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파리 갔었는데, 또 가고 싶어지네요. 와인 가격 진짜 싸고, 음식 괜찮고, 도시 이쁘고... 다만, 공중 화장실 같은게 길거리 있는데, 거기 조심할게, 문닫고 바닥에 물 확 쏟아지면서 자동 청소를 하는데 타이밍 잘못 맞춰 들어가면 진짜 순간 극한의 공포를 느끼면서, 바닥에서 물 차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됨. 비명은 덤. 나오면 기다리던 사람들의 비웃음과 동정의 눈빛을 받을 수 있음.
3:24 프랑스 사람이 묻지도 안했는데 설명해주기를... 몽마르뜨 몽이 Mont(marte) 이고 산이다. 영어 mountain 약자이다. 맞는말 같아 고맙다 하고 넘어 갈려다..... 시비를 붙였다. mountain 은 mount 이고 몽은 mont 몬트 아니냐? 그리고 몽마르뜨가 무슨 산이냐? 언덕이지.... 한국사람들은 그정도를 산이라 부르지 않는다 언덕이라 부른다. 서울 주위를 봐라 저걸 산이라 부르지..... 그럼 montmarte 가 아니고 hillmarte 라 해야 되지 않느냐? 씩씩거리는 그에게 마지막 피니쉬 브로우를 날렸다. 한국사람은 파리의 세느(센)강도 이해를 못한다. 세느강을 왜 강이라 부르나? 한강정도 돼야 강이라 부르지, 그건 천이다. 세느천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