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까지가 끝인가보오 이제 나는 돌아서겠소.. 억지 노력으로 인연을 거슬러 괴롭히지는 않겠소.. 하고 싶은말 하려했던말 이대로 다 남겨두고서.. 혹시나 기대도 포기하려하오 그대 부디 잘 지내시오.. 기나긴 그대 침묵을 이별로 받아 두겠소.. 행여 이맘 다칠까 근심은 접어두오.. 사랑한 사람이여 더이상 못 보아도 사실 그대 있음으로 힘겨운 날들을 견뎌왔음에 감사하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