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지도하셨던 김정환 목사님 이시지요? 건강히 잘 지내셨는지요?? 저는 지금도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여러모로 부족하고 흠이 많다는걸 느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듣기로는 노선 오비들이 노선을 위해 움직임이있을것 같던데 기대가 되고 조금이나마 함께 마음 쓸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오비 모임에서 뵈면 꼭 반갑게 인사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기연 오페라 연구소 보고 찾아 들어왔어요. 목소리도 너무 좋고 유쾌하고 넘 멋있네요. 저는 현재 LA 에서 살고있어요. 성악을 졸업은 못했지만 했구요... 1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교회에서 solo 를 많이 했는데요... 이상하게 나이가 들수록 소심한 성격이라서 그런가요, 전날 잠을 못자서 늘 컨디션이 난조인데 어떻게 하면 좋은지 팁을 주신다면요... 무대 공포증이 점점 더 심해요. 현재 55세 테너 입니다.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
아고 안녕하십니까 CHRIS YI님 그래도 성악을 하셨으면 저에게도 한참 선배님이시네요^^ 저 역시 아직도 늘 수련하고 공부하고 이것저것 새로운 테크닉 시도도하며 활동하는 성악도 이온데 제가 뭐 아는게 있을런지요~~ 이.오.연 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저는 연주 전날 스트레스와 긴장때문에 소태증까지 오는 잔걱정이 많은 사람입니다 ㅠㅜㅠ 여전히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그렇게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잠도 잘못자는것은 크리스님과 비슷할찐데 굳이 굳이비 무대 올라가서 비교적 덜 떠는 방법을 말씀드리자면 찬양이건 아리아건 리트건 선곡하신 곡의 가사가 자신의 이야기라고 여기는 것입니다 아니 여기는것이 아니라 그래야만 합니다 그래야 무대에서 내가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나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할수 있기에 비교적 덜 떨리지않나 싶습니다. 제가 위에 부른 L'Ultima Canzone는 기술적으로 완전하지 않습니다. 전세계 유튜브로만 봐도 저보다 훨씬 잘부른 분들이 우후죽순 쏟아집니다 하지만 저 가사 내용이 저에게 제삶에 일어났던 일입니다(완전히 같진 않지만 비슷하게~). 그래서 전 제가 부른 그 어떤 노래들보다 덜 떨고 편안한 마음으로 L'Ultima Canzone 노래부를수 있었습니다. 왜냐 저의 이야기니까요~~~ 교회에서 찬양 하실때에도 그 찬양 곡의 가사는 나의 이야기이다 나의 고백이다 생각하시고 잘하려는 마음보단 꾸밈없는 마음으로 찬양하면 분명 그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께서 더 좋게 봐주시고 그러므로 덜 떨리고 잠도 잘 잘수있지 않을까요? 물론 말이쉽지 저에게도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 미약 하나마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크리스님 으라차차차차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