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할복 현장은 저런 가지런한 모습이 아니었다. 배를 가른 놈은 너무 고통스러워 이리 저리 뛰어 다닌 경우도 많았고 옆에서 목을 잘라주는 놈은 단 번에 한칼로 자르지 못해서 수차례 목을 내려 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할복 현장은 피가 낭자하고 여기저기 피가 튄 지옥의 모습 그 자체 였다고 한다. 인간이 자행한 가장 미친 야만스러운 짓거리다. 저런 인명경시 문화가 2차 대전 생체 실험을한 731부대로 이어진다..
이게 일본 쪽에서 들은거긴 하지만.. 할복이 책임을 지는 것도 있지만. 사람를 직접 베는것이 아닌. 자기 손으로 직접(??) 자살하는거라서. 일종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 라는 개념이 없다라고 한다함. 윗사람에서는 원수질일 없이 보내서 좋고. 셀프로 간사람 입장에서는 윗사람 입장에서 아버지 복수 할거다 라고 남겨진 자식들도 같이 보내 버릴 상황이 안생겨서 좋고 뭐 이런 의미가 깔린 행위라고 알고 있음
막말에는 대부분 배를 가르는 방법을 무사들이 제대로 몰라서 형식화 되고 부채로 가르는 시늉을 하면 가이샤쿠가 최대한 고통을 줄여주는 방법으로 처리해줌 에도막부에서는 일종의 명예살인 막말에는 최하층에 해당하는 무사들이 그걸 흉내낸다고 배를갈라댔으나 현실과 이상은 달라서 죽어가며 고통에 시달림 가이샤쿠 역시 칼을 잘쓰는 사람들이 뼈와 뼈사이의 연골부를 쳐줘야 되는데 히층무사들의 칼이 제대로 관리 된것도 아니라 칼이 잘 들지도 않았으면 그것도 제대로 못해서 뼈를 쳐대는 인간들이 속출 목을 베서 죽은게 아니라 뼈를 쳐서 쇼크사로 죽거나 하는 경우가 많았음
할복이란게 죽음의 퍼포먼스화일 수밖에 없는게 무사로서 섬기던 주인에게 충성심을 보이고 남은 가족들을 잘 보살펴 달란 측면이 있는거같아요 이런 극단적인 행위없이는 진심을 알아달라고 하기 힘들테니까요 조선의 사약도 마찬가지 측면인게 죽으라하면 그냥 목매달아 죽던 투신해서 죽던 방법은 많지만 왕이 내리신것을 거역하는건 불충이기에 받아들이는것도 마찬가지로 퍼포먼스화인거죠
여기 일본의 할복문화를 희화하 하면 방송하고 댓글도 비아냥 대는 글이 대다수지만. 책임지는 문화라는 것, 한국 정치인중에 책임지는 놈 본적 있음? 회사에서도 부하직원 아이디어로 좋은일 있으면 임원들만 꿀빨지 일 틀어지면 부하직원들한태 다 책임 떠넘기고 책임지는 임원 본적 있음? 일본은 수시로 총리 바뀐다고 우습게 생각하는데 국정 실책에 대해서 총리들이 스스로 책임지고 사직하는거임.
할복이 책임을 지는 거라고요? 무슨 그런 섭섭한 말씀을... 주군이 할복 명령을 내리지도 않았는데 먼저 알아서 죽으면 그것도 반역하는 것으로 간주합니다. 조선 임금이 사약을 내리는 것과 똑같습니다. 일본은 사약 대신 칼입니다. 약사발을 스스로 마시는 것이나, 칼로 자기 배를 스스로 찌르는 것이나 다를 게 하나도 없습니다. 단지 칼의 느낌에서 오는 섬뜩함이 다를 뿐입니다. 일본의 어떤 총리가 실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습니까? 그런 총리 없습니다. 불신임 받기 전에 사퇴하는 것이 책임을 지는 것입니까? 의원내각제는 어느 나라나 다 그렇게 운영합니다. 일본인은 책임 안지기로 유명합니다. 책임 안지려고 그렇게나 말을 빙빙돌리고 회의를 많이 합니다. 일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은 책임을 통감해서 하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 자신의 잘못이 드러나서 그런 선택을 합니다.
할복이 어찌보면 깔끔한 최후죠. 전국시대때 온갖 다이묘끼리 싸웠는데 정복한 번의 가신이나 군사를 모조리 죽일순 없으니, 대장인 다이묘가 책임지고 할복해라 그럼 아랫것들은 살려주겠다. 이런식이었죠 근데 이상하게도 무사도가 섞이다보니 할복이 명예로운 일이 되어버렸네요. 주군을 위해 목숨따위 쉽게 받칠수 있게 될수록 통치하기 편리하니 일부러 그런 문화를 조장했을수도 있구요. 유명한 일화이지만 임진왜란때 왜군이 경복궁에 입성했는데 왕은 코빼기도 안보여서 이게 뭐지?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자살했거나 붙잡혀서 할복할 줄 알구요. 그리고 왕은 도망갔는데 계속 의병들이 나타나서 또 놀랐다고 합니다. 대장이 항복하면 다 끝난건데, 조선놈들은 계속 튀어나온다고 말이죠
근데 우리나라 조선시대 죽여주시옵소서 (살려주세요) 비굴하게 이렇게 자기 잘못을 알고 살려주세요 리고 하는것보단. 수치를 알고 잘못을 알고 조용히 자기집에서 활복하는 명예로운 길이 나는 더 낫다고 본다 … 일본은 백마디 말을 떠나서 자기가 잘못을 햇을경우 명예롭게 죽음으로 갚으는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