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아. 샤이니 데뷔할 당시에는 아이돌 보는 것 보다 고등학교 대학교 공부가 더 중요해서 솔직히 잘 몰랐어. 셜록 때 되어서야 앨범도 좀 챙겨듣게 되고 무대도 찾아서 보게 됐었거든. 그놈의 안무가 너무 재밌더라고. 그나마도, 어디 가서 요즘은 샤이니 너무 좋더란 얘기는 해도 이정도면 샤이니 팬이라고 말하는 수준은 못된다 생각했지. 드림걸, 와이 쏘 시리어스 활동 할 때 늦은 취준생이어서 하루종일 포트폴리오 만들면서 드림걸 수록된 앨범, 정말 뻥안치고 취업 준비하는 1년동안 같은 앨범만 하루에 10시간 이상 들으면서 노동요로 샤이니만한게 없구만 할때 그때부터 좀 정이 들었나보다. 트위터에서 종현이 계정 즐겁게 봤던것도 그때였던것같아. 내 머릿속의 종현이가 항상 그때 모습으로 그려지는거 보면. 어떻게 저렇게, 재밌지. 애가 영특하고 똑똑하고, 머리가 참 좋으면서도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려고 하고, 보통사람들조차 눈치를 보며 의견을 밝히기 어려워하는 이슈들에도 용기를 내보려 했던 모습들, 본인도 어려움을, 낯설은 발걸음을 딛기 힘들어 한다는것을 본인 스스로도 잘 알고, 그러면서도 자기를 이기며 한번 더 낯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했던 그 태도, 아마도 그런 성격이 종현이 본인을 그만큼 성장시켰을 거고, 그만큼 아플 수도 있었겠지만, 나는 그런 유명인을 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 너가 너무 귀했고 기억에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개인으로서 오타쿠 같은 면이 있으면서도 또, 어떤 면으로는 대중의 취향에 딱 본인의 결과물을 맞춰줄 수 있었던 깊고 다양한 테이스트를 가졌던 사람 또 연예인, 가수, 아티스트로서의 work ethic이라는 것이 존재할 수 있다면, 종현이가 아이돌로서 일에 임했던 모습들이 이 직업 윤리의 교과서로 쓰일수도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열정적인 사람 이런 가슴아픈 일이 일어난 이후로. 이 모든 일과 결과에 대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계속 너가 생전에 어땠는지 찾아보게 되고 예전 라디오 찾아듣게 되고, 그러면서 마음아파서 계속 눈물 흘렸는데도 사진을 보게 되면, 다시 실감이 안난다.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되었다는게, 더 이상 이 사람은 나와 같은 시간 속에서 살지 않는구나 하는게 실감이 나지 않아서 자꾸 테이프를 감듯이 되돌리고, 없었던 부분의 기억을 새로 새기고 싶어하고 이 모든 일들의 처음의 기억으로 돌아가고 싶고 그런가봐. 테드 창이라는 SF 소설가가 쓴 네 인생의 이야기 라는 제목의 소설에서 어떤 기회로 외계의 언어를 알게 된 한 여성이 외계의 언어와 인간 문명 언어의 구조적인 차이를 익히게 되면서 시간의 흐름을 인지하는 방식이 달라지거든. 그러면서 자신의 딸의 죽음을 새롭게 이해하게 돼. 처음과 끝이라는, 원인과 결과, 삶에서 소멸으로 흐르는 방향성을 가진 시간의 개념, 타들어감을 돌이킬수 없는 촛불 같은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삶에 주어졌던 모든 시공간이 둥근 원과 같은 형태의 timeline으로 과거도 미래도 현재와 함께 우리가 살아가는 차원에 머무름을, 소중했던 한 명의 삶의 시공간은 하나의 완결된 형태로 다른 사람의 삶 위에 겹쳐지고, 사라짐이 아니라 함께 여전히 존재하고 설령 시간을 되돌려 과거의 다시 어떤 시점으로 돌아가더라도, 그 삶의 주인과 우리는 같은 선택을 할 것이고, 의미있는 기억들을 가지게 될 것이고, 그 미래는 또 어떤 결과들과, 또 좋은 시작들이 함께 있는거야. 물론 우린 못 느끼지만. ㅋㅋ 이 얘기는 왜쓰냐? 자꾸 그 내용이 생각나고 그런다. 종현아, 앞으로 계속 들을 좋은 음악들, 가사들 만들어줘서 고맙고, 또 라디오와 인터넷에서 나눠준 이야기들 재밌었고 너 덕분에 팬 아니라 너무나 많은 일반인들도 재미없고 힘든 삶을 위로받고 즐거웠다는거, 종현이 너만큼 특이한 공인이 내 삶에 또 존재할까 싶을정도로 여러가지로. 정말 좋았어. 몰랐는데 뷰 가사도 너가 쓴 거더라. 말이 돼? 대단해. 만약에 새로운 시작을 할 기회가, 만에 하나 있다면 조금만 더 용기를 내어 연애도 하고. 행복한 선택지들 만들면서 살아간다면 정말 좋겠다. 너를 너무너무 응원해. 그리고 너의 팬들도, 샤이니들도, 또 너를 사랑했던 지인들도 모두 응원한다. 우리는 삶에 주어진 기억들을 사랑하면서 잘 살게. 잘 자.
@@Imix1973 it's called Only the words I love you by Rich. This is a cover he performed on the show Sugar Man, that's why there's no music video. The official cover by Jonghyun is available on Spotify though.
I am not a Shawol but I feel so respected to Jonghyun right now. SHINee is so special. Every member has his own unique point that people have to mention them everytime
처음엔 거짓이길 바랐고, 다음엔 네가 살아서 너의 삶을 즐기는 어떤 가능세계가 있기만을 바랐다. 그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안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 삶에 지쳐 떠나간 너에게 나는 한없이 이기적이었던게 아닐까. 그저, 후회하지 않았기를. 모든걸 내려놓고 평안했기를 간절히 바란다.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아.
I love how smooth Jonghyun's voice is. Like honey, like caramel, like chocolate. And never did he ever fail to make his spectators flail. HE'S SO PERFECT AF
혼자 기약없는 이별을 선언해버린 널 원망하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그 시간들을 같이 보내며 너와의 추억을 곱씹을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기로 했어. 찬란하게 빛나던 종현아 샤이니의 빛나는 모습을 보며 문득문득 너의 빈자리에 너의 모습을 그려보다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애들에게 미안해 울고 또 니가 너무 사무치게 보고싶어 울게되지만 너를 기억속에서 지우는 건 더 슬픈일일거야. 만약에 과거에 돌아가 너를 알지 못하는 순간으로 돌아간다해도 난 또 너를 좋아할거고 더 많이 사랑해줄거야 미래를 바꾸지 못한다해도 더 아낌없이 사랑할게 사랑해
What is most impressive is that that Jonghyun was able to sing at these levels even though his throat was a mess because of overwork. In the previous month he sang in 12 solo concerts (The Agit), had 3 Guerrilla concerts, has released a novel and an album with a collection of his old songs, he continued to work every day as a DJ in Blue Night, has released several new songs and recorded the TV show Live Connection. And at the same time released a new single in Japan with SHINee and with the group has participated in various events and was guest in TV and radio shows. It's crazy!
etouale Hou Did you read his suicide note? He explicitly stated he was extremely tired and exhausted and suffered from loneliness and depression. At least respect his last words.
I am a singer.. love to sing a lot with a great voice, but this guy is just in a different level.. jonghyun such a pity. now I can't listen to his voice any longer.
I guess that's one of the reasons no one understand him, in the end people saw him only for being that artist not as himself as a normal person just as everyone els.
좋은목소리 좋은곡 남겨줘서 너무너무 감사해 고마워. 널 너무 늦게 좋아한 거 같아 너무 아쉬워. 너가 만든곡, 너가 하는말 하나 위로가 되고 너무 큰 힘이 되었어 너의 30대는 어땠을까 똑같이 빛났겠지 거기서도 항상 밝게 빛나야해 나의 자존감 종현아 너가 어디에 있든 항상 응원해 :) -
종현아, 이젠 이렇게라도 너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난 참 많이 감사함을 느끼고 있어. 너의 장난스런 모습, 활짝 웃는 모습, 때론 누군가를 위로하던 모습, 큰댐이 터지던 모습 그 모습 하나하나 전부 다 기억하며 간직하며 살아갈게. 너의 모습 전부가 김종현이였음을 잊지 않고 있을게
this dude's voice is wayyyyyy too legit omg literally haven't felt this way about a music artist in a very long time. he's really, REALLY good at what he does
Jonghyun has proven in this competition that having a great voice is not enough! His voice together with his performance was perfect and I want more! The other guy he competed with sang amazing. People may say that he just started out. But I disagree. I did not feel the emotions needed for the song he sang. You either have it or you dont. Love SHINee's music but I'm a yg stan and dont know them individually. I have to say Jonghyun is magic! He owned the stage, we flowed with him as he took us on a lovely ride caressing us with his voice and smile charisma overload. Best performance and best wishes Jonghyun on your journey as you share your talent to the world! (note: tried to make this more clear and obvious that Jonghyun has a new fan!)
Eve Grans I think you misunderstand. Of course Jonhyun has a great voice. But he also has everything else and more to be a great artist/star/idol! Theres a lot of people who have great voices but are not able to perform. thats what I meant.
+Eve Grans Are you trolling or something? Are you being sarcastic? Are you playing dumb? or are you just not able to comprehend words as they are? Obviously Sandara's (original comment) words were very clear..You are everywhere actually. Why do you have to put such negativity to peoples' words which are ACTUALLY expressed as they are... POSITIVE, ENCOURAGING, COMPLIMENTING....
+MyCode thanks MyCode. I usually can tell a hater/troll but I just thought the person couldnt understand english well.I watched this many times and I would buy this version if he recorded it. No matter,Jonghyun is Awesome and you, me and everyone else knows that! Have a great day!
울 종현오빠 너무 보고싶다 유니크하고 돋보적인 음색 목소리도 듣고싶고 늘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해주던말 오빠한테 이젠 우리가 직접 해주싶고 춤선도 이뻐서 샤이니로 컴백하는 오빠의 모습도 너무 보고싶어 오빠의 30대 40대는 얼마나 성장했을지 궁금하고 보고싶다 이대로 추억으로만 남기엔 너무 아깝고 재능이 많았던 천재아티스트 그립고 너무 보고싶어
이렇게 매일, 매번 종현오빠 노래, 얼굴 보러 온 적은 처음이에요 너무 그리운 탓일까요. 너무 그립고 보고싶고 그립고 한데 막상 생각해보면 영상으로, 사진으로만 남은 종현 오빠 밖에 못 보니 정말 안타까워요. 그래도 사람들은 오빠를 잊지 않았으니 잘 기억하고 보고 싶어하고 있을 거예요 잘 가요. 안녕 보고싶을 거야
오늘따라 갑자기 왜 오빠 생각이 났을까요 너무너무 보고싶어요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죠? 세상에 모든 슬픔 아픔 다 남겨두고 그곳에서는 평온하죠? 먼 훗날 그곳에서 오빠를 보았을때 당신 덕에 이렇게나 살았다 당신덕에 나는 조금은 더 나은 삶을 살고 왔다 정말 고맙다 말해주고 싶네요 여기서 외쳐도 그곳에 닿을 수 있을까요 정말정말 고마워요 우리 쫑디 그리고 정말 사랑해요
I love how versatile Jonghyun's voice is. This is a lovely arrangement, kudos to the producer and Jonghyun. Seeing how even people who don't care about idol music (ie middle aged men lol) being so enthusiastic about the performance and reading all the positive feedback makes me feel so proud. The boy is so talented and he deserves all the recognition, seriously. (whispers) Get those awards, Kim Jong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