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뻘 한국 남자에게 시집을 와서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우연히 남편 따라 간 당구장에서 당구를 처음 접하고 아내의 재능을 알아본 남편이 살림은 내가 다 알아서 할테니 당구를 배워보라며 선생까지 붙여줘서 지금의 스롱 피아비가 탄생했다죠. 정말 남편의 적극적인 외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스브스님들~ 세트포인트 묶음이라니요! 기획력 넘흐 좋습니다요~ LPBA 역사상 역대급 월챔 결승경기. 명실공히 투탑이라 할수 있는 피아비와 가영선수의 밀당쫄깃 경기. 1:1에서 3:1로 갔다가 다시 3:3... 이걸로 끝이 아니었고 거의 질 것이 확실했던 7:10의 스코어에서 일어난 기적! 특히 마지막 파워실린 끌어치기의 소름돋는 챔피언샷은 ㅎㄷㄷ😱😳😳😳
맞는 말입니다.저도 피아비 알기 전까지는 쿠드롱,야스퍼스,브롬달,산체스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습니다.김행직,조재호는 들어본 적도 없고요.피아비 알고나서 2년째 pba,umb 거의 전경기 풀시청 중입니다.슈퍼스타의 탄생이 특정 스포츠의 인기에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죠.그런 면에서 피아비는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과 드라마틱한 행보 하나 하나가 당구계에서는 나오기 힘든 슈퍼스타 그 자체입니다.
당구를 제대로 알지도 못한 저로서는 이번 결승전이 당구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어떤 표현으로 나타낼수 없는 드라마 였습니다. 두 선수 피아비,김가영 선수가 우리나라의 당구 위상을 높혔다고 봅니다.PBA가 LPBA보다 인기가 낮은것은 김가영,피아비 같은 맞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두 선수의 앞날에 축복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나이 먹어서도 노력여하에 따라 롱런할 수 있는 당구 랭킹 1위라도 언제든 초반 탈락할 수 있는 당구 각본없는 드라마를 수없이 만들 수 있는 당구 PBA가 그 첫발을 내딛고 지금은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자리잡으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래서 당구인의 한사람으로서 PBA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앞으로 더많은 스폰을 받아 PBA가 획기적으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