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따라 산 동현햄의 차를 따라산 민석햄의 차에 애니 랩핑지를 붙힌 동현햄의 차를 부산에 버리고 컴퓨터도 팔아버린 민석햄의 집에 도어락 달고, 과자 터뜨리고, 이석증일 때 줄로 묶어서 강제 엑소시즘을 한 동현햄의 3연속 참교육... 그와중에 조용히 올라가는 현석햄의 연말정산...
차로 가장 쉽게 갈 수 있는 나라가 일본이니, 일본에서 가장 북쪽인 홋카이도에 버리고 오기, 아니면 일본에서 가장 남쪽인 오키나와에 버리기. 어느 쪽이던 간에 갈때는 비행기로 가지만, 차를 찾아 돌아올 때는 무조건 배를 두 번 타야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고통의 귀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