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는 첫 연기임에도 어색하지않은 연기력. 정말 자연스럽게 잘했던 캐릭터중 하나였음.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민용을 향해 뼈저리게 후회하는 감정선.. 땅을 치고 후회해 봤자 되돌릴수없다는걸 뻔히 아는데 갈수록 짠해지는 그상황들까지..처음엔 밉상캐릭터였을지 몰라도, 초반엔 너무가까이 있어 익숙함에 미처 몰랐던것들을 나중에 하나둘씩 깨닫게 되는게 괴롭고, 또 그 상황들을 본인 스스로 놓쳐버렸다는게 너무 안타까웠음. 그걸 신지가 정말 잘 표현해줬다고 생각함. bar에서 혼자 주체할수없이 흘린 눈물씬은, 입술까지 떨리면서 서글프게 우는데 연기라고 생각이 안들정도로 아직까지도 인상깊게 남아있음.
신지뿐 아니라 중도합류했던 나혜미도 캐릭터 셋팅을 잘못 잡은 탓에 본인도 엄청 욕먹었었는데 캐릭터 설정 잘못 해서 애꿎은 둘만 욕받이로 만들어논 제작진 과실이 지금 다시 생각해도 만만치않다 생각한다 나혜미도 이 작품 이후론 거의 10년이나 안나오다가 에릭이랑 결혼하고 나서 다시 나오기 시작했으니...
본인이 그렇게 생각하기엔 극중 신지에게 너무 몰입해서 봤던지라 정말 잘해주었다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특히 눈물 연기가 다른 연기자들의 능숙한, 감정 눈물과 달리 정말 슬플 때, 서글플 때 우는 현실 연기라서 그 어느 눈물 연기보다 와닿았던 기억이 납니다. 극 중 캐릭터가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비호감이어서 더 욕을 먹을 수밖에 없었던 환경이었다는 것을 감안하고 좋은 말만 들으세요. 당시에도 최근에도 하이킥 덕분에 행복함을 느꼈던 사람들이 더 많으니까요 ㅎ
신지는 잘해도 본전인 캐릭터였던 거 같음 조연, 단역까지도 괴랄할 정도로 개성이 넘치는 와중에 제일 현실에 발 담그고 있던 캐릭터라서 눈에 띄기도 어렵고 거기다가 본격적인 연기 데뷔작인데도 잘 했음 신지 욕했던 것도 서민정-이민용 커플 잘 되길 바랐던 개념없는 시청자였들이 억까했던 게 다수라는 거 아직도 기억남
신지언니 눈물흘리는 감정연기보면서 따라 운적도 있었어요. 민민파였는데도 불구하고요. 신지가 아니더라도 욕 먹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였고 잘 소화했다고 생각해요! 많이 힘드셨던 것 같은데 그래도 마지막까지 책임과 최선을 다하셨어서 후회는 안남으셨을 것 같아요. 화이팅 ㅎㅎ 멋지네요.
저때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충분히 현실적인 캐릭터고 그거를 연기를 너무 잘해주었다고생각함 옛날에는 마냥 밝은 서민정이 더 좋았지만 엄마로서의 삶과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삶에서 고뇌와 고민을 하며 애써살아가는 신지가 지금은 더 맘에쓰이고 공감되고 이해되고 기억에 남음 어찌보면 더 어려운연기.. 특히 다시 전남편사랑하게 되고 성장하는거보면서 감정연기 너무 잘했다고생각함 저때 27살이었다는데 비슷한 나이대로서 엄마역할까지 지금도 공감할정도로 잘 해냈음
거침없이에서 신지가 밉상 캐릭터가 된 이유는 본인은 진취적인 여성인데도 불구하고 또 다른 진취적인 여성인 해미를 싫어했음. 그래서 뭔가 앞뒤가 안맞아서 아마 시청자들이 미워했을 수도 있는ㅇㅇ 근데 신지가 해미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준이도 포기하지 않고 마음이 넓어지면서부터 사랑받는 캐릭터가 됐지... 어쨌든 신지 연기 너무 잘했고 특히 눈물 연기는 진짜 우는 거 같아서 너무 좋았음
신지누나 다지난일이예요 지금은 그사실만 알려 낳아가셔도 시청자들은 자연히 감동하고 또 동감해주실거예요 비록 누나가 거침없이 하이킥을 찍으시던 시절에 저는 중국 대련에서 유학중인데다가 아버지께서 당시 한국프로를 하나도 못보게하시기도 하셔요 최근에 본과 마치고 돌아와서야 거침없이 하이킥을 보고 웃고 있습니다 여러 학문이 깊고 박식하신 전문가분들이 말하시기를 사람은 완벽할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러니 누나 항상 힘내세요!!! 솔직히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누나의 찐팬입니다!!!!! 이건 추억으로 남녀놓으셔도 될듯 싶어요!!!!
아니 진짜 잘했는데ㅠㅠ 아쉽다 캐릭터는 내기준 민정이 더 말 안됨 얼굴도 귀엽고 말투, 몸짓이 귀여워서 그렇지 설정보면 민정이 더.. 친구 전남편이랑 학생이랑 신지는 그냥 진짜 참엄마이자 가수로 살기위해 고군분투한 사람일 뿐 원래 시트콤이란게 다 설정상 도덕적이기 어렵고 허점도 많은거기도하고.. 원래 시트콤이란 그런건데 이것때문에 욕 먹었다는게 정말 속상하고 아쉽고 그러네
그나마 캐릭터 신지가 좀 짜증났던 이유는 너무 자존심 세워서 그런거였지. 영민이랑 만날때만해도 괜찮았는데 쟤랑 틀어지고 서민정, 이민용한테 땡깡 피우는 모습 자주 나와서 그 둘 사이 방해하는거 아니냐 이런말이 많았던걸로 기억함. 근데 작중 신지 포지션 자체가 그럴 수 밖에 없었음. 자신은 자기 꿈, 야망 같은거 다 이민용 때문에 포기하고 결혼하고 애기도 좀 늦게 갖길 원했는데 갑작스럽게 갖게됐고, 그러다보니 또 다시 자기 꿈을 이루기 힘들어지니까 어쩔수없는 선택했다고 봄. 가족의 구성원이기전에 자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던게 지극히 당연함.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남편이랑은 과거 좋았던 기억이 지워져갔고 그러니 이혼이란 초강수까지 빼든거고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봄. 또 몇몇은 신지가 너무 땡깡에 억지만 부렸다고 하는데 나는 후반부로 갈수록 신지의 이런 심리 흐름이나 자세 변화가 매우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함. 꿈을 이루지 못하고 빌빌거릴땐 자기 일 하나만 보기에도 바빳는데, 일이 잘풀리면 당연히 주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오는거. 일이 잘풀리면서 시어머니도 챙기고 준이 옷도 챙겨 입히는거에서 잘드러남. 자기 애랑 전남편까지 있는 상황이면 뭐 말이 필요없지않나. 심지어 서민정 이민용이 잘됐을경우 준이도 가끔가다 봐야하는데 친모인 신지가 이걸 어떻게 정상적인 감정으로 넘기겠음. 진짜 신지는 연기 경험 적은 가수출신치고 연기 굉장히 자연스럽게 잘한것같음. 하이킥 자주 정주행하지만 신지 연기는 정말 감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