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음역대를 소유함으로써 가진 장점을 오직 고음 과시에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곡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과한 기교를 부리지 않고 곡의 분위기를 잘 살리며 노래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 많이 들려주세요!
대단한 노력과 고뇌가 박혜원님의 음악성, 발성, 등 노래에서 여실히 전달되고 이토록 호소력있는 보컬능력을 어린나이에 이뤄내신것에 대해 존경심을 표합니다. 항상 심장에 와닿는 음악 들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누군가의 진실된 팬이 된게 아버지 이후로 처음이라 댓글이 자꾸만 길어지는것 같네요ㅎㅎ 항상 응원하고있고 앞으로도 응원할테니까 지금까지의 방향대로 쭉 좋은모습 보여주시길 기대하고 소원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이 댓글 못보시겠지만 꼭 보셨음 좋겠당
넌 어땠는지 아직 여름이 남아 왠지 난 조금 지쳤던 하루 광화문 가로수 은행잎 물들 때 그제야 고갤 들었었나 봐 눈이 부시게 반짝이던 우리 둘은 이미 남이 되었잖아 네 품 안에서 세상이 내 것이었던 철없던 시절은 안녕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 난 모르겠어 세상 살아가는 게 늘 다른 누굴 찾는 일 인지 커피 향 가득한 이 길 찾아오며 그제야 조금 웃었던 나야 처음이었어 그토록 날 떨리게 한 사람은 너 뿐이잖아 누구보다 더 사랑스럽던 네가 왜 내게서 떠나갔는지 오늘 바보처럼 그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그 손 잡고 걷던 기억에 또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 그 자리에서 매일 알아가 조금씩 변해가는 내 모습은 먼 훗날엔 그저 웃어줘 난 행복해 오늘 여긴 그 때처럼 아름다우니 괜히 바보처럼 이 자리에 서 있는 거야 비가 내리면 흠뻑 젖으며 오지 않는 너를 기다려 나는 행복했어 광화문 이 길을 다시 한번 뒤돌아 봐 네가 서 있을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