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기차를 탔으니 에키벤을 먹어야죠. 구마모토에 도착해 작은 버스를 타고 굽이굽이 시골로 들어갑니다. 오렌지 언덕을 올라 만난 벚꽃 가득한 캠핑장 그리고 그림처럼 해가 지는 모습까지 모든 순간순간이 따스하고 은은하게 스며들었습니다. #일본 #캠핑 자세한 정보는 블로그에서 확인하세요. blog.naver.com/suziesuzie/223084118429
함박웃움에 분주한 두분의 여행기에 흠뻑 젖어 봅니다. 특산품인 도시락 가격이 정말 착하네요 어떻게 그 가격으로 그렇네요. 한적하고 소박한 버스안에서 풍경. 넘 ~ 좋아서 기억에 오랜시간동안 남게 되지않을까요? 캠핑장에서 멋진 야경을 감상/시 낭송을 들으면서 자신의 지난 시간을 뒤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 여행내내 기쁨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래봅니다. 홧 팅요!
캠핑장 관리동에 있던 팻말은 '이석중(자리비운중}'이라는 말이네요. 높은 곳에서 바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캠핑장, 너무 좋습니다. 이왕 일본 가신김에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모티브가 된 고장인 마츠야먀(松山)에 있는 도고온천까지 가보고 오시면 좋을 듯 싶네요. 저두 언젠가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라서요 ^^
쿠마모토역에 곰얼굴이 있는것은 쿠마모토가 곰의 고장이라는 뜻이 있기때문입니다. 캠핑장 갈때 보이는것도 오렌지가 아니고 귤밭이네요. 빨간색 간판에 귤따기와 바베큐를 같이 할수 있다고 하네요. 관리실에 있는 표시는 잠깐 자리를 비움이라고 씌여있네요. 풀베개의 소설가도 나쓰메 소세키보다는 나츠메 소세키가 더 일본식 발음에 가깝습니다. 영상 잘보고 갑니다. 유럽여행부터 역주행하고 있네요.
최근에 일본에 다녀온 분에 따르면 요즘 일본에서는, 특히 공항에서, 장시간 기다리는 것이 예사라더군요. 아날로그 재팬이 너무 힘들었다더군요. 경성시대 열차도 일본식 사고방식이네요. ㅋㅋ 과거를 보려면 일본으로, 미래를 보려면 한국으로... 그건 그렇고 이번 여행기도 역시나 재미있게잘 봤어요. 나레이션과 잘 어울리는 영상 편집도 돋보여요.😊
@@wandersuzie 영상 속에서 보면 병준아, 수지야, 하는 대화가 나오는데, 저는 참 친근하고 좋게 봤어요. 부부가 여보, 당신, 오빠, 자기야 등 이러면 참 19세기, 20세기스럽죠. 21세기에 살고 있는 두 분이 부부이자 친구로서 "수지야, 병준아" 하면서 서로가 눈에 꿀이 떨어지게 바라보는데 얼마나 보기 좋던지요 ㅎㅎ 😁 참고로 저는 2,30대가 아니고 나이가 60 직전인 남성입니다.🤣 진짜요.
@@CosmicHermit 저희는 동갑내기 친구라서.. 부부이기 이전에 가장 친한 친구거든요.. 자연스럽게 이름을 부르면서 연애했고, 준이가 제 이름을 불러주는게 참 좋아요. 댓글에 남편한테 이름부르지 말라는 얘기에 맘이 좀 상했는데 이렇게 응원해주시니 정말 힘이 됩니다.. ㅠㅠ 우주은자님 댓글 싸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