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본고장인 만큼 원작과 원작 팬들을 존중해서 캐릭터를 제대로 해석해 노래했고, 한국은 뮤지컬로서 엘이라는 캐릭터가 아닌 김준수라는 배우의 연기력과 성량을 뽐내는 식으로 노래함. 두 나라간의 의도한 바와 퍼포먼스 방식의 차이인 만큼 원작 골수팬들은 일본판을 더 선호하는 편임. 엘이라는 캐릭터는 광기보단 소시오패스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캐릭터인데다 문제를 해결할 때도 김준수처럼 '그래! 이렇게 돼야지!'같은 느낌이 아니라 '흐음.....그럼 여기선 아마....'이런 느낌으로 추리해서 한국판을 좀 꺼리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꽤 있다 함
뮤지컬도 뮤지컬이지만 어디까지나 저 작품은 데스노트임. 뮤지컬이라는 명목 하에 작품성을 훼손하려 들면 그건 뮤지컬화의 의미를 잃는거나 마찬가지임. 일본쪽 배우도 가창력이 딸리는게 아님. 엘이라는 캐릭터가 겉으로도 속으로도 언제나 평정심을 유지하고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캐릭터라 데스노트로서의 완성도는 일본쪽이 높다고 할 수 있음. 그렇다 보니 수많은 해석 영상들을 보거나 여러번 읽으면서 엘이라는 캐릭터를 보다 깊게 이해하고있는 원작 골수팬들은 김준수의 엘은 데스노트의 엘과는 맞지 않다 말하기도 함. 실제로도 그런 것 같고
일본 엘은 뭔가 싱크로에 몰빵해서 노래가 너무 평탄하고 아무 감정이 안 느껴지는데 김준수는 뮤비에서 염색머리였지만 본공연때 흑발로 갈아타서 ㄹㅇ 엘같았고 목소리에 광기가 가득차있음⋯ 이제 샤엘이 아니면 못들을거 같음⋯ 처음부터 샤엘을 목표로 뮤지컬 보러 다녀온 사람임⋯ㅋㅋㄱㅋㅋㅋㅋ
Tomen en cuenta que es un MUSICAL y en los musicales lo que debe notarse más que el parecido del personaje es LA VOZ, si es en ese sentido obviamente Kim Junsu sobrepasa to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