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 형님 딸복이 있으셨다는 게 점점 뚜렷해지시는 것 같습니다. 하루가 음악을 대단히 좋아한다니 역시 만만찮네요. 음악의 문을 열어준 소중한 아티스트인 에픽하이가 여전히 신보를 내며 새로운 음악 원년을 만들어서 다시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모습을 본다는 게 정말 흐뭇한 일입니다.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게 지금 남아있는 에픽하이 코어팬들은 오히려 젊은층이 많다고 생각해요 주로 8집, 9집으로 유입됐고 아직까지 신보 나오면 소비하는 팬층이요 오히려 예전에 팬이었던 30대 이상인 사람들이 요즘 에픽하이 음악이 달라졌다고 느껴서 잘 안 듣죠 그런데 최근 믹테는 또 옛날 향수를 잔뜩 자극하는 걸로 뽑아서 그건 올드팬들도 만족하는듯 합니다
@@sukidesita 코어팬이라는 건 여전히 에픽하이 신보를 즐기고 앨범 굿즈 다 사고 콘서트까지 가는 팬을 말하는 건데 그런 팬들은 젊은층이 대부분이더라구요 콘서트 연령대만 봐도 40대는 거의 없고 2030이 많아요 올드팬들 사이에서 ‘에픽하이는 n집 이후로 별로다’는 식의 최근 작업물들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많은건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그 최근 작업물들로 유입된 팬들이 상당히 많더라구요(본헤이터, 빈차, 연애소설, 술이 달다 등) 물론 작성자님처럼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에픽하이를 좋아하는 올드팬분들도 아직 많이 계신것도 맞지만요
btw, epik high really suits sunglasses. whenever you have free time, please call them. I wish epik high's been advertising with one of brand for sunglasses, one day.
오빠 본인이 내겠다고 했으면서 이제 막 하기싫다 하면 솔로 존버는 웁니다ㅠㅠㅠㅠㅠ 진짜 이제 더 내라고 안할테니까 마지막으로 내주면 안되나요. 진짜 나올 때까지 눈알 닦고 한 10년 넘게 기다렸는데.... 아직도 dear TV를 들어요 레슨1도 엄청 자주 듣고 그냥 그 시절 그 음악들이 생각날 때가 있더라구요. 정말 올해 당장 안내도 되니까 언젠가는 작업해주면 좋겠어요. (due date이 아마 올해가 될거란 거겠죠?) 그리고 많은 사건들이 있었어도 음악 해주는거 늘 고맙고 감사해요. 제 학생 시절부터 현재까지 늘 제가 울고 웃는 순간엔 에픽하이의 음악이 함께 있어요! 그 사실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앨범은 여러 사정들로 인해 손에 들고 있는게 거의 없지만 그래도 늘 응원해요
에픽하이 진심읋 사랑하는, 내 인생에 항상 같이 있는 19년 하이스쿨입니다. 21년 동안 걸어오면서 크고 작은 무관심, 성공, 도전, 실패, 논란 등이 있었는데 졍말 항상 에픽하이는 내 옆에 있었어요. 가끔은 정말 현재 힙합신에서 멀어진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었어요. 다듀는 많은 후배들과 교류하고 항상 씬의 중심에 있는 느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에픽하이는 많은 교류가 없는 느낌. 그부분에 대한 애픽하이의 생각을 잘 들어서 고맙고 묵묵히 걸어간 느낌이라 또 한편으론 뿌듯하고 그부분은 존경스럽네요. 히트와 미스가 공존해야 오래간다는 부분 공감합니다. 오래합시다 ❤ 라뷰 형들 그리고 에픽하이 인터뷰해줘서 땡큐 엘이맥
'2024년 현재'의 에픽하이 감성 모르면 나가라 드립처럼 썼지만 다들 현재의 에픽하이를 더 즐겨주시면 좋겠습니다. 20년이나 음악 해온 사람들이고, 그때와 지금은 비슷할수도 다를수도 있는건데 과거 앨범들과 비교하고 요즘은 손이 안간다느니 자꾸 뭐라고 하는게 팬으로서 늘 마음이 안 좋아요. 에픽하이는 과거형 아니고 현재진행형이니까! 에픽하이 늘 응원합니다.
07:04 Fly(2005), 럽럽럽, one, don't hate me, 본헤이터, 연애소설, 노땡큐, 빈차, 비듣좋노(2021)까지 대중성 끝판왕 이미지인데 솔직히 힙합판시야 질문이 뭐가 의미있음? 애초에 언더힙합과 디스배틀의 중심보단 대중적으로 너무 성공한 힙합그룹이었으니 타블로말대로 그런 시야의 중심에 가까이 가려고 노력한것도 없는것같은데 멀어졌다 이러니까 기준이 안맞는것같음 그리고 1위찍은 술이달다, 비듣좋노같은 노래보다 이번에 새로낸 안티히어로가 훨씬 좋던데 비듣좋노같은건 너무 감성복제아니냐 이런질문은 타당한듯 하여튼 난 비듣좋노part2같은건 차트 1위곡이라해도 난 안들을듯 이번신곡 안티히어로가 훨씬 좋음 애초에 힙합씬의 시야라는게 그게 그리 중요한가? 싶네 차라리 비듣좋노 냈을때 이런질문 하면 좀더 답변이 궁금했을수도
저도 에픽하이 전집보유자인 highskool 로서, 에픽하이로 힙합을 듣기 시작 했고. 에픽하이가 늘 새로운 실험들을 하면서 그걸 듣는 저도 다른장르를 열린마음으로 받아들일수 있게 되었죠. 그런 시도때문에 에픽하이는 힙합이다 아니다 라는 논쟁이 있었던것 같은데. 에픽하이 스스로 답을 내놓았죠. No genre.Just music. 아슬아슬하고 슬픈 청소년기에 늘 위로해주고 힘을준 에픽하이가 고맙습니다. Repect you three, always.
@@user-wv3fj5zr2m 이 인터뷰의 i don't give a fuck 태도야말로 힙합의 주류정신아닌가. 술이달다, 비듣좋노같은 사실상 발라드 노래낼땐 나도 에픽하이가 힙합이 아니라 생각했음. 근데 이번앨범은 깔게없다 비꼬는게 아니라 리얼힙합앨범임. 나도 님처럼 에픽하이 실망 많이 했었는데 일단 이번거 한번 들어보고 오면 생각좀 달라질듯
타블로, 조정린의 친한친구때 소위 입덕한 팬으로서 힙합씬에서 멀어졌다는 건 그 말자체가 도저히 이해가 안됨. 타블로가 말한 그대로 에픽하이는 1집때부터 지금까지 그냥 똑같은 음악을 해올 뿐임. 힙합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 음악들을 결합시키는 음악. 이번 앨범도 마찬가지고. 그저 타이틀을 붐뱁으로 골랐을 뿐 앨범 단위로 보면 전혀 다르지 않음. 에픽하이 덕분에 지금까지도 힙합만 듣지만, 힙합씬이 얼마나 에픽하이에게 크레딧을 주었는지는 항상 의문. 에픽하이 1위했을때 드타의 1위 업적을 가로채갔다는 말부터 시트콤에 나와서 왜 연기하냐, 예능하냐 4집에서도 왜 투컷이 춤추냐고 욕하고 그 무브먼트에서도 뭔지모를 소외감이 느껴지고. 타블로가 괜히 시상식에서 "오버와 언더의 다리 역할을 하고싶다"라고 말한게 아님. 물론 그 시절에는 그만큼 언더와 오버의 간극이 크고 싸우던 시기이긴 했지만 씬에서 에픽하이는 그냥 대중가수로 취급해왔었음. 오히려 울림 나오고 맵더소울, 6집 이때부터 인정받았다면 인정받았지. 결론적으로 타블로 말마따나 에픽하이는 힙합씬에서 멀어진 적도 가까워진 적도 없이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임. 에픽하이에게 놓여진 과제라면 (데뷔 20년차 가수에게 이런 말도 웃기지만) 그동안 에픽이 내놓은 서정적인 타이틀이 YG에서 나온 이후 더이상 차트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거임. 개인적으론 그러한 연유도 있어 이번 타이틀을 골랐다고 생각함. 앞으로 에픽하이가 변화할지 그대로일지 모르겠지만 팬으로서는 에픽하이가 그저 음악을 발표하는 것에 감사할 뿐임. 고2때 그 사건을 마주하고 느꼈던 무력감을 떠올리면 지금 에픽하이에게 힙합이냐 아니냐? 존나 의미없는 소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