습니다. 작곡가가 원하는 방향으로 연주 해줘야하거든요. 지금은 작곡가의 의도로 가는게 아니라 세션 한사람 한사람이 서로 무에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적재의 여러가지 리프들이 좋은 소스가 되었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