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하반신마비여서 휠체어를 타고다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첫눈에 반한 남자가 있었다. 그 친구는 자기는 장애도 있고 임신도 할수없고 결혼은 못한다고 했다. 그래도 그 남자는 너무 좋아하고 사랑한다고 청혼했고 결국 결혼까지 했고 지금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 결혼식 갔을때 멋있는 신랑과 웨딩드레스를 입고 휠체어에 타고 울고있던 너무 예뻤던 내 친구. 그때 축가가 이 노래였고 난 그 장면을 잊을수없어.
진짜... 다큐는 몇번을 봐도 눈물이 나고... 이 버전은 처음 봤는데 절규 하실 때 눈물이 안 멈추더라구요... 평생 한번은 저런 사랑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저렇게 보내야한다면 전 못하겠어요... 살아서 못 견딜 것 같아요. 그래서 창원님이 진짜 멋있고 대단해보여요...
너무 슬퍼요.. 저도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사람이 하늘나라로 작년에 떠났어요.. 예전엔 이 노래를 들을때 그냥 슬펐는데 이제는 제 얘기가 되어서 듣자마자 너무 울었네요.. 가기전날 나 기다리겠다고 하더니 떠나버린 그가 너무 보고싶고 미워요.. 맨날 내가 기다렸는데 하루만 기다려주지 왜 말도없이 그렇게 훌쩍 갔는지.. 다시 만날 그날이 언제인지도 모르는채 혼자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지금 이 노래를 들으며 꾹꾹 눌러참아왔던 그리움을 터트려봤습니다.. 너만을 사랑하고 기억할께 동권아
이거 어떤 다큐보고 만드신거예요 노총각이 아가씨를 만나 사랑했는데 아가씨가 백혈병인가??? 불치병에 걸려서 결국에는 돌아가셔요 이승환씨가 그거 보고 두사랑이 너무 예뻐보이고 가슴아파 만든 노래예요 아무래도 사연이 담긴 노래라 어쩌면 더 절절하게 느껴질지 몰라요 저도 이노래 듣고 있으면 뭔가 찡한울림이 있는것 같아요
세브란스 병원 앞 정류장에서 환자복에 비니를 쓴 여성 분과 그 남편인듯 한 사내가 탔음. “죄송한데요. 여기 환자가 있어서요.”라며 내 앞자리의 여학생에게 자리 양보를 부탁했음. 순순히 자리를 양보해준 여학생. 그리고 그 자리에 힘없이 걸터 앉아 창 밖만 바라보던 여성분. 계속 눈물을 흘리는지 남편 분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던 이질적인 풍경. 때마침 버스 안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서 흘러나온 노래는. 다름 아닌 이 노래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마치 한 편의 뮤직비디오가 내 눈앞에서 재현되는 것만 같았음.
이쯤되면 관리가 아닌 그냥 타고난 거라 봐야하는게 아닐지...이승환 나이대 레전드 가수들 지금 원곡 저렇게 에너지 쏟아내는 사람 아무도 없음. 어쩌다 원키인 분들 있어도 살살 부르는게 정상인데 이건 관리가 아니라 그냥 성대가 비브라늄으로 이루어져있다고 결론 짓고 끝내는게 머리가 덜 아플듯
이 노래는 다큐 속 주인공의 내용으로 작사 작곡되었다고 알고 있는데...그 다큐의 내용을 알고 보아서인지...마지막 절규가 주인공 남자분의 마음인것 같아 눈물이 나네요. 이 노래 가사처럼 다큐 속 여주인공인 아내분께세 하늘로 가시고 난 후에도 그 사랑을 간직하시고 계신다고...
영화 '다음, 소희'에서 소희가 노래방에서 부를 때... 눈물이... 소희에게는 그렇게 약속... 신뢰가 중요했는데... 신뢰를 보여준 이준호 팀장님을 위해서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신뢰를 행동으로 보여줬죠. 믿을 수 있는 어른이 없는 세상... 소희에게는 정말 무섭고 두려웠을 겁니다. 이준호 팀장님같은 분 한 분만 계속 소희 곁에 있었다면 적어도 소희는 버티고 버티면서 유진 형사님같은 어른이 되어서 세상과 맞서고 있었을텐데... 이 명곡을 '다음, 소희' N차 관람하면서 들었을 때 하염없이 눈물이 났네요.
자꾸 나이 이야기 해서 가수에게 미안하지만..정말로 저 나이게 저런 젊은 음악 하는 아티스트가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오히려 전성기때보다 노래 더 못하는 가수들이 수두룩한데, 저렇게 부르는거 보면 진심으로 후배들은 본 받아야 한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매주 공연을 해도 아무도 모르고 , 철저히 언론과 방송에서 노출이 안 되고 있지만, 확실한 팬덤과 본인 팬들을 음악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좋은 가수다. 내 가수.. 오래오래 공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