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인팁이 가스라이팅을 당한다면, 그건 그 인팁이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귀를 기울이려는 노력을 하는 상태에서 가르치는 상대가 인팁을 휘두르려고 할 때 가능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인팁이 자신이 모르는 분야의 어떤 것을 배울 때 그것을 귀기울이려는 태도를 가졌는데 가르치는 사람이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가르친다면 어느 정도 가스라이팅이 가능한 것 같아요. 이제 막 대학생이 된 신입생을 가르친다던지, 사회초년생 인팁 신입을 가르친다던지, 그런 특정 상황에서는 인팁도 관심을 갖고 경청하니까요.
맞아요 ㅋㅋ.. 첫 사회생활할때, 군생활할때 그리고 새로운걸 시작할때 엄청 진지하게 들어서 생각이많아지고 그러면서 오히려 행동이 굼떠지는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뭐든 완벽주의자처럼 조금이라도 실수하지 않기위해 하는 생각들이 오히려 행동에 제약을 주고 이부분에서 실수가 자주 발생하게되죠. 주변에서 아니꼽게보면서 다른성격유형들보다 더 많은 욕과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던거같아요. 많이 공감하고갑니다.
인팁은 남의말은 죽어도 안듣지만 지가 좋아하는사람 말은 개소리여도 일단 듣고보는 팔이 ㄹㅈㄷ로 안쪽으로 굽어진 사람들이기땜시 인팁과 매우 친밀한 사람이 가스라이팅을 한다면 인팁은 속수무책으로 가스라이팅 당해 살것입니다... 근데 그거랑 별개로 가스라이팅 하신다고 전혀 못느꼇어요 오히려 영상보면서 제방에 cctv다셧나 싶을정도로 완전 공감되는 말하고 위로되는 말들 많이 해주셔갖고 구독하구 보고잇어요 쨋든 반성하실필요 없다고 봅니다 저는!!
애초에 인팁이 믿는 사람이 되기가 어려워서 장벽이 높게 보이는 것 신뢰 받지 못하는 경우에서 성공하기는 정말 어려운데 주변의 다수가 같은 시기에 같이 한다면 가능성 있음 인팁은 한 번 당하면 오지게 당해버릴 가능성이 높음... 근데 극복하고나면 진짜 씨알도 안 먹히게 됨 어느 정도냐면, 당한 걸 그사람한테 분노하고 원망하고 절여져서 사는 게 아니라 왜 그렇게 됐는지, 어떻게 해야 피할 수 있는지, 이게 가스라이팅이고 저건 선의고 이건 말솜씨가 부족할 뿐인거고... 등등까지 구분하는 선으로 올라가버림... ㅋㅋㅋㅋㅋㅋ
intp은 판단의 주체는 절대적으로 자기 자신이라서 가스라이팅이 힘듬 처음 간 직장에서 초반에 멀 모르고 당할수는 있긴하지만 (회사내 파벌이 있어 서로 헐뜯는 그런 상황이였음)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고 일이 파악 되면 바로 선을 긋게 되어 있음 (니들끼리 찌지고 볶든 나는 일하고 돈만 벌어가련다) 이런면에서 intp은 정말 조직 관료제가 안맞는거 같아요 혼자서 일할수 있는 일이 좋은거 같아요
눈치 빨라서 가스라이팅인거 다 알고 있음 근데 아끼는 사람이면 허용 가능한 부분까지는 눈 감고 당해주는 척함… 근데 여기서 저걸 모르고 신난 사람은 내가 자기 가스라이팅에 넘어간 줄 알고 칼춤 추기 시작하는데 이미 난 잘못된 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바로 관계 끊음 이미 알아서 더 어려운 듯 차라리 모르면 나은데 너무 아끼는 사람이라 가스라이팅인거 알면서도 인내하면서 품고 감ㅠ
제 개인적인 케이스일 수도 있지만, INTP은 망상, 잡생각이 많아서 사람들 입에서 쉽게 나올 정도의 주제에 대한 결론 쯤은 이미 스스로 낸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죽음,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인 경우, 자존감, 인간관계, 스스로의 태도 분석 등등 철학적인 질문부터 유치한 망상까지 이미 스스로의 확답을 내버린 상태입니다. 오랜시간 동안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고민하고 나온 내 결론이 있으니 나와 다른 남들의 생각은 귀에 잘 안들어와요ㅋㅋ 그래도 논리적으로 설득당하면 고집없이 바로 수용하는 편이에요ㅎㅎ
지나가는 INTP의 주관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 INTP가 안 듣는 건 아니고.. 누가 말하면 듣긴 듣는데 피곤한 얘기면 특히(!!) 흘려듣거나 애초에 전혀 안 듣기때문에... 가스라이팅을 당할 일이... 없습니다.. (...) INTP의 기본 마인드 바탕이 "세상 사람들 참 피곤하게 사는 것같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군가 내게 정의를 내리거나 지적을 해도 흡수를 하지않고 그냥 튕겨내버립니다. 헨디님이 하셨던 것처럼..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말해주는 상대의 기분과 눈치를 보긴해도 생판 남이었으면 눈치밥은 커녕 국물도 없는.. 영상에도 나온 것처럼 안 좋게 보긴합니다만... "그 사람이 바라보는 나"는 신경쓰이기때문에 상대가 일단 내 주변 사람이면 어떤 의도로 말하는지 한번 되새겨보고 맛있으면(상대가 선의로 말해주었다면) 일단 마음에는 담아두고 언젠가 상대가 해준 말을 지나가다 다시 떠올리긴합니다. 반대로 맛없으면(상대가 악의를 갖고하는 말이라면) 뱉어버리죠
인팁들 잘 들으세요. 만날때마다 자꾸 불편한 사람이다,그럼 본인의 내면과 대화를 나눠 보시고 그 불편한 상대가 소기의 목적 달성을 위해 자신을 이리저리 휘두르고 있다,결론 나면 자신의 본성대로 하세요. 그냥 수신차단하고 연락 끊음 그만입니다. 다들 그정돈 껌이잖아요? 어렵다면 mbti 검사 제대로 다시 해보세요.
인팁들마다도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뭐 낳아준 부모님한테도 날 이해시켜서 행동하게 만들어봐 하는 마당에ㅋㅋㅋㅋㅋㅋ 부모도 아닌 누군가가 넌 이렇게 저렇게 해야해! 라고 이해가 아닌 말뿐이라면 상대에게 갖고있던 호감마저도 나락으로 가버립니다. 그냥 이건 인팁중 하나인 제 생각임. 오히려 씨큐같은 분이 날 좋아해준다? 오히려 좋아
인팁을 위로하는데 있어선 그 인팁 자신의 세계를 존중하는게 최고의 위로입니다. 저희들은 현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것을 향해서 즉, 쾌락, 행복을 향해 움직입니다. 그것에 어떠한 변화도 주지 않는다는 것은 그 스스로 그것에 만족하고 자신의 세계에 흡수했다는 의미입니다.
어릴 때는 가스라이팅을 당합니다. 예를 들어 미취학 아동 때부터 '이러이러한 것 옳은 것이다.' 라고 배우면 그 생각을 기초로 가치관 및 세계관 정립을 하게 되니까요. 하지만 성장하면서 꾸준히 질문을 던지게 되거나 질문을 던져준다면 결국 비합리적인 생각들은 스스로 고쳐나가거나 거부하게 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집안의 생각들이랑 무수히 충돌하면서 자라왔는데, 어릴 때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해도 합리를 추구하는 선천적인 성향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ㅋㅋ 결국 인팁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1.본인의 흥미 (흥미가 없으면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으니까요. 신경쓰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갑니다.) 2. 질문의 방향성 및 건전성인 것 같습니다. 합리적 사고가 패시브라 이런저런 사색을 하는 경우가 많고 질문의 방향이 잘못되거나 건전성이 떨어지면 성향상 잘못된 생각을 붙잡고 논리와 근거를 구축하는 부정편향으로 치우치기도 쉽더라구요.
저는 infp intp가 번갈아 가면서 나오는 닝겐인데여 인팁이고 뭐고 걍 영상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걍 좀 외로워서 그런가? 잘은 모르겠지만 둘이 꽁냥꽁냥 하는 영상이 너무 좋아요. 무엇인가 대리 만족하는 느낌이라 그런지 잘은 모르겠지만 너무 좋은것 같아요. 영상 많이 만들어주시고 두분다 행복 하셨음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실제로 제 여친과 저는 씨큐님과 큐톡님 처럼 같은 MBTI 인데 딱 저런 이야기를 나눈 상황이 되었더랍니다 근데 씨큐님은 아실터인데 아무리 좋은 의미의 대화든 서로간의 견해차이를 좁히는 이야기를 해도 인팁 본인의 "정의"를 내렸다면 댓글처럼 의도가 선하다 싶으면 그냥 그런갑다 라면서 넘어가는게 대부분이긴하죠ㅎㅎ 저도 가끔은 가스라이팅인가 싶다가도 대화의 의도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듯이 이러 이러해서 이야기한거야 라면서 다시 짚어주는거 같아요ㅎㅎ 영상 잘보았습니다
인팁은 그런것에 마음이 상하는 일이 없습니다. 다만, 상대를 멍청하다고 생각할 순 있습니다. 상대를 멍청하다고 여기는 순간 즉, 논리적인 가치관을 가지지 못한 상대라고 여겨지면 언쟁하지 않고 최대한 빨리 대화주제를 바꾸거나 상황을 모면하려합니다. 이것이 꼭 나쁜의미는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회화된 인팁은 사람에게는 여러유형이 있다는걸 잘 이해하고 있고, 세상엔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이 있고 그 다른 사람들 모두 저마다의 세계를 소중히 여기고있다는걸 이해하고있기 때문입니다. 근본적으로는 언쟁을 하는 것이 그 상대방을 자극할 것이란걸 알기 때문에 피하는 것입니다. 만약 인팁과 친하게지내고싶다면 인팁이 그냥 그런갑다 넘어가는 것을 더러 항상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거기에 맞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들이 화를 잘 내지 않는 것은 화를 낼만큼 기분이 상할 사람이면 애초에 화를 낼만큼 오래 만나지 않기때문입니다.
의외로 인팁들은 자기가 가스라이팅을 당할 여지를 항상 열어두고 있습니다 혁명가는 자기 생각에 흔들림 없는 확신을 가져야하지만, 철학자는 언제건 자기 논리를 의심하고, 받아들이고 보완해야한다고 하죠 인팁이 나오시는 분들은 주로 후자에 속하려고 노력하는것같아요 대신 논리에 빈틈만 보이지 마세요. ※친분, 감정, 권위, 금전 이런걸로 말의 허점이 보완되지는 않습니다. 그걸 어물쩡 넘어가시는 순간, 상대는 당신과의 대화 자체를 어물쩡 넘어갈거에요.
불행히도..인팁은 가스라이팅 당하기 쉽습니다. 매우.. 쉽습니다. 남의 말을 잘 안듣는건 맞는데... 남이 아닌 사람의 말은... 매우 다릅니다. 남이 아닌 사람에 말은 왠만하면 수용합니다. 생각이 다르더라도 따르는 편이고, 넌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어 하며 합리화하는 편이며, 니가 흥분해서 그럴 수 있어하며 배려? 또한 잘합니다. 그래서 이게 가스라이팅인지도 모를때가 더 많을겁니다. 아마도 시청자중에 민감하신분이 이런걸 느끼신 모양입니다. 니가 이상해 라고 하면 그런가하는 모습이..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것 같네요. 인팁이 맞춰준다는건 소중한 사람이란 뜻이니 좋게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팁 아니신듯 ㅋㅋㅋ 인팁을 가스라이팅 할정도 머리 좋은 사람 거의 없어요 그리고 인팁은 들어보고 아닌건 상대가 가족이라도 예외 없습니다 무슨 남이 아니라면 ㅋㅋㅋㅋ드립은 단 그 자신이 남을 이용하거나 나쁘게 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 뿐 제가 엄청난 인팁인데 지금까지 친구들과 금전적 문제 겪어본일 없고 사기당해본일 없고 손해본일 거의 없어요 직관적으로 상대의 의도를 알아차리는고 통찰력이 생명인데 ㅋㅋㅋ 님 아니니까 다시 해보세요 본인이 인팁 되고싶나부네
@@Cocodooong 와 저도 ㅋㅋㅋ 저희 엄마랑 언니도 제가 보이쉬하고 검은옷만 입고 다닌다고 엄청 꼽줘서 학창 시절엔 그렇게 서럽고 스트레스 였는데 절대 지지 않고 말대답해서 제가 가족의 마인드를 바꿨습니다 ㅋㅋㅋㅋ 자기가 맞다 생각한거에선 절대 안물러나죠 특히나 자기 자신에 대한 정의라면 더더욱이
댓글 남겨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많은 분들의 댓글 덕분에 인팁에 대해 몰랐던 부분들을 좀 더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영상에선 실수라고 언급했지만, 실수란 느낌 보다는 잘못이란 느낌이 조금 더 들어 헨디님께도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드네요. 더 건강한 대화 나눌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 헨디님의 상냥한 마음 알아 갈 수 있도록, 댓글 남겨주신 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 ❤
건강한 f들의 이런 상냥함이 너무 좋다... 제 남친은 isfp인데 종종 시큐님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곤 해요. 생각도 못한 부분에서 갑자기 반성하고 사과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고... 응...? 그런 줄은 몰랐지만 그랬구나 그래 이뻐해줘서 고마워...(?) 인팁은 대체로 그렇게 노력해주고 생각해주는구나 알기만 해도 상대가 퍽 사랑스럽게 보이는 편이니 자책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ㅋㅋ)
넘웃기당ㅋㅋㅋㅋ 엔프제랑 만나는 인팁인데 너무 똑같아서 웃겨욬ㅋㅋㅋ 약간 엔프제가 느끼기엔 혼자있는다거나 좀 부정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상태로 있거나 이러면 막 챙기고싶고 도와주고싶고 짠하고 그런 마음이 드나봐요(?)ㅋㅋㅋㅋㅋ 제 남자친구도 제가 저런말 하면 어떻게든 전전긍긍 하면서 뱕음으로 데려가고 싶어하는 느낌이에요 ㅋㅋㅋ 정작 나는 1도 괘념치 않는데 ㅋㅋㅋㅋ 혼자 있으니 평온하고 딱 좋구만~ 이런 느낌? 인데 혼자 옆에서 전전긍긍 하는게 귀엽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밝은 햇볕 아래로 끌고나가고 싶어하는거같음 ㅋㅋㅋㅋ 난 그늘속이 좋다고!!!
오옹 시큐님은 사려깊고 상냥하시네요. 저도 생각해보니 그 부분보고, 음음 일반인은 곧잘 이렇게 생각하곤 하지~하고 넘겼던 부분인데 그부분을 딱집어서?! 반성하기까지?! 엄청난 사려깊음! 헨디님을 향한 사랑❤을 느꼈습니다. 보통은 밟았다고 생각도 못하고 생각해도 그냥 넘어가고 조용히 묻어두는데 말이지요. 서로서로 상냥한 멋진 커플이네요😊
20대 초반에 정말 좋아하는 친구를 만났었어요 인간관계가 힘들었던 시기에 뭔가 첫 만남부터 끌렸고, 서로 취미나 관심사도 맞는데 유머코드까지 맞고(인팁 지뢰), 자기일 잘하는 멋진 친구라 제가 그 친구(1살 언니)를 많이 따르게 되었어요. 인팁 특징 중에도 있는데 진짜 내 사람이 되면 논쟁 상황이 아닐 때에는 베리어가 거의 없는 지경이 되어서ㅋㅋㅋ 저도 모르게 관계 후반부인 1년 정도는 질질 끌려다니면서 그 친구 패턴에 일상을 맞추고, 하루 일과를 보고하고(안하면 서운해했음) 카톡 답장 해주면서 전화도 하루 종일 하느라 일도 거의 못하고, 나중엔 저도 우울증이 심해져서 약먹고 병원도 다녔었어요...^^ 결국엔 제가 먼저 관계를 차단했습니다ㅎㅎ 여러 일들이 있었지만 다 적진 못하겠네용 그렇게 3년이 넘는 시간을 다 거치고 보니 어렸던 제가 그 친구를 제가 참 많이 좋아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과적으로 깨닳은 점은 1. 모든 결정들의 최종 통수권자는 나(본인)여야 한다. 2. 뭐든 후회없이 좋아하면, 당연한 말이지만 후회가 없다. 3. 늪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도와는 주되, 절대 절대 절대 같이 들어가지 마라. 뭐 등등이 있지만 결과적으로 좋아한다고, 번거롭다고, 귀찮다고 내 사유와 자유를 놓아버리면 안된다고 느꼈습니다ㅎㅎ 이상 찐팁의 가스라이팅썰 마칩니다.
주변에 인프제, 엔프제 친구들이 좀 있는데 다들 씨큐님처럼 부둥부둥해주는 느낌이 강한 것 같아요ㅋㅋ 두 유형은 뭔가 정원사 같은 이미지가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들에 맞게 가꿔주는(?) 방식으로 애정표현을 한다고 느껴요:) 인팁은 딱히 관리 방법이랄게 없는 식물이지만 한번 손을 타기 시작하면 참 길들여지기 쉬운 것 같다고 느낍니다ㅎㅎ 어느 보호자를 만나는지가 정말정말 중요한 인팁.... 다들 행복하자...
제가 INTP인데 저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친한사람이 그런말을 하면 날 잘 아는 사람이니까 그렇게 보이나 보다, 안친한 사람이면 날 몰라서 그렇게 보나보다. 하면서도 딱히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해서 별 타격 안받았을 것 같아요 ㅎㅎㅎ 심지어는 내 입장을 이해해주고 사과를 받더라도 어머 감동! 이런거 보다는 머쓱한 느낌이 들것 같긴하네요. 이해해줘서 좋은데 막 감정 적으로는 별로 동요없는. 의견중에 하나였습니다. 일러랑 애니랑 목소리랑 찰떡이라 재밌어요. 무언가를 분석하고 다른관점으로 '이렇지 않을까?' 탐구하는 모습도 흥미롭구요. 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마음을 여는 사람 한정 가스라이팅을 잘 당합니다. 그런데 마음을 여는 사람이 보통 나 자신일뿐.. 판단받는 느낌은 누가해도 기분이 나쁜데, 그게 나에게 도움이 되고 의도가 나를 위한거다 + 꾸준히 나를위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귀가 열리고 나중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상대방의 말을 흡수하기는 합니다. 쓰다보니 가스라이팅일지도..?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는데 저의 경우는 제 스스로도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저보다 그 분야에 더 뛰어나보이는 사람이 하는 말에 가스라이팅 당할 수 있는거같아요 근데 계속 곱씹어보다가 논리적으로 납득이 안되는 부분부터 파해쳐서 들어가다보면 아 가스라이팅이었구나 깨달으면서 침뱉고 도망갑니다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한적은 없는데 그렇게 느낀 사람이 있었다니 흥미로워요... 저는 그냥 나와 관점이 다른 사람이 해주는 밝고 밝은 이야기 정도로 들었는데 말이죠. 확실히 어두운 면을 바꾼다는건 제 인간성 자체를 바꾼다는거라 달갑지는 않아요. 사람을 기피한다던가 혼자 우울감에 빠진다던가 그런 모습들이 전부 저 자신이니까요. 또 부정적인 감정들을 지니고 혼자있는 시간을 가지는게 가끔 평온함을 느낄때도 많아요. 아이러니하죠😅 저도 물론 다른사람들에게 사회성을 길러라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고 친해지려 해봐라 하는 소리는 사는 내내 듣긴 했어요. 씨큐님의 이야기도 맥락은 이들과 같지만 말하는 방식이 너무 상냥하고 따뜻해서 불쾌하게 느껴지지는 않으니 상처받지는 말아주셨으면 해요. 본인의 선함을 전파하고 다니는것도 사람 나름의 특성이니까요. 씨큐님의 강점은 사려깊고 유동적인거고 헨디님의 강점은 굳세고 심지가 곧다라고 영상 여러개 보면서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물론 인팁의 심지가 굳다라는건 저도 그렇고 조금씩 나와 맞는, 편안한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지만요 ㅎㅎ 남들이 보기에는 특이해 보일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그런 조언을 해주실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항상 영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정말로 논리 지능이 압도적인 사람을 살면서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소리. 자신의 모든 논리가 붕괴되었는데, 그 어떤 방법으로도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지능적 격차가 대단히 클 때, 즉 자신이 체계화해온 공리를 상대가 완전히 박살내는데 그것을 논리적으로 납득할 수 밖에 없을 때, 상대가 마음먹고 가스라이팅하면 당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함
인팁은 뭔가 ‘너는 지금 힘든거야’ 라는 말로 가스라이팅을 당하기가 쉬운 것 같아요(직접 경험) 남들과 다른 부분에 힘듦을 느끼고 반대로 남들은 힘들어하는걸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게 인팁의 특성이라고 보는데, 다수가 f인 집단에서 저는 간혹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 때가 있어요. 감정을 다루고 읽는데 쉽지 않은 성격이다 보니 제 감정에 대해 남이 ’지금 너의 감정은 이러이러한거야‘ 라고 정의 내리면 정말 그런 것 같단 말이죠. 결론은. 인팁은 정말 본인과 다른 사람일 수 있다는 걸 받아들이는게 좋은 것 같아요. 얘가 지금 괜찮다고 하는건 정말 괜찮은거구나. 또 인팁이 힘들면 힘들다고 하니까. 그걸 특이하네, 예민하네로 치부하지 말고 그럴수 있구나 라고 이해해주는게 좋겠죠. 이제는 퇴사하는 직장에서 이 문제로 너무 데여서 몇글자 남겨봅니다.
이거 가스라이팅 안걸리는 방법이 넛지 쓰면 됩니다 심심할때 해보세요 친구가 뭔가 그게 아니야라고 할때 정보만 받아들이고 거기다 살을 붙여서 너 말이 맞아 그래서 너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어로 바꾸고 그친구가 납득할때까지 하다보면 친구가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을겁니다(가스라이팅과 약간 다른게 상대방에게 강요하는게 아니라 약간 내 말들으면 복이생기니까 그렇게 해봐 느낌)
뭐.. 인팁이고 아니고 이전에 타인의 말을 듣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저의 경우 전 자리 90퍼 intp이라는 경의로운 지표를 보입니다. 독립적인 성격이 강해 타인의 말을 귀 기울이지 않아 낭패를 본 경험도 있고, 생각 없이 정보를 듣고 그 진위여부도 명확히 하지 않다가 문제가 생기기도 했어요. 해서 나름 결론을 내리자면.. 가스라이팅이든, 정보든 간에 어떠한 말을 들으면 완전 부정도, 맹신도 아닌, “정말로 그러한가?” 라고 깊게 생각해볼 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판단은 오로지 팩트와 사실을 기반으로 주도적이게 내려야 하는 것이구요..
음...비슷한 상황을 몇번 겪었을 때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였던 사람이었음에도 불쾌감을 꽤나 느꼈던것같아요. 그저 나를 더 솔직하게 보여주기 위해 말하는거였음에도 그게 아니다라고 정정당하며 나를 부정당한다는 느낌이 특히 불쾌했던것같아요 다만 헨큐톡채널을 볼 때는 공감이나 위로도 많이 받았는데, 그거는 영상에서 이야기되는 존재가 제 자신이 아니고, 영상속 언급되는 공감되는 부분들이 그저 저라는 모습을 구성하는 한 부분인 'INTP의 특징'에만 한정되니 아 이런 부분은 옆에서 보기에 이럴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바라봐주는 사람도 있구나하며 공감도 위로도 많이 받았습니다. 가스라이팅 부분은 다른분들께서는 내 사람, 너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당할지도 모른다라고 하셨지만, 상대가 그런 사람들이라면 저는 그냥 옆에 있기 위해 (감당할 수 있는 선까지) 당하는 척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를 구성하는 소중한 사람들 모두가 단합해서, 내가 당하지 않으면 내 사람들에게서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면 모를까 제가 붙들고 있는 인연이 아무리 소중하더라도 한명이 아니니까요 이별이든 죽음이든 어떤 형태로든 모든 인연은 영원하지 않고 언젠가는 끝이 나는 건 당연하니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슬퍼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면 차라리 내가 괴롭고 내가 나쁜게 나아서 가벼운 정도라면 같이 시간을 보내는 동안은 속아주겠지만 당장 한쪽으로 치우쳐야 한다면 어느 쪽이 더 소중한지, 어느 쪽을 유지하는게 좋을지 최대한 생각하고 결론내려서 인연을 끝맺음할 듯 싶어요
제가 인팁이고 부모님은 저랑 거의 반대성향(정확한 mbti는 모름)이신데 어렸을때 부터 가스라이팅을 많이 받고 살았죠. 멋도 모를때는 말잘듣는 자식이라는 소리를 들을만큼 가스라이팅에 많이 넘어갔던것 같아요. 물론 사춘기가 지나고 제대로된 생각이라는걸 하게 되고서는 그게 가스라이팅 이었다는 걸 깨닫고 바로 선을 그었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제 남자친구는 intj인데 그 분도 가끔 저에게 가스라이팅을 할 것같이 굴때가 있습니다. 근데 씨큐님과 같은 방식은 아니었고, 제 남자친구는 확고한 신념이 있어서 저와 얘기하다가 대립할 때, 사실이 아닌 사실을 맞다고 고집할 때가 더러 있습니다. 인팁의 특성상 상대방의 말이 논리적이라고 느껴지면 받아들여서 거기에 넘어갈때가 많은데 나중에 알고보면 남자친구가 틀렸었죠. 그래서 가끔 이런식의 낌새가 있으면 '자기야 나한테 가스라이팅 하지마' 라고도 합니다😅 물론 나쁜 의도는 아니었다는 걸 알지만, 틀린 사실을 가스라이팅 당해서 맞다고 받아들이는 것 만큼 인팁이 싫어하는것이 없으니까요 ㅎㅎ
상대말 관심없으면 그냥 흘려들음, 그나마 들어도 아 저분은 저렇게 생각하는구나~ 그럴수 있지 하고 말아서 딱히 내 가치관에는 변동이 없음, 게다가 상대가 말하면서도 틀린거 보이면 지적부터 들어감. 뿐만아니라 에초에 대화하면서 상대의 논리가 딸리면 빡침, 특히 지가 뭔 말 하려다가 아니다~ 이런식으로 끝내는 애들이 제일 빡침. 막상 까놓고 이야기 들어보면 별 논리도 없고 할말도 없으니까 에휴 아니다 하는 애들, 진짜 논리적으로 맞는말인데 남 상대하기 귀찮으면 에초에 말을 안꺼내지 굳이 자기 기분이나 자존감을 채우거나 반대로 남 기분이나 자존감 떨어뜨리려고 말꺼내놓고 막상 명제를 바로세우거나 증명해야 할때가 되서 지능 딸리고 논리 딸리니까 에휴 아니다~, 아니면 갈등상황에서 대화로 해결 못하고 그냥 지 기분 나쁘다고 남의 말 아예 반응도 안하는 애들 진짜 너무너무 빡침. 그냥 보고만 있어도 화가 잔뜩 나서 행하는 모든 행동과 입으로 뱉는 내용을 실제 논리적인 사실, 내 생각과는 상관없이 상대방의 지적능력으로는 반박할수 없는 수준에서 논리적으로 하나하나 다 반박해버리고 지금 당장 살아있어야 하는 이유가 있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으로 진지하게 자살을 고민하도록 만들어 버리고 싶은데 생각해보니 상대방이 철학적인 고민을 할 수 있을리가 없지 까지가 빡쳐서 한 1-5초간 머리속에 떠오르는 것들이고 이런 생각하다가 0.5초뒤에 귀찮음이 몰려와서 그냥 다시 내가 생각하던거 생각함.
건강한인팁은 안당하겠죠. 어떠한 주제에 대해서 판단을 내릴 권리는 본인 소관입니다. 상대방이 강요야 할 수는 있겠지만, 겉으로는 끄덕여도 속으로는 생각해봐야겠군... 이러고있습니다. 애초에 “니 생각은 어때?” 가 아니라 “난 맞고 넌 틀려.” 라고 말하는 사람은 사람취급안합니다. 판단을 내릴 자유를 빼앗은 거니까요. 회사동료들 중 몇몇 사람들도 감자쯤으로 생각하고 있네요.
enfj인데 저도 그 부분 볼때 움찔했어요!ㅋㅋ 그치만 솔직한 말로는 것보고 가스라이팅이다 뭐다 하는쪽이 예의 없다 생각해요 각자 느끼는 방식과 편안함은 너무나 다양하고 아무리 배워도 모든걸 잘 알수 없으니 당연히 누구든 우선 자기 시각에서 판단하고 배려하고 보는 것인데 (자긴 안그런다 고쳤다 말하면 역으로 그만큼 무지한거죠) 본인의 요구나 감정을 상대를 비난하지 않고서 성숙하게 표현할수 있다 생각해요. 제 3자라서 그렇지 제가 상대에게 저 소리 들었으면 호의를 둘리로 아나? 하고 싸웠습니다..ㅋㅋ
INTP마다 조금씩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필요와 정도에 따라 가스라이팅을 당하는 척 해주는 편입니다. 인간관계라는거도 하나의 중요한 가치를 갖는건데 무조건 맞는말을 해서 이득 볼 게 없거든요. 오히려 갈등이 생겨서 내가 손해를 보게 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런 갈등상황을 회피하기 위해서 내가 상대의 말에 따르거나 거부했을때 금전적, 시간적인 손해나 투자를 감당할 수 있는지 판단해보고 말을 들을지 회피할지 결정합니다.
저는 infp 이랑 intp 있던 사람인데, 지금은 아마 intp 인팁에 오래 방치된 인간인데, 인팁이라고 이야기 했을때는 혈액형을 부르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히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냥 야는 지금 이런 상태이네, 감기면 감기 목감기면 목감기, 그냥 현재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infp에서 intp로 변화게 된 계기는 아마 사람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불합리한 사람들 그러니깐 예를 들어 소시오패스나 나르시스트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상대하다 보니깐, 감정적인 것을 잘 이용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에게는 감정이나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에 이들에게는 문맥과 문장에 맞고, 합리성과 도덕성과 인격적인 매우 논리적인 것으로 상대를 해야만 하는 것을 깨달았기에 변한 것 같습니다. (즉 감정과 감성을 이용하여 반드시 우위를 점하는데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논리적인 사고로 상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내가 좋기 보다는 지금의 내가 자신을 정죄하면서까지 자신을 깎아 내리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감정에 함몰되는 것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인 것을 살면서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팁도 노력은 합니다. 나에게 이런 나쁜 모습이 있다고 한다면 그것을 어떻게든 고칠려고 합니다. 그리고 본인은 고치라고 이야기 해놓고 자신의 허물을 고치지 않는 사람에게는 속으로 화가 나는데, 그럴수도 있다 라는 답을 내놓죠. 왜냐하면 결국 이득을 보는 것은 저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노력해서 조금이라고 변한다면 나에게는 실제적으로는 유익이죠. 저는 인팁이지만, mbti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을 단순히 키는 170, 180, 190으로 사람을 구별하고 정의하는 것은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인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이런 mbti로 자신을 소개하고 싶은 사람들을 이해하기 때문이죠. 혈액형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게는 혈액형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들에게 비열하게 맞춘다기 보다는 박쥐처럼... 그런것이 아니라 나름의 사회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mbti의 뿌리가 심리학이라도 말 그대로 심리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유동적인 것이기에 아마 또다른 삶의 변화로 충분히 심리적인 방향성 mbti는 바뀔 수 있습니다. 재밌는 영상 감사합니다.
가스라이팅 안당할거같아요. 말이 길어지는 순간 짜증나고 결론(포인트) 그것만 중요함. 어처피 내가 듣고싶은 말만 들어서 원치 않으면 걍 말을 컷함. + 팩폭을 더 잘해서 그 상대방이 스트레스 받을 확률 높음. 이게 가스라이팅 인가? 라고 생각든다 하는 순간 ㅎ 내가 제대로 가스타이팅이 뭔지 보여줄것같아요. (남의 고통을 즐김)
'당신 인팁 아니지?!' 같은 댓글을 보고 쓰는 글이 맞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에니어그램 유형에 따라서 인팁도 이브이처럼 여러가지 맛(?)이 있습니다... 놀랍게도 가스라이팅 잘 당하는 인팁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w3 INTP 같은 경우라든가...? 그... 아닌 것 같아도 진짜 동족일 수도 있으니까 사격은 신중하게 하면 어떨까요(??) INTP들이 자기 세계를 지키려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화가 많은 사람이 되기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니가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같은 마인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스라이팅을 당한다 하더라도 '뭐야, 지가 뭔데 잔소리야?' 라는 식으로 반응한다고 써주셨는데 아마 그런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일단 저는 외향감정이 나락 가버린 나머지 왜 나를 상대로 뻔히 보이는 가스라이팅 따위나 하고 앉아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맥은 윈도우 바이러스에 안 걸리는 것 같은 느낌이네요... -가스라이팅이라고 해도 결국 감정에 호소하는 거 아닌가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연히 다 중간 단계에 걸쳐있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확실히 인팁 성향이 있는 사람은 가스라이팅 절대 안 당하죠. 내향적이라는건 판단기준이 외부가 아닌 본인 내부에 있단 말이고, 이성적이라는건 감정 호소에 안 흔들린단 말인데ㅡㅡ;; 거의 뭐 짬뽕 좋단 사람한테 넌 짜장면을 더 좋아한다고 하는 격
INTP 테마의 이야기인가 했더니, 이번 편은 ENFJ가 '저런 걸로 상처 받는단 말이야?' 라는 부분에 집중해서 보게 되네요. 스스로에게는 없는 섬세함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자신의 경우는 세상은 이러하고 사람들도 다 저렇게 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것과 나와는 들어 맞지 않는다고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죠. 예를 들어, 자기 소개 같은 것을 할 때 가장 괴로웠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스스로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하는건 싫은 성격이니, 어떻게든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 그러고 나면, 남들과 관점이 상당히 다르다는 부분을 눈치채버리지만, 그 부분을 솔직하게 말 할수가 없으니, 스스로에 대해 거짓말을 해야 한다는 점이 큰 스트레스였죠.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INTP라고 간단하게 언급하면 되기에 매우 편안하더라구요. 어쩌면 다른 유형은 모르겠지만, INTP에게는 MBTI야 말로 '사람은 이래야 한다'는 사회적 가스라이팅을 벗어나게 해주는 훌륭한 백신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엔프제로서 씨큐님이 말하는게 미움받을 용기에서 영향을 받은 느낌. 삶의 우월성 추구라던가, 특히 무늬만 인과법칙일 경우에 그걸 깨부시려고 하는 모습에서 특히 느끼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걸 깨부시려고 하는 과정에서 몇몇 사람들이 가스라이팅이라고 생각 될 수 있는 점은, 상대방을 구속한다는 느낌에서 오는 반발심리일 겁니다, 책에서는 '상대방이 행복하다면 그 모습을 순순히 축복해라' 라고 주장하거든요. 뭐가 맞을진 몰라도 확실한건, 둘 사이의 관계에서 무릇 사람들이라면 안 나눌 것 같은 철학이나 심리 관련 이야기가 속내를 건들일 때가 많은데 그걸 가볍게 넘기면서 존중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둘 사이의 관계가 얼마나 건강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